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블라인드 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공감 댓글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LG 직원들이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얼마 전 청와대 국민청원에 ‘(LG화학의)퇴직자들에 대한 잘못된 처신’이란 제목의 글이 오른 데 이어 이번엔 익명 앱 ‘블라인드’ 게시판에 ‘학처리(신학철 부회장)~ 보래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소 잃고 외양간은 안 고치고 소 기강만 잡고 있다’며 LG화학의 허술한 인력 관리를 지적했다. LG화학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경영자들은)사람이 열 받아 불타오르는 ‘인화’같은 소리 입밖에 내지 말라’며 ‘주말에 집에 손님이 오면 술 한 잔 하면서 ‘헬쥐’ 욕하기 바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SK 가려고 다 미친 듯이 이력서 쓰고 있다. SK로 팔려간 실트론 직원들은 매일 만세를 부르면서 출근한다’고 푸념했다. 이 글엔 LG 계열사 직원들의 공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거 복사했다가 나갈 때 꼭 뿌리고 가야지’(LG화학 ****) ‘블라인드 하면서 처음으로 너무 공감 가서 댓글 쓴다. 이게 LG그룹 모든 직원들이 공통으로 느끼고 있던 것이다. 직원들을 위해 회사 처우가 개선되길 바란다’(LG이노텍 *****) ‘가슴이 먹먹해진다’(LG CNS *******) ‘슬프지만 100% 공감. 상대적 박탈감에 괴롭다’(LG유플러스 *********) ‘처음 올 때는 정말 좋았는데…’(LG디스플레이 ******) ‘LG는 2000년이 마지막 전성기인 듯 하네요. 이런 글을 회장님과 수뇌부가 봐야 할 텐데…’(LG이노텍 *****) ‘SK생건 없어서 섭섭하다’(LG생활건강 *****) <hea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해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 일요시사 주요뉴스 ‘줄재판’ 의원님들의 혹독한 겨울나기 ‘줄재판’ 의원님들의 혹독한 겨울나기 ‘줄재판’ 의원님들의 혹독한 겨울나기 [단독] “내가 꽂아줬다” 박범계 측근 로펌행 미스터리 [아트&아트인] 30주기 기념전 고 장욱진 ‘파격 변신’ 톱 여배우 넷 한국 드라마에 유입된 차이나머니 득실 [일요초대석] ‘일생일대 도전’ 차인표의 속내 [와글와글NET세상] 경찰관의 일탈 설왕설래 [단독] “내가 꽂아줬다” 박범계 측근 로펌행 미스터리 [단독] “내가 꽂아줬다” 박범계 측근 로펌행 미스터리 [아트&아트인] 30주기 기념전 고 장욱진 [아트&아트인] 30주기 기념전 고 장욱진 ‘파격 변신’ 톱 여배우 넷 ‘파격 변신’ 톱 여배우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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