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동양대 총장 “조국 딸에게 표창장 준 적 없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 “조국 딸에게 표창장 준 적 없다”
  • 박 일 기자
  • 승인 2019.09.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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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에 대한 동양대학교 표창장 의혹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서 조국 딸 표창장 관련 기자회견 갖는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의 동양대학교 표창장 수여와 관련해 최성해 총장이 4일 “표창장을 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중앙일보>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의 전화 인터뷰서 ‘솔직히 진실을 이야기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는데 교육자는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 종장은 ‘표창장을 준 적도 없고 결재한 적도 없다’는 발언과 관련한 오보설에 대해 “사실만을 말한 것 뿐”이라고 일축하면서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왜곡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그건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내 명예가 달린 말인데 왜 틀린 말을 하나. 위조했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다”고 첨언했다.

최 총장은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서 조씨의 표창장 지급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던 바 있다.

관련 의혹에 대해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면서 관련 의혹에 대해 “아이가 학교 가서 중·고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실제로 했다”며 “(표창장을 받은)사실을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3일, 동양대 연구실 및 학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동양대 교수로 재직 중인 조 후보자의 아내 정모씨가 표창장을 위임했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딸 조모씨를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