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주니어보드’ “다니고 싶은 회사는 우리가 만들어간다”
동아제약 ‘주니어보드’ “다니고 싶은 회사는 우리가 만들어간다”
  • 김해웅 기자
  • 승인 2019.08.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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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 ‘주니어보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의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은 혁신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주니어보드(Junior Boar:D)’를 구성하고 경영 전반에 대한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주니어보드는 조직 내 젊은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회사 경영에 적극 반영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말 만든 소모임으로 조직 내 소통 강화와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 및 확산을 목적으로 꾸려졌다.

주니어보드 회의서 사원~대리급으로 구성된 젊은 직원들은 조직문화 등 경영에 대한 제언과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한다.

주니어보드 구성원은 1~7년차 직원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생산, 사무 등 부문별 1~2명의 직원을 선발한다.

지난해 실시된 첫 모임서 ‘기업문화 개선, 우리가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을 실시했다. 주니어보드 참가자들은 동아제약 조직문화의 강점과 약점을 도출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제안했다.

총 3번의 모임을 가졌으며, 마지막 모임에서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참가해 주니어보드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고,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니어보드서 나온 의견은 실제로 현장에 적용됐다.

회의문화 개선을 위해 각 사업장 회의실에 ‘회의 타이머(모래시계)’를 비치한 것이다. 회의 타이머는 30분으로 설정돼있어 사전에 준비된 회의, 효율적인 회의를 지향한다.

주니어보드에 참여한 개발전략실 RA팀 김해인 주임은 “주니어보드 토론을 통해 누구나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동료들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다니고 싶은 회사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비전, 조직문화, 제도, 각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주제토론을 통해 주니어보드가 조직 내 소통과 아이디어 공유를 더욱 원활하게 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유연한 조직문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진행하는 ‘동아 패밀리&캐주얼 데이’가 대표적이다. 이날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그룹 임직원들은 자유로운 캐주얼 복장으로 출근하고, 정시 퇴근 시간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한다.

야근, 회식 등의 활동을 자제하고 일찍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자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