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앤절라 스탠퍼드
'에비앙 챔피언십' 앤절라 스탠퍼드
  • 자료제공: <월간골프>
  • 승인 2018.10.29 10:12
  • 호수 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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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1타 차 아쉬운 준우승

지난 9월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올해 나이 41세의 앤절라 스탠퍼드(미국)가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40대 나이에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것은 2009년 브리티시오픈의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이후 9년 만.

2001년 LPGA투어에 데뷔해 투어 18년 차가 된 스탠퍼드는 그동안 출전한 메이저 대회만 이번 대회까지 76회에 이른다. 이 대회전까지 75번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그가 거둔 최고 성적은 2003년 US오픈 공동 2위였다.

역전 우승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4위에서 출발한 스탠퍼드는 15번 홀(파5) 이글로 처음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곧 이은 16번 홀(파3)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빗나가면서 더블보기를 기록, 다시 선두와 2타 차로 멀어졌다.

스탠퍼드는 17번 홀(파4)에서 약 7.5m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다시 1타 차로 따라잡았으나 이 격차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다시 좁히지 못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3m 버디 퍼트에 실패한 뒤 눈물을 글썽이며 아쉬워했던 스탠퍼드에게 기회가 온 것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에이미 올슨(미국)의 18번 홀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휘면서였다.

4라운드 내내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올슨은 18번 홀에서 약 12m 파 퍼트, 약 2m 보기 퍼트를 연달아 놓치는 바람에 마지막 1타를 남기고 선두 자리를 스탠퍼드에게 내주며 공동 2위로 밀려났다.

믿기 어려운 상황
감동의 눈물 펑펑

먼저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던 스탠퍼드는 믿기 어려운 상황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투어 데뷔 18년차 스탠퍼드는 76번째 메이저 도전 만에 결실을 보았다. 동시에 40대 선수로는 9년 만에 메이저를 제패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한편 김세영과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에이미 올슨(미국)의 선행도 화제다. 에이미 올슨의 모자에는 ‘골프 포어 아프리카(Golf fore Africa)’생소한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골프 포어 아프리카(Golf fore Africa)’. 아프리카 대륙의 지도 위에 영문으로 새겨진 이 로고는 LPGA에서 34승(메이저 6승)을 거둔 전설적 스타 벳시 킹(미국)이 2007년 설립한 단체의 상징물이었다. 골프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에 우물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변화를 안겨 주는게 활동 목표다.

76차례 메이저 도전 끝 우승
역대 최고 성적은 2위 기록

세계랭킹 89위에 불과한 올슨은 특별히 후원사가 없다. 이럴 경우 선수들은 보통 ‘메인 스폰서 구함’이란 의미로 정면을 비워두거나 보조 후원사의 이름을 달고 뛰지만 올슨은 자선단체 홍보를 위해 기꺼이 활용했다.

올슨은 2015년 겨울 벳시 킹을 비롯한 단체 회원, 동료선수들과 함께 아프리카를 방문한 이후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됐다. 타이거 우즈의 조카인 샤이엔 우즈(미국) 등과 함께 그해 곧바로 6만달러를 기부했고, 현재 1만5000달러를 모으기 위해 블로그를 통해 지인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그의 상금 중 일정액을 기부하기도 한다. 1만5000달러는 한 마을에 깨끗한 샘물을 설치해 주는데 드는 비용이다.

선행 화제

‘골프 포어 아프리카’에는 전 세계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캐서린 커크(호주)를 비롯한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기부금을 내고 있다. 김인경(30), 청야니(대만) 등은 이 단체의 기금 모으기 자선행사에 동참하기도 했다. 골프 포어 아프리카는 설립 이후 잠비아 등의 오지 마을에 161개 우물을 설치해 75만여 명에게 생명의 물을 선사했고, 338만여 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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