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미디어라인 회장 “끝까지 간다”
김창환 미디어라인 회장 “끝까지 간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9.01.10 16:57
  • 호수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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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
▲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아이돌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승현 형제의 폭행 피해를 방조한 혐의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창환(56)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김 회장을 아동복지법 위반(방조·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8일 전했다.

이들 형제를 직접 폭행한 소속사 프로듀서 문영일씨도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문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사 연습실, 녹음실 등지서 이들 형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이 폭행을 묵인하고 방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석철, 승현 형제는 지난해 10월19일 문씨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아이돌그룹 폭행 방조 혐의
불구속 기소…재판 넘겨져

이들 형제는 김 회장이 폭행을 묵인하고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직원을 관리하지 못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사과한다. 하지만 (체벌을) 방조·묵인·교사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김 회장은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고소인 측이 사실을 과장·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형제는 지난 2일,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해 “얼마 전 회사 측 기자회견에서 제가 하지도 않았던 얘기를 했다고 해서 많이 속상했다”며 “진실되게 검찰 조사에 임할 것이고 대한민국 케이팝 시장에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이들 형제를 폭행한 혐의로 문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며 김 회장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 위반(방조·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

한편 김창환 회장은 1990년대 김건모와 신승훈, 노이즈 등 유명 가수를 발굴해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한 작곡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