‘벌크커피’의 도전
‘벌크커피’의 도전
  • 자료제공 : 창업경영신문
  • 승인 2019.10.07 09:57
  • 호수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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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용량 먹힐까

현대경제연구원은 2019년 7월, 우리나라가 세계 원두 소비 국가 6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기준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약 353잔으로 세계 1인당 커피 소비량의 약 3배 이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국내의 커피 소비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커피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와 커피 시장이 세분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국내에 진입한 글로벌 대형 브랜드가 늘어나고 국내 브랜드도 점차 다양해지면서 맛, 가격, 인테리어 등을 공략하는 새로운 브랜딩이 등장했다.

‘벌크커피’는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성장하고 있는 대용량 커피 프랜차이즈다. 일반 커피전문점보다 큰 24온스의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 자칭 ‘코끼리용량’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소비자들의 기분 좋은 일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브랜드 목표다.

친환경 원두 블랜딩 커피
광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2015년 코끼리용량의 커피를 착한 가격에 판매하던 벌크커피는 입소문을 타면서 2018년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착한 가격이지만 좋은 원두로 내린 커피를 제공하고자 Rainforest Alliance(열대우림동맹)에서 인증한 친환경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와 브라질 산토스 원두를 블랜딩해서 부드러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2018년도 말 기준 벌크커피의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면, 가맹본부 평균매출액 약 40억원이고 직영점 운영 없이 총 6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다수의 가맹점이 광주에 위치해 있으며 전북과 전남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가맹점사업자의 평균매출액은 연간 1억5000만원 정도다. 광주 지역은 약 1억7000만원의 평균을 기록하면 전체 평균매출액을 넘었지만 전북과 전남 지역은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을 정보공개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보공개서에서 알 수 있는 창업 시 가맹점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가맹비, 교육비, 인테리어비를 포함해 69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난다. 다만 매장 규모에 따라 금액이 변동될 수 있고 권리금, 임차보증금 등 점포 비용이 제외됐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