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앤드루스와 디오픈
세인트 앤드루스와 디오픈
  • 자료제공: <월간골프>
  • 승인 2018.03.12 09:36
  • 호수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찰떡 궁합의 역사

2021년 개최지 선정 발표
1873년 이래 통산 30번째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지난달 13일 “2021년 열릴 150번째 디 오픈이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로 돌아오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디 오픈이 처음 열린 건 1873년으로 첫 개최 이후 올드코스는 2021년에 통산 30번째 디 오픈 경기가 펼쳐지게 됐다.

1860년에 시작된 디 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로 제150회 디 오픈은 2021년 7월15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2015년 디 오픈이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뒤 6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셈이다.
디 오픈은 영국의 링크스 코스 등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지난 2015년 당시 잭 존슨(미국)이 연장 혈투 끝에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과 마크 레시먼(호주)을 따돌리고 클라레 저그를 들어 올리며 생애 2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쟁취했다.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디 오픈의 챔피언 중 현역 선수는 잭 존슨과 루이 우스트이젠, 타이거 우즈(미국) 3명 정도다. 우스트이젠은 2010년, 우즈는 2000년과 2005년 올드코스를 정복하며 클라레 저그를 들어올렸다.

마틴 슬럼버스 R&A회장은 “디오픈은 매년 특별한 곳에서 개최되어 왔는데 오는 2021년은 제150주년을 맞아 골프의 전통이 시작된 심장인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리게 됐다”며 “이곳은 1873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숱한 챔피언을 발굴해온 만큼 어떤 챔피언이 새로 클라렛 저그를 들어올릴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발표식에 함께 참석한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제1장관은 “가장 오래되고 소중한 골프 대회인 디오픈을 세인트앤드루스와 스코틀랜드에서 개최해 영광”이라며 “디오픈은 수많은 관광객과 전 세계 미디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