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아트인> ‘쉐마미술관 관장’ 김재관

반세기 동안의 창조적 기하학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충북 청주 소재 쉐마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김재관 관장의 전시를 준비했다. 현대미술 작가이면서 미술학 박사인 김재관은 2009년 현대미술의 ‘창조의 샘’이라는 의미를 담아 쉐마(Schema)미술관을 설립했다.
 

▲ 3, Relation Ship-Fiction 95-V 162.0×122×15.0cm a trapezoid shape canvas

쉐마미술관은 그동안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작품전을 기획해 청주 지역 예술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김재관 관장은 50여년간 창작해온 수백점의 작품들과 기타 소장 작품 300여점으로 구성한 작품전과 기획 전시를 지난 10여년 동안 83회 선보였다.

10주년 기념

이번 쉐마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에서는 김 관장의 기하학 추상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김 관장은 한국 현대미술의 기하학 추상에 큰 획을 그은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번 개인전 ‘기하학적 추상회화 반세기-창조적 궤적’서 1981년 ‘Relation 81-02’ 작품부터 2019년 신작 ‘Deviation from Grid 2019-304’ 작품까지 평생의 작업을 소개한다.

프랑스 미술평론가 질 바스티아넬리는 쉐마미술관서 김 관장을 만났던 때를 회고했다.

질 평론가는 “끝없는 온실 채소밭으로 덮인 사각형 들판의 기하학적 농촌 풍경이 반사된 구름 아래, 흰 사각형의 현대미술관이 보였다. 흰색 사각형에 또 하나의 흰색 사각형은 그(김재관 관장)의 스튜디오며 여기서 그는 기하학 예술세계를 말한다”고 적었다.


이어 “바로 여기서 여러 사람의 몫을 맡아 인생을 깊이 있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70대 작가의 세계를 발견한다”고 덧붙였다. 질 평론가는 김 관장의 작품 세계를 평론하면서 프락탈 기하학, 절대주의, 메타 기하학 등의 이론을 함께 논했다. 또 신플라톤주의의 대표적인 철학자로 알려진 로마시대의 플로티노스를 언급했다.

플로티노스는 유럽 고대 말기를 대표하는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신비사상가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 스토아학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플로티노스의 철학은 인간 지성의 내면적 응시와 밀접하게 연관돼있다. 그의 철학은 일반적인 경험을 초월하는 신비로운 조화를 달성하기 위한 직관적이고 지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한국 추상회화의 큰 획
50년 평생의 작업 소개

플로티노스는 그의 저서 <엔네아데스>서 “육체적 아름다움은 단지 이미지일 뿐이며 흔적이고 그림자라는 것을 인지할 때 우리는 이 아름다움을 어떤 뜻있는 이미지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처럼 영혼을 통해 바라보는 능력은 학습을 요구한다. 플라티노스가 말하는 철학의 학습은 정점과 저점 사이 움직임의 존재에 대한 이해를 요구한다.

질 평론가는 플로티노스의 이론을 들어 김 관장의 작품을 분석했다. 그는 “작품 ‘Natrue Secretness’를 보면 김 관장이 지난 50년간 해온 작업 의식 코드를 읽을 수 있다”며 “이 작품은 ‘비밀스러운 큐브’라고 명명된 그림들과 함께 다년간 큐브 모음의 작품 세계, 큐브 안의 공간, 큐브의 신화에 대한 정신적 열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 1967, Absrract 67-1, 60.6×50.0cm, Oil on canvas, 1967

1967년 김 관장은 ‘추상’(Abstract)이라는 제목의 첫 작품을 그렸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그의 후속작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발전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추상은 하나의 그림 자체이기도 하고 다양한 객체의 공통적인 요소의 통합, 분리 혹은 구분에 따른 하나의 이념이라고 할 수 있다.

1969년 김 관장은 ‘Relationship’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시작으로 여러 해 동안 연작 작업을 했다. 1969년은 인간이 달에 첫 발을 내딛은 해였고 반핵주의에 의해 기하학적이고 상징성을 띤 ‘Peace and Love’ 같은 상징이 탄생하는 등 ‘사랑과 평화’가 보편화되던 시기였다.


새로운 상상

질 평론가는 “그의 주된 원칙은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시각의 작품들, 즉 바둑판처럼 반복된 사각형들이다. 특히 2017년 ‘Relation-Fiction’서 플로티노스의 가르침이 적절하게 드러난다”며 “이 작품은 외부와의 관계와 육체 안의 심리적 세계를 바탕으로 한 자아의 표현이고, 상호적 공간이며, 상상과 지각적 활동의 만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이후 김 관장은 이브 끌렝의 푸른색이나 검은 갈색으로 접힌 사각형들을 단순한 캔버스가 아닌 부조로 빛과 색이 투영되게 해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상상의 이미지를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sjang@ilyosisa.co.kr>

 

[김재관은?]

1947년 청주 출생

▲학력

청주중·고등학교 졸업
홍익대학 미술학부 서양화과 졸업
동대학원 미술학 석사학위 취득
동대학원 미술학 박사학위 취득(제1호)

▲개인전

국내외 개인전 40여회 개최(1979~현재)
제1회 뉴욕아시아현대미술전(2007)
한국추상회화:1958-2008전(2008)
문신미술상 수상작가 김재관 초대전(2013)
한중현대미술전 ‘必然中的偶然’(2013)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한국커미셔너(2015)
90년대 다무라·마키시대 이후 한일현대미술전(2015)
한·불 현대미술의 거장전 / 프랑스와 양평 초대전(2017)
이스탄불비엔날레, ‘TASTE of TEA’ 초대 출품(2017)
한국-프랑스 ‘New Dialogue’전(2018)
한국현대미술 파리전 ‘New Dialogue’(2019)

▲수상

충청북도 문화상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
아트블루 미술상 수상
문신미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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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흔든 트럼프 1년 풀 스토리

전 세계 흔든 트럼프 1년 풀 스토리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처음에는 ‘설마, 그렇게까지?’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불과 1년여 만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모두가 ‘미친 짓’이라고 말하지만 당사자는 거칠 게 없다는 태도다. 문제는 그 여파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구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천조국’ 미국을 어디로 끌고 가는 걸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가 충격과 경악으로 물들고 있다. ‘이보다 더 놀랄 일이 있을까?’라는 반응이 거듭되는 모양새다. 되짚어 보면 이제 와 말이 안 된다고 하기엔 등장부터 파격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대선 출마를 선언할 당시에는 조롱과 웃음이 난무했다. 하지만 미국은 그를 선택했다. 그것도 두 번이나. 예상보다 더 파격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선거 기간 동안 공약으로 내세운 내용은 임기 중에 어떤 식으로든 진행했다. 그 공약이 ‘미치광이’ ‘사이코’ 등의 원색적인 비난으로 이어져도 요지부동이었다. 되레 외부 자극이 커질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더욱 거칠어졌다. 문제는 그 행보에 전 세계가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과거 미국이 ‘유일한’ 패권국으로 군림하던 시기와 비견될 정도라는 말이 나온다. ‘세계의 경찰’로 각국 상황에 관여했던 때보다도 영향력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그 배경으로 지목되는 게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세계 질서를 유지했던 틀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대표적인 게 관세 부과에서 비롯된 통상 전쟁과 국제 질서 유지를 내세운 타국에 대한 물리적 개입이다. 두 사안 모두 ‘평범한’ 미국 대통령이라면 생각은 해도 실제로 행하기는 어려운 내용이다. 당장 전 세계의 지도자가 반발할 테고 각국의 이해관계도 복잡하게 얽혀있다. 무엇보다 대통령 자신이 겪어야 할 정치적 리스크가 매우 크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했고 또 하려 하고 있다. 모두가 ‘설마’라고 손사래 치던 일이 실제로 벌어지는 데 걸린 시간은 1년 남짓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하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며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캐나다, 그린란드, 파나마 운하 등을 미국 소유로 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냈다. 영토 확장이라는 제국주의 시기에나 빈번하게 일어났던 일을 공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는 ‘무기’나 다름없다.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상대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법으로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전 세계와 통상 전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의 자리를 노리는 중국과는 서로 수천%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세계 경제를 흔들었다. 관세 부과로 흔들더니 그린란드로 공포 조장 과거 FTA 체결로 미국과의 무역에서 관세 0%를 유지했던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협상한 일본의 관세 부과율을 기본으로 깔고 조율이 이뤄졌다. 줄다리기 끝에 협상이 타결됐지만 관세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국가 간 외교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인 셈이다. 전 세계가 통상 전쟁의 여파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영토 확장 문제가 불거졌다. 최근 미국은 베네수엘라에서 군사 작전을 진행해 전 세계를 경악에 빠뜨렸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미국으로 데려와 법정에 세운 것이다. 표면상으로는 베네수엘라 내부 상황을 언급했지만 속내는 석유라는 말이 나왔다. 베네수엘라는 제1의 석유 매장국이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사업을 지배하겠다는 의지를 실행으로 옮겼다는 것이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를 차지하게 되면 세계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베네수엘라 석유를 등에 업은 미국이 세계 석유시장 개편에 나설 길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주변국은 물론 산유국은 크든 작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더 나아가 미국은 베네수엘라 자체를 통치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미국에 적대적인 정권을 몰아내고 권력 지형을 ‘친미’ 또는 친미 우호 세력으로 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을 시작으로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정가에서는 공산 정권을 유지 중인 쿠바가 다음 표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판에도 마이웨이 베네수엘라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그린란드’가 화두로 떠올랐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자치령의 섬으로 한반도보다 9배나 큰 섬이다. 인구가 6만여명에 불과하고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인 땅이라 가치 평가가 낮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온난화로 얼음이 녹으면서 아래에 묻힌 광물을 채취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지정학적으로도 좋은 위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그린란드를 미국에 편입시키겠다는 뜻을 감추지 않았다. 사실 트럼프정부 이전에도 그린란드를 미국령으로 하려는 시도는 있었다. 과거 미국정부는 그린란드를 사기 위해 돈을 제시한 적도 있고, 세계 2차대전 기간에는 점거하기도 했다. 하지만 덴마크의 반발, 무엇보다 그린란드 주민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노골적인 요구가 시작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상 이유를 들었다. 그린란드를 지킬 수 있는 건 미국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그린란드에 묻혀 있는 자원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외신들은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으로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미국으로 압송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감이 붙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승리’라고 평가한다는 것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을 비치면서 극대화됐다. 협상의 기술 자유자재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북대서양조약기구(이하 나토)에 참여 중인 국가들은 일제히 반기를 들었다. 미국과 유럽 간 오랜 시간 유지돼 온 ‘대서양 질서’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발 더 나아가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한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핀란드 등 8개국에 대해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 무력 충돌 가능성 등으로 전운이 감돌던 미국과 유럽의 관계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이른바 다보스 포럼에서 출구를 찾는 듯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사실상 전체 북극 지역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미국이 그린란드 병합을 위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철폐하면서 상황 반전의 여지가 생겼다. 실제 그의 발언 이후 미국 증시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집단 반발, 금융시장 동요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발 후퇴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계속 가다간 나토의 내부 분열은 물론 유럽의 실력행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계산이 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원하는 것을 취하는 ‘협상의 기술’을 또 사용했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각종 협상 기술을 사용해 왔다. 과도한 관세 부과, SNS 사용 등이 그 예다.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이어 광물 자원 노리고 장악 시도 그러면서도 전문가들은 아직 갈등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했을 뿐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의지 자체가 꺾인 건 아니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서 진행한 연설을 통해 그린란드 병합의 당위성을 긴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 그는 그린란드를 ‘전략 요충지’이며 ‘북미 대륙의 일부, 서반구 최북단에 있는 우리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불확실성’의 토대 위에서 실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좌충우돌’이라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예측불가의 행보가 계속될 때마다 우리나라 또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게 미국과의 관계인 만큼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후 관리를 위해 만든 ‘평화위원회’ 가입 초청장을 60여개국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표면상으로는 가자지구의 평화지만 속내는 국제연합(UN) 등을 대체할 다자간 기구를 만들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일고 있다.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서방 및 친서방 국가와 러시아, 벨라루스 등이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도 포함됐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지난 20일 “미국 측 초청에 따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 언론에서는 우리나라가 평화위원회 가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표면상으로는 가자지구 평화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분쟁에 개입할 명분을 만들려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언제나 영향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임기 1주년을 맞았다. 불과 1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일으킨 풍파는 엄청나다. 앞으로 불어닥칠 태풍의 크기도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지경이다. 미국 대통령의 임기는 4년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2029년 1월20일 정오까지다. 아직 3년이나 남았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