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9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19.10.07 09:52:40
  • 호수 12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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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윤
남·1983년 9월6일 술시생

문> 1987년 9월 술시생인 여성과 혼약을 맺고 물심양면에 지극정성을 다했으나 홀연히 떠나 버렸습니다. 배신감과 자존심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다시 인연이 될 수 있을까요.

답> 지금 두 분은 전혀 인연이 아닙니다. 이제 모든 미련을 빨리 접으세요. 상대 여성은 이성운이 매우 복잡해 앞으로 4년간은 이성과의 사고가 계속 이어집니다. 그리고 계속 상대가 바뀌게 돼 귀하에게 돌아올 확률은 전혀 없습니다. 결혼은 일시적 행복이 아니라 영원해야 하므로 아주 중대한 과제입니다. 귀하의 연분은 조금만 더 기다리면 바로 나타나게 됩니다. 쥐띠나 범띠 중에 있으며 금년에 만나게 됩니다. 바로 혼사로 이어집니다. 혼란스런 마음을 정리해 불행을 막고, 밝고 행복한 미래를 나가도록 해 보람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세요.

 

하수민
여·1993년 3월20일 사시생

문> 저는 오랜 시련 끝에 뒤늦게 의학에 뜻을 두고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는 일마다 중도에 무너져 항상 불안한데다 집안 사정이 복잡해 문제가 안 될지 걱정이 많습니다. 

답> 누구나 타고난 운명의 조건과 공부에는 나이 제한이 있을 수 없으며 바른 운명의 길에는 결코 실패가 없습니다. 이제 비로소 정상운을 맞이해 자신의 위치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귀하는 적선지운이므로 의학의 선택은 최고의 길이며 운명적으로 주어진 천직입니다. 지금부터 꾸준하게 한길로 가세요. 훌륭한 의학도가 됩니다. 지난 5년 동안 불운에 시달려 정신과 마음이 무너져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이미 호운에 진힙하게 돼 지금부터는 시간이 문제입니다. 불행은 한 가지 아주 작은 일부터 원인이 되어 시작됩니다. 재능이 좋은 대신 정에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이규석
남·1990년 2월16일 진시생

문> 저는 군복무를 마친 후 다시 대학 진학의 뜻을 이루고 싶어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집안 분위기도 좋지 않고 저 역시 공부에서 멀어져 조급하고 불안합니다. 방황이 언제 끝날까요. 

답> 길이 아니면 바꿔야 합니다. 또한 목적 없는 공부나 길이 아닌 공부는 귀중한 시간만 낭비하게 될 뿐 결실이 없습니다. 불행히도 귀하는 일찍부터 학운이 끊어져 대학의 소망은 이루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능직으로 성공해 경제적 성장과 함께 미래의 터전을 마련하게 됩니다. 항공 정비사나 자동차 정비사로 향후 3년 이내에 성골에 오르게 됩니다. 다만 불운과 싸워 이겨내야 하는 과정임을 잊지 말고 이를 제1 과제로 삼으세요. 불운일 때 시련은 포기를 만들고 포기를 하면 미래를 망치게 됩니다. 3년 이후 빠른 성장으로 이어져 집안 경제를 세우게 됩니다.

 

문선하
여·1992년 10월12일 자시생

문> 잦은 방황으로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여러 직장을 전전하다가 급기야 유흥업소에 머물러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 운이 나뉘어져 육신과 정신의 성장이 다르게 진행돼 고장난 배처럼 계속 표류하고 있습니다. 일찌기 운이 정지돼 이성을 잃고 잘못된 감정 속에서 스스로 혹사하고 있습니다. 이성관에 악운과 악재가 가득해 유흥업 종사는 모든 것을 침몰시킬 위험한 태풍과도 같습니다. 즉시 떠나세요. 운이 교차돼 변동의 호기이나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다니던 판매직에 다시 복귀해 미래를 키워 나가세요. 충분합니다. 운이 조기성장해 일찍 성공에 다가섭니다. 화장품 판매를 시작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과거의 어두운 막을 완전히 내리고 새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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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