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결막염 주의보
봄철 결막염 주의보
  • 자료제공 : 국민건강보험공단
  • 승인 2019.05.13 09:46
  • 호수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꽃가루, 먼지…눈병? 손부터 씻자!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 결막에 과민반응을 유발해 발생한 결막의 염증질환을 말한다. 최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유행해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 ‘결막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462만6000명에서 2017년 453만1000명으로 연평균 0.4% 감소했으나, 진료비는 2013년 2117억원에서 2017년 2505억원으로 연평균 4.4%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평균 진료인원은 449만명이며, 2017년 결막염 환자는 453만명으로 이는 건강보험 진료현황 중 다빈도 상병 12위에 해당된다.
2017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10대 미만 환자(86만1000명·19.0%)가 가장 많았고, 성별 현황에서는 각각 10대 미만 남성이 46만6000명(24.6%), 10대 미만 여성이 39만5000명(15.0%)으로 나타났다. 성별 진료실인원은 10대 미만에서는 남성이 54.1%, 여성이 45.9%로 남성이 여성의 약 1.2배로 나타났으나, 10대 이상에서는 남성이 38.9%, 여성이 61.1%로 여성이 남성의 약 1.6배로 조사됐다.
2017년 연령대별 진료비 현황을 보면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10대 미만 환자에서 진료비가 406억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지만, 1인당 진료비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는 10대 미만에서 결막염 진료인원수가 타 연령대보다 많은 이유에 대해 “10대 미만에서는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 감염성 결막염이 증가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 결막염 중에서도 특징적으로 ‘봄철각막결막염’이라는 질환은 주로 10세 이전에 발병해 보통 2년에서 10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질환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5년 평균 진료인원 449만명
건강보험 다빈도 상병 12위

또한 결막염의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많은 이유에 대해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결막염의 종류에 따라서 달리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나, 일반적인 알레르기성과 자극성 결막염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1인당 진료비가 늘어나는 원인에 대해서도 “모든 질환이 연령이 높아질수록 만성질환을 동반하게 되며 또한 노인성 질환도 나타나기 때문에 안질환에서도 역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1인당 진료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결막염 진료인원은 매년 봄철(3∼5월)에 가장 높은 전월 대비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봄철에 결막염 진료인원이 다른 계절보다 더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봄철각막결막염은 특징적으로 주로 4월에서 8월 사이에 많이 발병되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주로 꽃가루나 먼지 등에 의해서 발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로 봄에 결막염 진료인원이 높게 나오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결막염 질환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 알레르기성, 자극성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일반적인 결막염은 자연 치유되는 경향도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르거나, 그 정도는 아니라도 안구에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결막염 증상이 발병하면 가볍게 보지 말고 근처 안과를 내원해 진단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소중한 눈을 평생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안구에 후유증 남기기도 

결막염 증상은 원인에 따라서 상이할 수 있으며 감염성은 주로 충혈·출혈·안통·시력저하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증상이 경미한 계절성 각막결막염인 경우 소양감(가려움증)과 충혈이 주된 증상이다.
결막염의 원인은 감염성인 경우 바이러스·세균·진균 등의 미생물의 감염이 원인이며,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감염 원인균 없이 어떤 유발원인에 의한 전신적 또는 국소적 알레르기 반응이 주로 결막에 발생하는 경우다. 
치료방법에는 감염성인 경우 감염균에 적절한 치료 안약을 쓰거나 약물을 복용할 수 있다. 그리고 알레르기성인 경우에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들을 찾아서 원천적으로 배제할 수 있다면 가장 좋다. 즉 알레르기의 많은 원인이 되는 집 먼지나 동물의 비듬 등을 없애기 위해 집을 청결히 하고 환기도 자주 해주며 이불, 베개 등을 자주 세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봄철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도 한 방편이 될 수 있고, 동물 털에 유의하고 카페트 등도 잘 관리해야 한다.

감염성?

예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감염성의 경우 눈병이 유행하는 경우에는 손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리고 알레르기성인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상황을 피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