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만루서 3K 강렬한 인상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 = 올해 황금사자기서 태풍의 눈은 경기고였다. 덕수고, 서울고 등 강호들이 조기에 탈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 팀 중 4강에 진출한 팀이 경기고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박주성이 있었다. 박주성은 탄탄한 하체를 바탕으로 140km/h 중반의 직구를 뿌리는 우완 속구투수다. ▲2019 프로야구 1차 지명서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된 경기고 박주성 단순히 공만 빠른 것이 아니다. 그는 작년 대통령배 순천 효천고와의 2회전 4-3으로 앞선 10회 말 무사만루에 등판해 3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엄청난 담력을 갖췄다. 현장에서는 그를 타고난 구원투수감이라고 이야기한다. 넥센이 예상을 깨고 그를 선택한 이유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슬라이더와 스플리터가 주무기며 본인의 희망도 구원투수라고 말하는 넥센의 차기 마무리 박주성을 만나보았다. -경기고서 정말 오랜 만에 나온 1차 지명 아닌가? ▲NC 박준영 선배님 이후로는 처음 나온 것 같다. -소감은? ▲정말 너무 기분이 좋고 아직도 잘 실감이 안 난다. 마냥 너무 좋다. -서울권역서 가장 의외의 지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솔직히 본인이 뽑힐 것을 예상했나? ▲솔직히 서울지역에 좋은 투수들이 너무 많다. 다 친구들이고 해서 오늘 축하해주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내가 뽑혀서 꿈인가 싶었다. -구원과 선발 어느 쪽에 욕심이 나는가? ▲두 가지 보직 모두 욕심이 나기는 하지만 현재도 팀에서는 중간, 마무리로 뛰고 있다 보니 프로서도 구원 쪽에서 선배님들을 도와드려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은?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다. 그래도 직구가 가장 자신이 있다. -슬라이더는 구속이 어느 정도 나오나? ▲120∼130km/h 정도 나온다. 엄청난 담력…타고난 구원감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주무기 -롤모델은? ▲넥센 최원태 선배님이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프로에서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는? ▲두산의 김재환 선배다. 워낙 훌륭한 타자지만 한번쯤 상대해보고 싶다. -이제 조만간 프로 선수가 될 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보완해야할 것 같은가? ▲아직 여러 가지로 미흡한 점이 많지만 무엇보다 제구를 좀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지난 황금사자기에서 아쉽게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남은 시즌 각오는? ▲남은 시즌 아프지 않고 꼭 우승컵을 한 개 정도는 들어 올리고 졸업하고 싶다. <www.apsk.co.kr> 저작권자 ©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스포츠통신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 일요시사 주요뉴스 ‘줄재판’ 의원님들의 혹독한 겨울나기 ‘줄재판’ 의원님들의 혹독한 겨울나기 ‘줄재판’ 의원님들의 혹독한 겨울나기 ‘잘나가는’ 이재명 마지막 장애물 [긴급진단] 한국케미호 사태 ‘이란통’ 윤석헌에 묻다 [단독] “내가 꽂아줬다” 박범계 측근 로펌행 미스터리 [아트&아트인] 30주기 기념전 고 장욱진 ‘파격 변신’ 톱 여배우 넷 한국 드라마에 유입된 차이나머니 득실 ‘잘나가는’ 이재명 마지막 장애물 ‘잘나가는’ 이재명 마지막 장애물 [긴급진단] 한국케미호 사태 ‘이란통’ 윤석헌에 묻다 [긴급진단] 한국케미호 사태 ‘이란통’ 윤석헌에 묻다 [단독] “내가 꽂아줬다” 박범계 측근 로펌행 미스터리 [단독] “내가 꽂아줬다” 박범계 측근 로펌행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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