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야구연맹, 대학 평생교육원 야구부 가맹 승인
한국대학야구연맹, 대학 평생교육원 야구부 가맹 승인
  • JSA뉴스
  • 승인 2019.09.03 10:11
  • 호수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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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대학교 야구부
▲ 명지대학교 야구부

[JSA뉴스]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김대일)은 지난 6월 개최된 연맹 이사회서 평생교육원을 기반으로 현재 운영되거나 창단 예정인 대학교 야구팀의 연맹 가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수년 동안 지지부진한 채로 막혀있었던 각 대학교의 평생교육원 야구부들의 활성화와 새로운 창단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서울의 세종대학교와 인천의 인천대학교 등에서 평생교육원 기반의 야구부가 창단됐지만, 한국대학야구연맹으로 가입이 승인되지 못해 창단 후 야구부의 운영이 활성화되지 못한 채 해단을 반복하는 사례가 계속됐다.

그러나 이번 한국대학야구연맹으로의 가맹과 리그제 운영, 그리고 단일대회 통합 참가 등으로 엘리트 대학야구의 제도권 안으로 진입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한국대학야구연맹에 가맹된 32개 대학야구팀들이 KBO의 프로야구의 신인드래프트와 함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룡)에 등록된 80개 고등학교 야구부의 졸업생 선수들을 수급해왔다.

대학야구 2부 리그로 운영

하지만 해마다 1000여명의 고교졸업 선수 가운데 프로와 대학팀으로 진출하는 선수들의 수는 졸업선수들의 절반 정도에만 그칠 정도로 엘리트 야구선수들의 고교 졸업 후 진로는 막혀있는 상태다.

기존의 대학교 야구부도 운영 경비의 부담과 야구 체육특기생들의 특혜 논란 등으로 축소 운영되거나 야구부 해체의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현재 한국대학야구연맹 소속의 32개 팀들 중 인천의 재능대학교 야구부가 금년 2019 시즌이 종료된 후 야구부의 해단을 결정한 상태다.

이런 상황서 평생교육원 기반의 대학교 야구부의 한국대학야구연맹 가맹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들의 야구부 창단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막혀왔던 고교졸업 야구선수들의 상위학교 진학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울의 명지대학교와 현대직업전문학교가 평생교육원 기반의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천대학교는 인천캠퍼스에 야구부를 창단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등 서울과 수도권 소재의 67개 대학교서 평생교육원 기반의 야구부 창단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새로이 창단됐거나 창단 예정인 이들 대학교 야구부는 선수들의 자격 요건으로 고교시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두 시즌 이상 선수등록이 됐던 선수들로 명시하며, 입학하는 신입생 선수들의 대학생활은 평생교육원의 학점운영제를 통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신인드래프트 신청자격 획득

이들에 대한 학사일정 관리는 일정 학점(87학점) 취득 후 전문대 졸업생과 동일한 준학사 자격부여 준학사 자격 취득 후 4년제 정규대학 편입자격 부여이고, 야구선수로서의 진로자격으로 매 시즌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자격을 부여함으로써 공부와 야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년 전 창단해 현재 운영 중인 명지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야구부 소속 학생선수들 중 올해 2학년 선수 8명은, 현재 명지대학교 스포츠관련 학과로 전원 편입학이 결정된 상태다. 이들 평생교육원 기반의 대학교 야구부들은 내년 2020년도부터 한국대학야구연맹 소속의 2부 리그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통령배와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등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여름방학 기간 중 주최할 단일대회에는 기존의 32개 대학 야구팀들과 함께 참가해 자웅을 겨룰 계획이다.

자체리그는 기존의 32개 대학팀들이 형성한 1부 리그의 주말리그(U-리그)와는 별도로 주중에 운영하며 야구부 자체의 훈련시간도 수업시간과 일수에 제한 받고 있는 1부 리그의 팀들과는 다르게 자율적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평생교육원의 학점운영제는 학생선수 개인의 수업참여가 기존의 대학선수들보다 훨씬 더 자율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