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우진, 크로스 해외무대 ‘우뚝’
스노보드 우진, 크로스 해외무대 ‘우뚝’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9.04.05 09:53
  • 호수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일요시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일요시사

▲ 스노보드 우진 ⓒ우진 블로그
▲ 스노보더 우진 ⓒ우진 블로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스노보드 유망주 우진(화성 남양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주니어 세계선수권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했다. 

우진은 지난 1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레이터알름서 열린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결승서 3위를 차지했다. 

예선에서 1분05초93으로 전체 6위를 기록, 본선에 진출한 그는 론 보졸로(프랑스), 엘리엇 그론딘(캐나다)에 이어 3위에 올라 한국인 최초로 입상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주로 평행 종목이나 하프파이프 종목서 국제대회 입상 성적을 거둬왔다. ‘배추보이’ 이상호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까다로운 코스서 여러 선수가 함께 속도를 겨루는 크로스 종목은 그간 취약했다.

지난해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 종목엔 한국인이 한 명도 출전하지 않았으며 그간 입상 기록도 없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한국인 최초 입상

하지만 2013년 초등부서 두각을 드러내며 국내 무대를 평정한 우진이 처음으로 입상하면서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기분이 얼떨떨하다. 하지만 자신감은 있었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서 떨지 않고 기분 좋게 탈 수 있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올해 좋은 성적이 날 수 있도록 협회서 많은 지원을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캐나다 국가대표를 이끌었던 로버트 패건 코치가 우진의 기량을 뒷받침하고 있다.

패건 코치는 “장점이 충분히 있는 선수이고 세계 어느 무대서도 통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한편 우진의 여동생인 우수빈(화성 남양중)은 크로스 종목 예선 17위를 기록했다.
 


인기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