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019 CES’에 전기차 배터리 및 LiBS 선보여
SK이노베이션 ‘2019 CES’에 전기차 배터리 및 LiBS 선보여
  • 김해웅 기자
  • 승인 2019.01.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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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너지·화학업계 최초 참가 ‘눈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거스서 개막한 ‘CES 2019’서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등 관계사와 함께 ‘Innovative Mobility by SK (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테마로 공동 부스를 마련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에너지·화학업계는 물론, 배터리 제조 3사 중 최초로 CES에 참가한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차 배터리 및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FCW(Flexible Cover Window, SK이노베이션의 Flexible Display용 유연기판 브랜드명)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배터리·소재사업 등 비정유 중심의 사업구조로 재편해가고 있다. 특히 이번 CES 참가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LiBS, FCW 등 미래 먹거리를 공개한 만큼 전통적 장치산업에서 미래 기술을 탑재한 첨단 회사로의 변화도 더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배터리·소재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배터리 사업은 지난 한 해에만 유럽(헝가리),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생산설비 증설을 진행하며 글로벌 플레이어(Player)로서 입지를 다졌다.

2022년경 세 곳의 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국내 서산 공장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총 생산규모는 약 29.5GWh 에 달하게 된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추가 투자를 통해 2022년 약 55GWh의 생산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전 세계 점유율 2위인 LiBS 사업은 지난해,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에 LiBS와 CCS(Ceramic Coated Separator, 세라믹코팅분리막) 생산공장 신설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의 첫 해외 공장으로 2020년 완공 시 국내 증평공장을 포함해 연간 8.5억㎡로 확대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이 최근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화 준비를 하고 있는 FCW 의 경우, 올해 초 데모플랜트를 완공하고 제품 실증을 통해 디스플레이 업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반기, 증평 LiBS 공장 내 부지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올 하반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양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향후 급격한 시장 확대를 대비해 2공장 증설도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딥체인지에 기반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배터리·소재 사업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 최초로 CES에까지 참석할 수 있었다”며 “현장 관람객들이 보여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소재 사업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두 사업이 글로벌 시장서 탑 티어(Top-tier)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 혁신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