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7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19.05.07 09:14:20
  • 호수 12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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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혁
남·1978년 9월8일 사시생

문> 컴퓨터 프로그램직에 근무해왔으나 회사의 해체로 갑자기 백수가 됐습니다. 취업문제와 1979년 3월생인 아내와의 불화 때문에 매우 불안합니다.

답> 귀하의 직장은 곧 이어지나 당분간 임시직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지금의 운이 불운해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며 전진보단 스스로의 방어에 주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수입에는 별 차이가 없어 생활고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직종으로 내년 초 재취업하게 됩니다. 부인과는 헤어지는 일은 없으나 성격적인 면에서 충돌은 피할 수 없습니다. 직장에서의 업무관계나 대인관계에서는 빈틈이 없고 확실하나, 부인에게는 자상하지 못하고 너무 과묵해 외로운 감정이 고조돼 불화가 생깁니다. 직장과 가정을 잘 구분해 생활하세요.

 

안시현
여·1969년 5월19일 유시생

문> 저는 가슴에 생긴 종양으로 인해 생의 마지막을 맞은 것 같은 절망감과 고통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어렵게 버티고 있지만 심신이 지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답> 귀하는 타고난 팔자가 험난해 남편과의 이혼, 자녀와의 이별, 건강상의 불운까지 겹쳤습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성공적인 수술과 빠른 회복으로 제2의 인생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2022년 4월부터 일상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더 이상의 위기는 없습니다. 그러나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마음의 병이 시작됩니다. 앞으로 3년간의 시련은 인내하며 슬기롭게 이겨내야 합니다. 2022년 5월에 가게를 시작하게 돼 생계문제는 걱정이 없으며, 2023년 연하인 원숭이띠와 재혼의 인연을 맺게 됩니다. 안정과 성장이 함께 시작돼 희망이 보이는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장재혁
남·1974년 2월11일 진시생

문> 저는 1981년 3월 미시생 아내와 헤어졌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엄마만 찾고 있어 암담합니다. 서둘러 재혼해 빨리 시름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답> 지금 두 사람은 법적으로만 이혼했을 뿐 운명적인 인연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녀를 떠나 두 분은 필연이므로 서로 벗어나지 못하고 재결합하게 됩니다. 사실상 두 분 사이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부인이 단일운이므로 간섭받는 것을 아주 싫어해 시부모님을 모시지 못합니다. 누구나 타고난 기질은 바꿀 수 없으며 두 분의 인연 또한 끊을 수 없습니다. 분가하는 조건으로 부인을 귀가시키세요. 부인 역시 귀하 곁을 떠나지 않으며 피차 서로를 지키게 됩니다. 지금이 좋은 기회니 먼저 제의하세요. 귀하의 자상한 이미지가 부인에게 장점으로 보입니다.

 

서민정
여·1986년 8월1일 오시생

문> 현재 코디네이터로 만족하고 있으나 아직 학업에 대한 미련이 남아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떨까요. 그리고 이성을 사귀면 깊은 관계 후 제가 싫어집니다. 독신운인지요.

답> 귀하가 원하는 공부 쪽으로 마음을 굳히세요. 지금의 만족은 미래를 채워주지 못합니다. 타고난 운세의 수준이 아주 높아 내년부터는 운세가 상승해 공부의 혜택을 즉시 실감하게 됩니다. 다행히 귀하는 집념이 강하고 노력형이며, 경쟁에서 지지 않는 승부욕이 있어 미래 성장에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주 예민해 외부 자극에 취약하며 오해와 증오심이 많은 것이 단점입니다. 자존심이 지나치게 강한 것도 문제입니다. 해외 유학은 100% 성공입니다. 해외운이 열리는 동시에 공부운도 같이 찾아옵니다. 쥐띠의 연분을 만나 행복을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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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