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정 프로의 실전 레슨>
<이희정 프로의 실전 레슨>
  • 자료제공: <월간골프>
  • 승인 2019.07.08 10:36
  • 호수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일요시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일요시사

무너지지 않는 필드 플레이

골퍼라면 ‘골프스윙에는 리듬과 템포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을 것이다. 정상급 선수와 아마추어 고수들이 정확한 임팩트를 구사하는 것은 자신만의 리듬과 템포가 있어 가능하다. 그들의 스윙을 보면 항상 스윙하는 모습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스윙의 속도와 리듬이 일정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스윙 리듬과 템포의 정의= 골프에서의 리듬은 스윙 시 전체적인 헤드 스피드의 규칙적인 흐름이고, 템포는 골퍼가 스윙하는 전체적인 스윙의 속도를 말한다.

‘스윙 템포’ 백스윙에서 피니시까지 전체적인 스윙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 ‘스윙 리듬’ 백스윙, 다운스윙, 팔로우스루 등 스윙 구간 별 박자(속도 비율).

대부분의 프로들은 레슨을 하면서 고객에게 자신만의 리듬과 템포를 만들라는 조언을 많이 하지만, 정확히 어떤 것을 어떻게 하라고 딱 꼬집어 말해주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마다 체격, 성격, 나이, 실력 등이 천차만별이라 자신에게 딱 맞는 리듬과 템포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의 경우 다운스윙의 리듬이 백스윙의 그것과 비교하여 2배 정도 빠른데,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클럽헤드의 무게와 휘두르는 힘에 의하여 가속력과 원심력이 생기기 때문에 당연히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진다. 

스윙을 3초에 하든 1초 만에 빠르게 끝내든(템포) 전체 스윙에서의 스윙 리듬(속도비율)이 같아야 일관된 스윙이 가능하다. 스윙 템포가 빠르다고 해서 무조건 비거리가 많이 나는 것은 아니므로, 빠르게 클럽을 휘두르는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스윙 템포와 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스윙 리듬 찾기= 샷을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은 공을 치기도 전에 몸과 마음의 상태를 흐트러뜨려 자신도 모르게 리듬과 템포를 잃어버리게 만든다. 보통 프로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공 앞에 서서 목표를 보고 왜글을 하면서 긴장을 풀고 바로 스윙을 한다. 이 장면을 보면 스윙을 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들은 잡념을 없애고 오로지 공에만 집중한다. 마음가짐에 따라 스윙의 결과에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빠르거나 느린 템포의 선택 시 고려할 점= 느린 템포의 스윙은 초기엔 좋지만, 백스윙의 과정에서 상체가 경직되어 손목과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 상체 위주의 스윙을 많이 유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가 엎어져 들어가며(소위 엎어 치는 스윙) 슬라이스를 유발한다. 빠른 템포로 스윙을 할 경우는 하체의 움직임이 많아져 스윙이 흔들리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으며, 그로 인하여 축의 이동이 많아져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내지 못하게 된다.

스윙에는 리듬과 템포가 있어야
마음가짐 따라 결과에 많은 차이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위에 언급한 느린 템포와 빠른 템포의 단점을 기억하고 하나, 둘, 셋을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스윙을 하되, 자신의 성격(급하거나 느긋하거나)에 맞게 숫자를 세는(하나-둘 또는 하나-둘-셋) 연습을 반복해 몸에 익히는 것이 좋다. 일정한 리듬과 템포의 스윙은 일관성 있는 샷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모든 골퍼의 궁극적인 목표이므로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이다.

▲연습 방법-드릴= 첫 번째, 눈을 감고 천천히 클럽헤드의 무게를 느끼면서 몸과 클럽의 궤도를 만들어보자. 스윙 스피드를 점차 빠르게 하면서 가장 편한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두 박자도 좋고 세 박자나 네 박자도 좋다. 다만 리듬이 간결할수록 실수할 확률도 줄어든다는 점을 기억하자. 드라이버나 아이언, 특히 퍼터 모두 일관성 있는 하나의 템포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골프를 처음 접하는 사람의 경우 느린 템포에 어느 정도의 구력이 쌓였을 경우 빠른 템포를 시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성격에 맞는 템포를 찾는 것 또한 중요하다.

두 번째, 드라이버 샤프트를 가슴에 가로 대거나 어깨에 두른 채 똑같은 스윙 스피드와 리듬을 유지한 채 좌우로 몸을 돌려보자. 이렇게 5~10분 정도 하면 긴장이 풀리면서 일정한 리듬이 생긴다. 이 리듬을 느끼면서 티잉그라운드에서 서면 훨씬 여유롭다. 

 


 
 
 
 
 
 
 
 
이희정 프로는?
▲(현)잭니클라우스 북악 골프아카데미 소속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Nicklaus Flick Golf School 수료
▲중부대학교 골프학과
▲제니아 투어 참가
▲2부 투어 다수 출전

 


인기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