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붉은불개미로 의심되는 개체가 부산항에서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29일 부산 항만공사는 "붉은불개미로 의심되는 개체를 발견해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방역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붉은불개미에게 물리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앞서 이 개미는 일본 항만에서 발견돼 비교적 가까운 부산항에도 이와 관련한 방역 체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큰 규모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돼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
부산항에 정박하는 컨테이너의 경우 외관검사만 이루어져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의 높아졌으나 의심 개체가 발견되면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