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박세리’ 아리야 주타누간
‘태국 박세리’ 아리야 주타누간
  • 자료제공: <월간골프>
  • 승인 2019.07.01 10:04
  • 호수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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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인생 영화로

한국 골프의 붐을 촉발시킨 장본인 박세리. 아리야 주타누간은 태국의 박세리 같은 존재다. ‘태국의 박세리’ 아리야 주타누간의 골프 인생을 그린 영화가 오는 8월 태국에서 개봉한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최저타수상, 100만달러 상금이 걸린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메이저 최고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어워드, 최다 톱 10 인상자에게 주는 리더스 어워드 등을 싹쓸이했던 아리야 주타누간.

주타누간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나를 주인공을 한 영화가 나올 것이라곤 상상조차 못 했다”면서 “내 인생이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영화 제작에 나선 영화사에 감사한다. 8월에 개봉한다니 기대하시라”라고 밝혔다.

8월 태국서 개봉
시작과 성공 조명

영화는 아리야와 언니 모리야 등 주타누간 자매가 골프 불모지인 태국에서 골프를 시작하게 된 어린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또 아리야가 10개 대회 연속 컷 탈락 등 좌절과 실패를 딛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는 과정을 담았다. 2013년 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었던 아리야가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며 박인비(31)에게 역전패를 당한 유명한 사건도 영화에서 다룬다.

주타누간은 2016년 요코하마 클래식 우승으로 LPGA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첫 번째 태국인이 됐고, 이후 10승 고지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까지 꿰찼다. 언니 모리야도 2013년 L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했고, 지난해 LA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영화에서 아리야 주타누간의 역할은 태국 여배우 크리시리 수카스바스티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