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 DEFCON26 국제 해킹방어대회 우승
BoB, DEFCON26 국제 해킹방어대회 우승
  • 김해웅 기자
  • 승인 2018.08.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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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 수료생으로 구성된 DEFKOR00T팀이 DEFCON26 CTF(Capture The Flag)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개최된 DEFCON26 CTF(Capture The Flag)는 세계 최고 권위 있는 해킹대회로서 해킹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팀명 DEFKOR으로 DEFCON23에서 최초의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 실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게 됐다.

대회 초반 DEFKOR00T팀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PPP팀(미국), Koreabadass팀(한국), Sauercloud팀(독일) 등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대회 둘째 날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DEFKOR00T팀이 선두로 나서면서 2위와 종합점수서 200점 이상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전통의 강호 PPP팀은 King of The Hill 게임에 강점을 보이며 앞서갔으나 공격 분야서 압도적인 강점을 보이며 방어 분야서도 1위를 차지한 DEFKOR00T팀이 마지막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DEFKOR00T팀 우승의 주역인 이종호씨(BoB 멘토)는 우승 소감으로 “DEFCON CTF는 모든 참가자들이 경쟁이 아닌 즐기자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한 대회서 결과도 좋게 나와 더욱 뜻 깊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BoB를 설립하고 매년 DEFCON CTF를 지원한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은 “이번 우승은 우리나라가 사이버 보안 분야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보안 분야서 한국의 경쟁력이 확인된 만큼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과 성장 정책을 통해 전 세계 보안을 대한민국이 리드할 수 있도록 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EFKOR00T팀의 우승 이외에도 한국에선 총 4팀이 출전했다. Koreanbadass팀은 한때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KaisHack+Plus+GoN팀, C.G.K.S팀 역시 최선을 다한 선전으로 정보보안강국 한국의 실력을 세계에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