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
유러피언투어
  • 자료제공: <월간골프>
  • 승인 2019.09.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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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플레이’벌금 3배 인상

유러피언투어가 ‘느림보 플레이’를 줄이기 위해 벌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2020시즌 새로 적용할 규정을 최근 발표했다. 유러피언투어는 “2020시즌 시간제한 규정을 15차례 어긴 선수에게 벌금 2만6000파운드(약 3800만원)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같은 행위에 대한 벌금 9000파운드에 비하면 3배 가까운 증액이다. 또 한 라운드에 두 차례 시간제한 규정을 어기면 곧바로 1벌타를 매긴다.

시간제한 규정은 해당 홀의 첫 샷은 50초, 이후로는 40초다. 다만 라운드당 한 번씩 선수들은 추가 40초를 요구할 수 있다. 이밖에 유러피언투어는 새로 회원이 된 선수들에 대해 경기 속도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온라인 규정 테스트를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시간제한 규정 15차례 
어기면 3800만원 부과

유러피언투어에서는 ‘페이스 오브 플레이 시스템’을 개발해 조별 간격 유지에 대한 정보를 경기 진행 요원에게 제공하는 등 2020시즌 ‘슬로 플레이’ 방지에 중점을 둔다. 최대 156명이었던 대회당 출전자는 144명으로 줄일 예정이다.

그러나 핵심은 규정 자체가 아니라 준수 및 집행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초 개정한 골프 규칙에는 ‘40~50초 이내에 샷 할 것을 권장하며 앞 조와 간격이 벌어졌는데도 시간을 과도하게 소비하면 한 차례 경고 후 벌타를 줄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늑장 플레이에 벌타를 준 것은 1995년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