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3·1204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19.01.28 09:44:07
  • 호수 12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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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국
남·1981년 5월23일 묘시생

문>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고생했지만 계속된 실패로 부모님에게 도움을 청할까 합니다. 재기하느냐 망하느냐의 기로에서 해외에 계속 있는 것과 귀국하는 것 중 어떤게 나을지요.

답> 일단 해외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에 들어올 변동운이 아니니 잘못 판단하면 더 큰 실수가 우려됩니다. 농수산물이나 레저용품 관련 일에 뜻을 두세요. 귀하는 신중하지 못하고 기가 약해 남의 말을 잘 믿는 것이 흠이며 너무 서두르는 버릇이 있습니다. 남에게 너무 의존하지 마세요. 자신의 테두리를 확보하고 그 업종에 견문을 넓히는 습성을 기르세요. 20년간 헛된 세월을 보냈고 오히려 모진 고통 속에서 죄인 아닌 죄인 취급으로 많은 수모를 겪었습니다. 다행히 내년 후반부터 길운이 시작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사세요. 

 

원미선
여·1993년 11월4일 인시생

문> 제가 어릴 적에 헤어진 생모를 찾을 수 있을지요. 그리고 앞날이 너무 막연합니다. 생모의 그리움과 빈약한 환경으로 많이 괴롭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답> 태어날 때부터 부모와 인연이 없으므로 외로움과 고독감에 지쳐 있습니다. 그 이유로 학업도 이어가지 못하고 재능을 활용하지 못해 모두 막혀 있습니다. 진로는 레저 계통이 좋습니다. 앞으로 2~3년이 준비 과정이며 그 후는 귀하의 뜻대로 독립하게 돼 성공과 연결됩니다. 자수성가해 재복을 충분히 이룹니다. 그리던 생모와의 상면은 이루어집니다. 31~32세가 가장 유력하며 직접 모시고 살게 됩니다. 모친의 상면은 이루어지니 본인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세요. 결혼은 30세가 성혼의 길년입니다. 뱀띠나 소띠가 잘 맞으며 3월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준영
남·1993년 10월26일 묘시생

문> 가정 형편상 대학을 못 가고 전자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항상 공부에 뜻이 있습니다만 가정 형편상 막연할 뿐입니다. 저의 소망은 언제 이루어지나요.

답> 귀하는 머리와 재주, 능력이 뛰어납니다. 심성도 착하고 성실해 지금 직장으로만 끝내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19~26세까지 잠시 불운해 학업이 중단됐지만 27세부터는 불운이 가고 길운이 들어옵니다. 따라서 소망을 이루는 계기가 마련되고 본래 뛰어난 재능을 마음껏 살리게 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귀하는 국내에서는 인연이 없으니 해외 유학을 계획하세요. 해외에서 아르바이트의 길이 열리니 이유불문하고 내년부터 계획하세요. 그것이 성공의 첫 단계입니다. 너무 고민해 시간을 지체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민정아
여·1985년 5월24일 오시생

문> 초혼에 실패하고 두 번째 남편은 현재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편은 1986년 11월 자시생입니다.

답> 귀하가 애타게 기다린 보람이 없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매우 나빠 복이 없고 가는 곳마다 천덕꾸러기가 돼 괴롭고 슬픔이 많습니다. 인정도 많고 참고 살려는 인내심도 강해 어지간한 슬픔도 이기며 살려는 마음은 인정되나 귀하에게 주어진 운명은 가혹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세 번째 결혼에서 드디어 불행을 면하게 됩니다. 지금의 미련을 빨리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의 답답한 생활은 2년간 계속됩니다. 잘 견디면 비로소 한 가닥 희망을 보게 되며 제3의 남성을 만나게 됩니다. 쥐띠나 닭띠 중에 연분이 있으며 2022년부터 새로운 삶으로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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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