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과 함께’ 반세기, 임영웅 연출가
‘산울림과 함께’ 반세기, 임영웅 연출가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9.05.10 09:49
  • 호수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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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연출가
▲ 임영웅 연출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연극계 대부’ 임영웅 연출가의 50년 기록전이 관람객을 찾는다.

산울림 소극장 50주년을 기념하는 ‘연출가 임영웅 50년의 기록전’ 오프닝 행사가 지난 7일 마포구 마포문화센터서 열렸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69년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일보 소극장’서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가 무대에 올랐다.

이후 <고도를 기다리며>는 1493회 공연을 기록했다.

임 연출가는 매년 <고도를 기다리며>를 무대에 올렸고, 작품을 본 관객은 22만여명에 이른다.

1969년 <고도를 기다리며> 초연
오프닝에 가족·연극인 총출동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임 연출가의 부인 오증자 서울여대 명예교수와 딸 임수진 산울림 극장장, 아들 임수현 산울림 예술감독을 비롯해 이순재, 손숙, 심양홍, 윤석화 등 많은 연극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 연출가는 최근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이날 행사를 위해 잠시 외출했지만 직접 축사를 하진 못했다.

전시회에는 1969년 <고도를 기다리며>부터 2014년 <챙>에 이르기까지 산울림이 무대에 올린 작품 60편에 관한 방대한 자료가 전시됐다.

공연 대본과 무대평면도, 친필연출 노트와 소품 등 300여점의 자료도 볼 수 있다.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도 볼 수 있는데, 다음 달 2일까지 명동예술극장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