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장악한 S대 컴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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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1.25 11:16:24
  • 호수 12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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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장악한 S대 컴공과

현재 게임업계의 상층부에 자리 잡고 있거나 오너직을 맡고 있는 최상위 계층 대부분이 S대 컴공과 85, 86학번 출신이라고.

당시 미래가 불투명하고 사회적으로 손가락질 받던 게임개발에 가장 먼저 뛰어든 것이 S대 컴공과 출신들.

‘학벌 없이도 실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게 게임업계의 주된 모토지만 S대 컴공과는 게임업계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붐비는 점집

총선이 다가오면서 영험하다는 점집이 정치권 측 사람들로 붐빈다고.


국회의원부터 출마를 고려하는 사람들, 국회 보좌진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발길이 점집을 향하는 것.

국회 보좌진들은 “우리 영감님이 재선에 성공할지” “OO의 관운이 얼마나 있는지” 등을 묻는다고.

 

덩달아 긴장하는 보좌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이 하나둘 지역구 다지기에 나서면서 보좌진들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의원이 낙선할 경우 자신의 ‘일자리’도 없어진다는 이유.

특히나 당선 가능성이 낮은 의원 소속 보좌진들의 마음은 싱숭생숭하다고.

의원 못지않게 보좌진들도 함께 긴장하고 있다는 전언.  

 


2인 1침대?

국내 가구 업체 A사가 3주가량 숙식하며 연수를 받는 교육생을 러브호텔에 재웠다고 함.

전국 각지서 올라온 교육생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한 방에서 2인 1침대로 잠을 잤다고.

숙소에 충격을 먹은 교육생 중 일부는 연수를 포기했다고 함.

회사 측은 이에 대해 기존에 이용하던 호텔이 공사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

그렇다고 해도 한 침대에 두 명이 자는 건 전혀 상식에 맞지 않은 일이라는 게 교육생들의 성토.

 

미망인의 위험한 거래

모 기업 창업주의 미망인 A 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가 막장 드라마라고.

미망인의 내연관계에 있는 남성 B씨의 회사에 일감 등의 이권을 몰아줘서라고.

직원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는데, B씨의 회사에 A 대표의 아들이 근무하기도 했다고.

회사가 B씨에게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도 있다고.



“이때만 기다렸다”


계약기간 만료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가 멤버 관리에 나섬.

완전체 활동 기간에는 별다른 지원 없이 조용했던 소속사들이 개인 활동에 돌입하면서 평소 팬들은 상상도 못했던 ‘푸시’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한 연예계 관계자는 “아직 그룹 인기가 남아 있을 때 대중들에게 각인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함.

 

배보다 큰 배꼽

모 기업의 갑질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깜짝 놀라고 있다고.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하면 할수록 더 큰 문제들이 나와 아연실색.


오너 일가의 횡포에 관한 내용이 쏟아지고 있는 것.

검찰은 수사를 확대할지, 별건으로 처리할지 고민 중이라고.

 

회장님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가 전반적으로 잘 마무리됐다는 평가.

재계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분위기.

그런데 총수가 참석한 기업들 중 유독 한 기업만 울상. 총수가 행사서 했던 발언 때문인데, 팩트가 조금 달라 현장에 있던 실무자들이 진땀을 뺐다는 후문.

행사 뒤에도 문의하는 기자들 때문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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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