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3관왕 '신지애'
메이저 3관왕 '신지애'
  • 자료제공: <월간골프>
  • 승인 2018.12.17 10:05
  • 호수 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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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새로운 역사

신지애는 지난 11월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 상금 1억엔)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하며 메르세데스 대상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메이저 3승 포함 4승.

신지애는 JLPGA투어 시즌 최종전을 제패하며 메르세데스 랭킹 포인트 598.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5월 살롱파스컵, 9월 L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메이저 대회에서만 세 번 우승했다. 이는 1967년에 창립한 JLPGA투어 51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KLPGA투어에서 3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하며 국내 무대를 평정한 신지애는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했다.
 

미국에서도 첫 해인 2009년 상금 1위와 함께 신인상을 품에 안은 신지애는 2010년 5월 한국은 물론 아시아인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미국에서 활동을 이어가다 2014년부터 일본 무대에 전념하고 있는 신지애는 일본에서만 메이저 4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뒀다.

그러나 아쉽게도 사상 최초의 한·미·일 상금왕 석권은 올해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시즌 JLPGA 투어에서 상금 1억6532만5295엔(약 16억6000만원)을 번 신지애는 1억8078만엔의 안선주(31)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졌다.

2016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상금 2위에 만족하게 된 신지애는 2019년에 다시 한 번 상금 1위에 도전할 전망이다.

또한 신지애는 올해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70.13타로 70.11타의 스즈키 아이(일본)에게 0.02타 차로 뒤진 2위에 올랐다. LPGA투어에서도 메이저 2승을 포함해 11승을 거둔 신지애는 “2019년에는 미국 대회 출전도 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대상 1위
상금·평균 타수 2위

그는 “특히 메이저 대회는 기회가 되는 대로 나가려고 한다”며 “참가 자격이 대회마다 달라 변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38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했다. 안선주가 5승, 신지애가 4승, 황아름(31)이 3승씩 거뒀고 이민영(26)과 배희경, 유소연은 1승씩 추가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 대상에서 신지애가 598.5포인트로 1위에 올랐고, 안선주는 540.5포인트로 2위를 차지했다. 상금왕은 1억8078만엔을 달성한 안선주가 차지했고 신지애는 우승 상금 2500만엔을 더해 1억6532만엔으로 2위, 스즈키 아이, 히가 마미코, 나리타 미스츠가 각각 3위, 4위, 5위를 기록했다. 

평균 타수에서는 스즈키 아이가 70.10타로 1위를 했고, 신지애는 70.13타로 2위, 안선주는 70.34타로 3위를 기록했다. 연간 톱10회수에서는 히가 마미코가 18번으로 1위, 신지애가 17번으로 2위, 안선주가 16번으로 3위다.

이로써 올해를 끝으로 은퇴한 강수연(42) 등을 제외한 한국 선수 19명은 내년에도 투어 시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배선우(24), 안신애(27) 등이 내년 시드 획득을 위한 파이널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