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안달루시아 대표단 초청
만찬회서 즉석 플라멩코 춤춰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스페인 전통 무용인 플라멩코를 춰 화제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 스페인 안달루시아주 물류 대표단 60여명은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최 회장 등 한진해운 관계자들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올해 초 안달루시아 지역의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 개발자로 선정된 한진해운은 감사의 표시로 안달루시아 주정부의 부지사 등 지역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사회자가 스페인 플라멩코를 보고 싶다며 방문단에게 춤을 보여달라고 제안하자 대표단 10여명이 노래를 부르며 플라멩코를 췄다. 이어 대표단 일부가 한진해운 관계자들에게 같이 춤을 추자고 제안했고, 최 회장은 서슴없이 무대에 올라가 플라멩코 리듬에 몸을 맡겼다.
한진해운 측은 “이날 만찬은 최 회장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뜻 깊은 자리”라며 “스페인 대표단은 최 회장의 즉석 플라멩코가 끝나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