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흡연인들이 애용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실체가 드러났다.
식약처는 7일 궐련형 전자 담배에서 독성물질 5종류가 발견됐다고 보도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앞서 궐련형 전자담배는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흡연인들이 아이코스와 BAT의 코리아 글로, KT&G의 릴 등을 애용해왔으나 전문가들은 전자담배의 주요 독성물질들이 상당한 수준으로 배출되고 있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흡연자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를 애용해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몸이 가렵고 뒷골이 땅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사용을 중단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병원에서 별다른 말은 없었으나 꺼림칙한 마음에 궐련형 전자담배를 끊었다"며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친구 역시 몸이 가렵거나 살이 빨갛게 부어오른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경각심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