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싱가포르에 도착한 미국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다수의 해외 매체는 "이날 오전 로드먼이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싱가포르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드먼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절친한 벗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소식을 알려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로드먼. 특히 그는 과거 한 외신을 통해 "북미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다"라고 주장한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통해 로드먼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 위원장은 어디로 튈지 모르고 통제하기 좋아하는 지도자라는 점에서 묘하게 닮았다"고 설명했다.
또 로드먼은 매체를 통해 "내가 북미 갈등을 조율할 수 있는 적임자다"라고 주장하며 "북핵을 둘러싼 두 사람의 알력 다툼은 오락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누구도 핵 버튼을 누를 생각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로드먼은 자신의 SNS을 통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며 벅찬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