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6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19.07.08 09:58:57
  • 호수 12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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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균
남·1994년 4월14일 오시생

저는 직장에 적응을 못해 친구와의 동업을 생각하고 있는데, 마음이 매우 불안합니다. 친구는 1994년 11월 유시생입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길을 알려주세요.

지금은 운이 좋지 않은 시기라 독립하면 안 됩니다. 업종, 노력과 관계없이 실패합니다. 실패하면 그동안 돈독했던 우정마저 무너지게 됩니다. 앞으로 5년간은 직장에서 벗어나면 후회합니다. 직장에 적응을 못하는 것은 귀하의 욕심 때문입니다. 난관을 잘 극복하세요. 귀하는 29세에 연분을 만나 31세에 결혼하게 됩니다. 상대는 돼지띠나 범띠 중에 있습니다. 처운이 좋아 현모양처를 맞이하게 되나 귀하의 바람기로 부인이 마음고생을 하게 됩니다. 귀하에게는 항상 제2의 여성이 연관되는데 마음의 경계를 늦추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배유진
여·1988년 8월25일 오시생

살아온 기간은 짧지만 파란만장한 일들을 겪다 보니, 계속 비관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무엇을 해야 할지 걱정이 많습니다.

귀하는 일찍이 이성관계를 접하게 돼 몸과 마음이 모두 무너져 내렸고, 방황과 갈등 속에서 스스로를 혹사시키고 있습니다. 귀하는 재능이 많고 심성이 착하며 용모 또한 뛰어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끼어든 악운으로 좋지 않은 과거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폭풍은 지나가고 새로운 희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변 정리를 빨리 하세요. 아직 이성에 의한 악재가 남아 있습니다. 귀하는 내년에 범띠의 인연과 평생 가약을 맺습니다. 일적으로는 영업직에 종사한 뒤 2021년 개업으로 성공의 출발점에 서게 됩니다.

 


민상윤
남·1973년 7월22일 미시생

결혼 이후 계속 실패만 하고 있습니다. 1970년 9월 인시생인 아내 때문이라고 해서 정말 헤어져야 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까지의 모든 실패가 부인 때문이라는 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오히려 그동안 귀하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은 부인의 운기 덕분입니다. 귀하의 운이 박복하고 부족해 불운에 시달려왔지만 올해 말까지가 마지막 고비입니다. 안경점 또는 안경 부속품 생산업으로 성공에 이릅니다. 직업은 계속 유지하세요. 내년 전반기에 자금 지원도 받고 많은 혜택이 주어집니다. 부인도 동참하도록 하세요. 애매한 동업이나 친지의 동참은 냉정하게 거절하고 직원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부인의 동행에 힘입어 경제적 성공의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홍수영
여·1988년 10월17일 미시생

현재 지방에서 교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도시로 이직하고 싶은데 저에게 기회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또 아직 혼자인데 혹시 독신운은 아닌지요.

내년에 이직의 꿈이 이뤄집니다. 올해 후반쯤 관계 기관에 본인의 의견을 간단명료하게 전달하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내년부터는 교직에 있으면서 문화사업 방면과 연결돼 성공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남성들은 연분이 아닙니다. 이미 스쳐간 사람들은 빨리 잊으세요. 미련을 가져봐야 헛된 노력입니다. 내년 후반에 좋은 연분이 나타나며 그동안 그리던 천생연분을 맞이하게 됩니다. 상대는 쥐띠나 범띠 그리고 한 살 연하인 뱀띠 중에도 있습니다. 다만 4월생은 피하세요. 다행히 결혼운이 좋아 축복 속에서 행복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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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