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모어댄, 2018 한국 사회적기업상 수상
사회적 기업 모어댄, 2018 한국 사회적기업상 수상
  • 김해웅 기자
  • 승인 2019.01.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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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한국 사회적기업상 수상하는 최이현 대표
▲ 2018 한국 사회적기업상 수상하는 최이현 대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자동차 시트 제작 후 남은 자투리 가죽, 에어백, 안전벨트 등을 업 사이클링 해 가방 등의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 최이현 대표가 사회적 기업상을 수상했다.

모어댄은 지난 23일, 사단법인 ‘신나는조합’이 주관하고 한국사회적 기업진흥원 등이 후원한 ‘2018 한국 사회적 기업상’ 시상식서 ‘성장분야’ 상을 수상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모어댄’은 SK이노베이션이 설립을 지원하고 전문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경력 단절 여성, 북한 이탈주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 소재의 소셜캠퍼스 온에서 열린 ‘2018 한국 사회적 기업상’ 시상식은 ▲일자리 창출 ▲사회혁신 ▲성장 총 3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모어댄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일자리 창출 및 혁신 가치를 창출한 기업에 수여되는 성장 분야의 상을 수상했다.

모어댄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천년누리전주푸드(전주빵카페)’에 이어 SK이노베이션이 설립 지원 및 육성 중인 사회적 기업의 두 번째 수상인 만큼 더 의미가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모어댄이 추구하는 가치와 잠재력을 일찌감치 발견하고, 지난 2015년 ‘사회적 기업 발굴 및 지원사업’을 통해 모어댄의 설립을 지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설립 지원 외에도, 전 임직원이 회계·재무, 생산관리, 마케팅, 홍보 등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무료 봉사인 프로보노 활동을 통해 모어댄을 지원하고 있다.

모어댄은 자동차 시트 제작 후 남은 자투리 가죽 등을 재사용해 가방 등의 제품을 만든다. 이로 인해 가방 한 개를 제작할 경우, 폐기물을 태우거나 매립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려 1642 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단 제작, 제품 검수,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서 경력단절 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환경적 가치를 넘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는 ‘착한 기업’인 셈이다.

모어댄의 컨티뉴(CONTINEW) 제품은 BTS 리더 RM, 레드벨벳, 강호동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해 이미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지난 15일부터 17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베를린서 열린 ‘FW 2019/2020 베를린 패션 위크**’의 ‘NEONYT 패션쇼***’ 런웨이서 컨티뉴 백팩을 선보이는 등 국내를 넘어 전 세계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모어댄은 계속적으로 친환경 패션, 윤리적 패션에 대한 소비 시장이 이미 형성돼있는 유럽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