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운전했다’ 거짓 진술한 20대 구속, 음주 후 안산→강남 이동 논란 “사고 후 후배 버리고 도망가”
‘후배가 운전했다’ 거짓 진술한 20대 구속, 음주 후 안산→강남 이동 논란 “사고 후 후배 버리고 도망가”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8.11.27 12:11
  • 호수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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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C 뉴스)
▲ (사진: MBC 뉴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음주운전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거짓 진술로 처벌을 피해가려 했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조모(26)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9월 24일 새벽 5시 30분께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달려오던 택시와 정면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강남역에서 교대역 쪽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조씨가 운전하던 차량에는 후배 이모(24) 씨도 탑승해 있었다. 이들은 안산에서 4차까지 이어지던 술자리를 마치고 서울로 넘어왔다.

사고로 이씨가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 큰 부상을 입었고, 현장에서도 위중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미한 부상을 입었던 조씨는 이씨를 버려두고 현장을 도망쳤고,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조씨는 경찰 조사 당시 “후배가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하지만 그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한 경찰의 추가 조사로 그가 운전한 사실이 드러났다.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을 것을 우려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군 복무 마지막 휴가를 즐기던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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