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자영업 창업시장 '예측'
2019년 자영업 창업시장 '예측'
  •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 승인 2018.12.24 10:20
  • 호수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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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명분’ 예쁜 점포가 뜬다!

2019년 자영업 창업시장은 다산다사(多産多死) 추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조화와 융합’이 창업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속과 명분의 조화, 감성과 이성의 조화, 시간대별·계절별 업종 융합, 가성비와 가심비의 조화 등이 창업시장 트렌드의 기저를 형성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작지만 강한 점포’가 대세였다. 이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점포다. 불황기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골목상권의 작은 점포가 유행한다. 1인 창업, 가족 창업이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이유다. 2019년에는 수익성을 넘어서서 실속과 명분이 조화로운 예쁜 점포가 부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팅 라운지

2019년에는 이러한 점포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면서 점포 인테리어 디자인 경쟁이 시작되고, 이들 점포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 있는 메뉴를 선보이면서 인기몰이에 나설 것이다. 

한솥도시락은 브랜드 로고를 세계 최고 전문가에 의뢰에 새롭게 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웹사이트도 다시 만들었다. 어머니의 손맛 같은 따스하고 온정이 넘치는 도시락 이미지에 미래를 선도하는 젊고 착한 도시락 이미지를 더했다. 여기다가 최근에는 1만3000원 하는 시그니처 도시락 메뉴를 선보이면서 점포 콘셉트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가성비 높은 도시락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제부터는 서민과 중산층이 모두 선호하는 가심비 높은 도시락 이미지가 강하게 전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편안히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이팅 라운지(eating lounge)’ 점포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 데서도 나타나고 있다. 예쁜 가게를 원하는 중산층 창업자들의 창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점포 인테리어 디자인 경쟁
매력 있는 메뉴로 인기몰이

이삭토스트 역시 로고와 인테리어 및 아웃테리어를 예쁘게 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신메뉴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예쁜 가게를 원하는 1인 여성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800호점을 돌파하였고 2019년에도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2019년에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인테리어 분위기를 한 단계 높이고,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하는 ‘작지만 예쁜 가게’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비용절감 요소에만 치중하고 변화와 혁신에 소홀한 점포는 점점 사라지는 결과를 맞게 될 것이다. 

한 가지 업종이나 소수의 메뉴만으로 점포 수익성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불황기에는 점포 가동률을 높이는 매출 다각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시간대별·계절별 경쟁력 있는 다양한 메뉴가 구비돼야 점점 까다롭고 똑똑해지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 따라서 업종 융합인 하이브리드 점포는 점점 더 증가할 것이다.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업종은 메뉴 개발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커피전문점은 샌드위치·케익·베이커리·베이글 등 디저트 메뉴에 경쟁력이 있는 점포가 선전할 것이다. 여기다가 2019년에는 싱글오리진커피, 콜드브루커피 등 스페셜티커피도 본격적인 경쟁 대열에 합류할 것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900원 하는 점포도 생기고 있는 실정이지만, 인건비와 임대료가 점점 오르는 상황에서 단순히 가격 경쟁만으로는 커피 시장에서 생존할 수 없다. 
 

족발과 칼국수를 접목한 ‘천하제일족발&얼큰등심칼국수’는 점심 메뉴인 얼큰등심칼국수와 저녁 메뉴인 족발의 융합으로 매출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족발전문점은 점심 장사를 하지 않고 저녁 장사만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천하제일족발&얼큰등심칼국수는 낮에도 잘 팔리는 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예상 외 성과를 내고 있다. 전체 매출 중에서 점심 매출이 33% 선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가맹점 문의도 하나 둘 증가하고 있어 2019년의 선전이 기대된다.

불황에는 가성비 트렌드가 강력하다. 2019년에도 가성비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다. 다만 단순히 싼 맛을 찾기보다는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가심비 높은 상품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싸고 푸짐한 상품에 손이 가지만, 한편으로는 심리적으로 만족하는 상품도 선호하는 소비자의 이중 심리가 적극적으로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나만을 위한 소비가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본초불닭발은 닭발의 위생적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해 인기가 높다. 경쟁이 덜한 업종으로 초간단주방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초보자도 며칠간의 교육으로 점포 운영을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2019년에도 틈새시장 강자로 기대되는 업종이다. 

치킨 역시 최근 쌀로 튀긴 치킨, 무항생제닭 등 천연재료를 앞세운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엄마들에게 내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는 일종의 안도감을 주면서 치킨시장에 또 한 번의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안심치킨, 자담치킨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가성비 트렌드

노인들의 주야간보호센터도 전망이 좋다. 마치 유치원처럼 아침에 버스로 실어가서 오후 늦게 자식들 퇴근 무렵에 집까지 모셔다 주는 서비스다.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그리고 전문 식품조리사들이 쾌적한 시설에서 하루 종일 보호해주니 부모를 요양 시설에 보내지 않아도 돼 자식들 마음의 짐을 덜어준다. 대표적인 브랜드인 ‘아리아케어 라운지’는 직영점으로 경기 의왕시 포일점을 열고 2019년 전국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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