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0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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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10.29 09:45:41
  • 호수 11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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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식
남·1995년 8월17일 해시생

문> 군을 제대한 후 너무 막연하고 답답합니다. 운전직과 재단금세공 중 어느 쪽이 저에게 좋을지요. 여러가지에 귀를 기울이나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답> 귀하는 귀금속 쪽에 인연이 닿으며 평생 천직으로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귀금속 세공을 하면서 보석감정사 자격증을 함께 준비하세요. 앞으로 귀금속 계통에서 인기가 있는 인재가 되어 경제적인 면도 많이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귀하는 너무 남의 말을 잘 듣고 자기 주관이 없어서 일에 쉽게 권태를 느끼며 포기하게 되어 언제나 용두사미가 되고 맙니다. 이제부터는 시작과 끝을 중요시하는 습관과 전과 후가 분명한 생활에서 좋은 결실을 얻도록 하세요. 결혼은 30세 때가 좋으며 연분으로는 소띠나 한 살 연상인 개띠 중에 있습니다.

 

임수현
여·1988년 7월18일 유시생

문> 저는 삶의 의욕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은 좌절감 속에서 죽음 만이 길인 것 같습니다. 막막한 저의 앞길을 알려주세요.

답> 귀하의 비관은 초년운이 각박하기 때문인데 성격에도 많은 결점이 있습니다. 내성적인 데다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려는 성격과 자존심이 강하고 체면을 존중하다 보니 외로움은 계속되고 사회와 자신의 조화를 이루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건강운도 좋지 않아 신경성질환이 계속되며 잡병이 유지돼 병의 유동이 심합니다. 그러나 2020년부터는 개운이 시작돼 지금의 고통에서 벗어납니다. 외국어를 공부해 관광산업에 일을 하거나 디자인, 그래픽, 인테리어 등에 뜻을 두면 성공합니다. 연분은 쥐띠나 범띠 중에 있습니다.

 


장선용
남·1994년 5월19일 묘시생

문> 저는 1994년 3월 오시생인 동갑 여성과 동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행방을 감추었습니다. 서로 첫사랑이라고 고백을 했고 평생을 약속한 사이입니다.

답> 현재 두 사람은 서로가 타고난 운명의 조건에서 벗어난 잘못된 출발이었습니다. 첫사랑이나 약속 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평생의 연분이 아닙니다. 귀하는 자신이 잘 알겠지만 이제까지 불운해 학업도 중도에 좌절되었고 뚜렷한 직업도 없습니다. 지금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결혼은 30세 때가 길년이며 29세까지 만나는 여성은 서로가 불행해 집니다. 지금 여성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상대가 편하게 떠나도록 배려해주세요. 귀하는 본과로 귀가해 생산직이나 관리직에 직장을 구하세요. 다음달에 귀인의 도움을 받습니다. 명심해 앞길을 열어 나가세요.

 

조은희
여·1998년 3월3일 신시생

문> 현재 대학생인데 갑자기 공부가 안되고 남자친구들만 좋아하게 되어 본의 아니게 외박을 하게 됩니다. 부모와의 불화도 심합니다. 지금의 방황은 언제까지 일까요.

답> 현재 방황이라기보다 본래 바람기의 운에 해당돼 매우 혼란스런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노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지만 근본적인 운세의 기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해외 유학의 길을 선택해 일단 국내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해외운이 좋으므로 두 가지의 좋은 혜택을 보게 됩니다. 앞으로 4년동안 남자 문제가 괴롭히나 인종이 다른 해외에서 겨우 방어가 될 수 있고 학업도 정상적으로 마칠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 솔직히 고백해 협조를 구하세요. 해외에 다녀온 후 결혼하게 되고 위기를 극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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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