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육사 생도, 최고성적으로 대통령상 수상
이도현 육사 생도, 최고성적으로 대통령상 수상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8.03.09 10:10
  • 호수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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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최고 성적을 거둔 이도현 육사생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육군사관학교 74기 생도 223명이 지난 6일, 신임장교로 임관한 가운데 육사 최고 성적을 거둔 이도현(25·여)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성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육군은 이날 육사 제74기 졸업 및 임관식을 서울 노원구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서 개최했다.

이날 임관식에선 광복군 생존자 4명을 포함한 김좌진, 지청천 장군 등 독립유공자 17명에게도 육사 명예졸업증서를 사상 최초로 수여했다.

특히 이번 임관식은 예년과 달리 계급장 수여식서 임관장교 대표 1명에게만 수여하지 않고, 수여자가 행사대열로 직접 이동해 부모와 함께 임관장교들에게 계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석 졸업한 여생도
올해 223명 신임장교 임관

계급장 수여에는 독립군·광복군 대표 김영관 옹(翁)과 독립군·광복군 후손·대표 이종찬·이항증 등 주요 내빈이 함께했다.

임관한 생도들의 이력도 눈에 띈다.

김민주(24·여) 소위는 외증조부가 3·1운동 당시 안동지역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다.

외조부와 아버지도 육군 장교 출신이어서 대(代)를 이어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임대경(25) 소위는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조부, 임우현(23) 소위는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외조부의 뒤를 이어 장교로 임관한다.

김 소위는 “외조부와 아버지께 부끄럽지 않은 장교가 되도록 국민에 충성하고 국가에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이들 신임 장교는 병과별로 초군반(OBC)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