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평화=경제’는 시대적인 화두”
문희상 의장 “평화=경제’는 시대적인 화두”
  • 최민이 기자
  • 승인 2019.08.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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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9일 “‘평화가 경제다’ 그리고 ‘경제가 평화다’라는 말은 범세계적이고 시대적인 화두”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전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 오치르바트 푼살마긴 몽골 초대 대통령 등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났다.

문 의장은 “비핵화가 이뤄지면 평화가 정착되고 이를 통해 한반도는 동북아 지역, 나아가 세계적인 번영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성공하면 남과 북의 자원부터, 유라시아 관문으로서의 물류의 원활한 이동, 시베리아 횡단 철도와 파이프라인 건설 등의 경제발전과 번영의 동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며, 주변국 모두에게 윈윈(win-win) 상황이 될 수 있다”며 “평화서 경제로 이어지고 경제서 평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한반도 평화는 남북한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하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대화해나가야 한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고 화답했다.

“평화가 경제로 이어지고 경제가 평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필요”
슈뢰더 전 총리 등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고위급 참가자 면담

하토야마 전 총리는 한일관계에 대해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백색국가 제외 조치를 단행해 유감스럽다. 또 한국은 지소미아 종료 선언을 해 관계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한일행동공동선언 등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의장님께서 더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치르바트 전 대통령은 “DMZ지역에 철도선이 현재는 끊어져 있다. 남북한 철도가 다시 연결되면 부산서 출발한 기차가 몽골을 지나 프랑스까지 갈 수 있다. 다른 국가들에게도 더 밝은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슈뢰더 전 총리, 하토야마 전 총리, 오치르바트 전 대통령, 안드레이 비스트리츠키 러시아 발다이클럽 이사장, 에즐 토예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안규백 국방위원장,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이계성 정무수석비서관, 최광필 정책수석비서관, 한민수 국회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이 배석했다.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같은 달 29일, 서울 롯데호텔서 ‘평화경제와 한반도의 번영’을 주제로 공동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