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9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19.03.12 09:30:01
  • 호수 12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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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구
남·1994년 12월3일 술시생

문> 현재 경영학과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앞으로 사회진출에서 진로 문제로 고민하고 있으며 1996년 9월 술시생의 여성과 사귀고 있는데 연분인지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두 가지를 함게 이루는 격으로 자격증도 두 가지를 취득하게 됩니다. 우선 감정평가사와 회계사가 전부 잘 맞는 업종입니다. 운세의 흐름으로 충분합니다. 조급히 서두르지 말고 어느 것을 먼저 취득하느냐는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하세요. 1인 2역을 하게 돼 갑절의 활동과 노력으로 배 이상의 대가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일반직 기업과는 맞지 않아 오래가지 못합니다. 독립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운세입니다. 두 사람은 평생의 배필입니다. 먼저 약혼을 하고 내년이 성혼의 길년이니 가정을 꾸리면 행복한 생활이 보장됩니다.

 

안선하
여·1998년 9월19일 축시생

문> 저는 가정형편상 어렵게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의 길과 사회진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의 앞날에 대한 고민을 풀어주세요.

답> 안타깝게도 대학운이 없어 대학 진학은 하지 못합니다. 전문대도 해당이 안 되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일찍 사회에 진출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되 학교가 아닌 전문학원을 이용해 자격증을 목표로 하세요. 특히 외국어를 공부하면 성공하기 쉬우며, 국제적 무대에 서게 되니 해외운이 좋습니다. 외국인을 상대하는 업무에서도 발전이 많습니다. 관광 가이드나 여행사 통역 중에서 결정하면 미래에 후회가 없으며 더 많은 발전과 뜻을 키우게 됩니다. 다만 숨은 바람기가 문제입니다. 연애결혼은 실패하니 앞으로 4년간은 교제를 삼가세요. 때를 기다려 좋은 인연을 만나세요.

 


남건우
남·1991년 10월8일 미시생

문> 현재 의대에 다니고 있는데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중 어떤 쪽이 저에게 잘 맞을까요. 그리고 졸업 후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것과 개원하는 것을 두고 고민이 많습니다.

답> 귀하는 앞으로 유능한 의사가 돼 만인을 구하고 스스로 만족할 만큼 보람을 얻게 됩니다. 우선 신경외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전문의가 된 후 학계에 머물며 제자 양성에 뜻을 두세요. 경제운은 좀 늦으나 충분합니다. 최소 45세 전에는 개원하지 말고 시기를 다소 늦게 잡으세요. 다행히 좋은 운이 많이 유지되고 있으므로 행운이 많이 따릅니다. 결혼은 33세가 성혼의 길년이며 연분으로는 돼지띠나 닭띠 중에 있습니다. 4월생은 피하세요. 상대와의 인연은 연애 결혼으로 맺어지며 단란한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학업에 최선을 다하세요.

 

조현주
여·1996년 8월11일 술시생

문> 컴퓨터 관련 공부를 했으나 저의 뜻과는 전혀 다르고 직장생활마저 숨가쁜 고난 속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무엇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좋은 길을 알려주세요.

답> 컴퓨터 관련 공부를 한 것은 예비지식을 배웠다고 생각하세요. 일반 직장생활은 길이 아니므로 회사 규모에 상관없이 길게 가지 못합니다. 명예와 지결을 앞세워야 하는 운명이므로 일반직에는 더욱 난관이 많습니다. 수입이 조금 적더라도 본인이 나가야 될 공무원 계통으로 진출하세요. 귀하는 영리하고 머리가 좋아 과거에 공부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주변의 부러움을 받았을 것입니다. 다만 환경의 부족과 운의 단절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습니다. 여경이나 여군에 뜻을 두세요. 그 후 방송통신대에 입학해 운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귀하의 앞길이 보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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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