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슈퍼주니어 The 1st ASIA TOUR-SUPER SHOW ENCORE’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을 통해 슈퍼주니어는 지난 8월 팬 미팅에 이어 5개월 만에 모든 멤버가 한 자리에 모였다. 그동안 슈퍼주니어는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Happy 등 유닛 활동으로 멤버들이 ‘따로 또 같이’ 활동을 이어왔다.
슈퍼주니어는 콘서트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여러 유닛으로 따로 떨어져 활동하다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서 공연을 여니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많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1만5000명의 팬들이 모여 슈퍼주니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 때문인지 멤버들은 폭발적인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팬들과의 밀착 데이트’라는 컨셉트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슈퍼주니어는 13명이라는 인원을 넓은 공연장에 고르게 배치해 팬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노래를 부르는 특별 서비스를 선보였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슈퍼주니어는 만능엔터테이너로 불릴 만큼 탁월한 가창력과 무대매너 그리고 코믹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개별 무대와 슈퍼주니어-T 등 미니그룹으로 등장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트로트부터 발라드, 댄스, 그리고 화려한 댄스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날 올해 활동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3월경 세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유닛 활동은 잠시 접고 슈퍼주니어 멤버 모두 함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슈퍼주니어는 “새 앨범을 통해서 13명이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라며 “슈퍼주니어는 13명이 함께 모여야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 올해에는 슈퍼주니어만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17일 중국 남경에서 일곱 번째 아시아 투어인 ‘슈퍼주니어 The 1st ASIA TOUR―SUPER SHOW’를 펼친다.
슈퍼주니어.(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