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강추> 실속만점 설 선물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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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02.12 11:55:59
  • 호수 11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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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이젠 가심비!

‘이번엔 선물을 뭐로 하나?’ 명절만 되면 하게 되는 고민입니다. 이번 설에도 선물 고를 생각에 머리를 싸맨 사람이 많을 겁니다.

경기불황과 김영란법 영향으로 실속형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을 줄인 선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죠.

<일요시사>는 민족 대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특집을 기획했습니다.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실속만점 상품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가성비’는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로 떠올랐다. 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로 소비자가 지급한 가격에 비해 제품 성능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큰 효용을 나타내는지 따지는 기준이다.

최근에는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뜻하는 말이다. 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아 소비자는 선물세트 고르기에 여념이 없다. 실속을 차릴 수 있으면서 정성이 가미된, 받는 사람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선물세트가 점차 각광받는 추세다.

 

현대백화점
1~2인 가구 공략 이색 선물세트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을 맞아 가심비 넘치는 선물세트로 시장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대표상품으로는 명인명촌 선물세트가 있다. 

전통방식으로 볏짚을 끓여 먹여 키운 화식한우에 남고매실로 숙성한 간장을 더한 ‘명인명촌 매실간장 화식한우 소불고기’(10만원), 5년 숙성한 조선 명주 이강고와 화식한우 육포를 함께 담은 ‘명인명촌 이강고·화식한우·육포’(15만원) 등을 선뵌다.

1∼2인 가구를 공략할 이색 설 선물세트도 소개한다. 한우와 전복, 갈치와 옥돔 등 서로 다른 두 종류를 소포장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내놨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대용량 제품보다 취향에 맞춘 소포장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들을 겨냥해 컬래버레이션 선물세트 30종을 내놨다. 지난 설보다 물량을 2배 늘린 것이다.

대표상품으로는 1++등급 한우와 전남 완도 등에서 채취한 최상급 전복 8마리를 함께 담은 ‘현대 명품 한우 전복 혼합세트’(60만원)가 있다. 이외 제주산 갈치와 옥돔, 고등어를 혼합한 ‘제주 어물전 세트’(17만원), 훈제 연어와 메로구이를 섞은 ‘연어 메로구이 세트’(16만원)도 선보인다.

전복장과 영덕게살 등으로 만든 ‘어부의 밥상 명품어찬 세트’(13만원) 등을 올해 처음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사과, 한라봉, 페루 애플망고 등 6종의 과일을 고객의 취향대로 구성할 수 있는 ‘과일 초이스 기프트 세트’와 버터·치즈 등을 선택하는 ‘구르메 치즈 초이스 세트’도 준비했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생식품팀장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프리미엄급 상품들을 함께 넣은 이색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향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은 국내 엄지족과 온라인고객을 겨냥, 더현대닷컴, 현대H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2018년 설 선물세트 판매전’을 진행한다. 실제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선물세트는 2015년 27.3%, 2016년 38.2%, 2017년 42.6%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트진로
“명절음식과 드세요”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식음료업계가 바빠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는 ‘실속’있는 선물을 찾는 분위기다.

식음료업계는 최근 증가 중인 1∼2인 가구를 겨냥해 실용적인 생필품으로 이뤄진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주는 이의 정성과 받는 이의 기분까지 살려주는 특별한 선물도 꾸준히 인기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설을 맞아 와인 선물세트 59종을 선보였다. 최근 각종 기념일 선물 품목으로 인기가 높은 와인을 내세워 설 선물세트 시장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선물세트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고품격 라인을 비롯해 가성비로 주목받고 있는 칠레,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유수 와이너리 제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제라르 베르트랑은 이번 명절에만 선보이는 한정세트다. 우리나라 대표 소믈리에이면서 비스타 워커힐 서울 델비노 지배인인 유영진씨가 추천하는 제라르 베르트랑 선물세트는 <와인 스펙테이터> 탑100에 선정된 와인과 베스트 셀링 와인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와인 스펙테이터>는 미국의 와인 전문지로, 해당 순위에 드는 와인은 전문가들로부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유명 소믈리에 추천 와인 59종

프랑스 남부지역 최고의 와이너리로 알려진 제라르 베르트랑은 2011년 와인 스타어워즈에서 유럽 최고의 와이너리로 인정받았다. 또 프랑스 대표 와인매거진 <라 르비 뒤 뱅드 프랑스>에서는 2015년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돼 프랑스 와인계의 샛별로 불린다.

갈비찜 등 명절 음식과 잘 어울리는 칠레, 아르헨티나 와인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소개한다. ‘칠레 고급 1호’ 선물세트는 칠레 산타 헬레나의 레세르바 2종으로 구성됐다. 이 와인들은 ‘전설 속 황금’에 비견되는 뛰어난 산지에서 자란 포도로 만들었다.

‘칠레 고급 2호’ 선물세트는 와이너리 이사회 멤버들에게만 비밀스럽게 서빙 되던 와인을 상품화한 것이다. 그란 레세르바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타헬레나는 세계적으로 1초에 한 병씩 팔리는 제품으로, 전 세계 60여개국서 만나볼 수 있는 월드베스트 셀링 와인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 럭셔리 1호’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와이너리인 나바로 꼬레아스 대표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다.


2015년 세계적 주류품평회인 IWSC서 ‘올해의 아르헨티나 대표 와인생산자’로 선정됐던 나바로 꼬레아스의 와인은 안데스 산맥의 해발고도 700m 고지대에서 자란 포도로 양조해 동급대비 뛰어난 풍미와 탄탄한 탄닌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전설의 명장이 만들어낸 이탈리아의 로마네 꽁띠라 불린 달 포르노 로마노 아마로네와 41년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과 주요 인사들이 즐긴 백만장자의 와인 실버오크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도 ‘이탈리아 명품 2호’와 ‘미국 명품 3호’로 구성돼 판매한다.

하이트진로의 2018 설 와인 선물세트는 4만원대부터 13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현대백화점이나 롯데백화점서 구입할 수 있다.


 

롯데주류
우리 쌀로 만든 우리 차례주

롯데주류는 100% 우리 쌀로 만든 한국 대표 차례주 ‘백화수복’을 올 설 선물로 추천했다. 제품 명칭인 백화수복(白花壽福)은 ‘오래 살면서 복을 누리라’는 뜻이다.

백화수복은 1945년 출시됐으며 현재 국내 차례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 제품이다. 100% 국산 쌀을 원료로 저온 발효 공법,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한 효모 등을 이용해 만든다.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제품 용량은 700㎖(5200원), 1ℓ(7100원), 1.8ℓ(1만1000원) 등 3가지다.

술 라벨에는 붓글씨체로 백화수복이 쓰여 있고 병목 캡씰(비닐 포장재) 등에는 금색이 적용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급 차례주 이미지를 부각시켜준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백화수복은 차게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고급 수제 청주인 ‘설화’는 최고 품질의 쌀을 52%나 깎아내고 특수효모로 장기간 저온 발효하여 청주특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술이다.

쌀의 외피를 깎아내는 작업에서부터 발효, 숙성, 저장 등 모든 제조공정을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생산량이 한정되어 있다.

‘200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09 세계 환경포럼’ 등 세계적인 회의의 공식 만찬주 및 건배주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가격은 설화1호(700㎖ 2병) 4만3000원, 설화2호(375㎖ 3병) 3만6000원, 설화 700㎖ 1병 2만3000원이다.

부드럽고 깔끔한 ‘백화수복’

‘국향’은 엄선된 쌀을 100% 원료로 저온에서 3차례 발효시켜 깊고 그윽한 맛이 일품인 순미주(純米酒)다. 한국 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1500여종의 효모 가운데 청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우수 효모를 선별하여 만들었다.

특히 데우지 않고 8도 정도로 차게 마시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담백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우유 빛이 도는 반투명 용기와 붓터치 느낌의 금박 라벨로 고급 청주의 품격을 더했다. 국향세트(700㎖ 2병) 1만5600원, 국향 700㎖ 1병 7800원이다.

‘대장부’는 100% 우리쌀의 외피를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발효와 속성을 거쳐 깊은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한 증류식 소주다.

청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고향기(高香氣) 효모를 넣어 깊고 은은한 향을 살렸으며 최고급 청주인 설화, 국향을 빚어내는 롯데주류 50년 전통의 증류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깔끔한 맛을 더했다.

새하얀 쌀의 속살을 연상시키는 실크 무늬 유리병에 힘과 기개가 느껴지는 붓글씨 서체로 제품명을 표기해 기개 높은 ‘대장부’의 이미지를 강조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전통적인 느낌을 살렸다. 375㎖ 2병 2만2000원이다.


 

애경산업
아티스트와 상생 ‘착한 선물세트’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다가온 설을 맞아 신진 아티스트와 상생하는 ‘착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신진 일러스트 작가인 예아Ag(예아에이지, YeahAg)와의 디자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만든 ‘케라시스 아르누보 선물세트’로 신선한 패키지 디자인이 더해진 상품이다.

애경이 신진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선물세트는 이번이 3번째로 예아Ag 외에도 신진 아티스트 긴리, 국형원 등 과도 상생을 이어온 바 있다.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과 가치를 추구하는 이른바 ‘가심비’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선물세트로 제격이다. 애경은 예아Ag와의 디자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디자인의 제품을 제공하고, 신진 아티스트에게는 본인의 작품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진 아티스트 예아Ag는 새로운 예술을 뜻하는 미술양식인 ‘아르누보(Art Nouveau)’와 동물 그림이 만나 탄생한 그녀만의 ‘아니누보(Ani-Nouveau)’ 일러스트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 작가다.

일러스트 작가와 디자인 컬래버레이션

올해 새롭게 출시한 케라시스 아르누보 선물세트는 케라시스 샴푸만의 고유한 향과 기능을 느낄 수 있는 선물세트다. 내부 구성품을 예아Ag만의 독특한 색채로 담아내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예아Ag 작품의 파스텔톤 색채와 몽환적 느낌의 작품은 욕실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여성, 신혼부부 등에게 선물하기 적합하다.

케라시스 아르누보 선물세트는 샴푸와 린스, 치약 등 생필품을 8000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케라시스 아르누보 선물세트 I-1호와 샴푸, 린스 본품 구성으로 실용성을 높인 케라시스 아르누보 선물세트 I-3호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케라시스 아르누보 선물세트는 G마켓과 11번가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홍삼농축액을 함유해 만든 중년층에 적합한 선물세트도 이번 설에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한방 명품 스페셜 선물세트’와 ‘동의홍삼 선물세트 1호와 2호’는 한방 콘셉트로 100%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과 우리땅에서 자란 씨앗 혼합추출액을 함유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다.

특히 동의홍삼 선물세트 2호는 두피 모발팩이 추가된 프리미엄 한방 선물세트로 두피모발에 고민이 많은 중년층, 부모님, 은사님 등 특별한 사람에게 전하는 선물로 추천할 만한 상품이다.

이 외 ‘더마앤모어 선물세트’는 두피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세라마이드, 보습에 효과적인 히알루론산, 시카 등 더마 성분 처방으로 두피와 모발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여성분이 좋아하는 선물세트다.


 

KGC인삼공사 
건강 기원하는 마음으로

강한 한파 속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 등에 도움이 되는 홍삼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린 홍삼은 증숙 과정서 생성되는 사포닌,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면역력 증진과 피로해소, 기억력과 혈행 개선, 항산화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갖는다.

KGC인삼공사는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우수한 품질의 6년근 홍삼을 최첨단의 고려인삼창에서 290여가지 항목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7회에 걸쳐 실시하며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믿고 선물할 수 있도록 제품화 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대표이사 박정욱)는 다가오는 설날을 앞두고 선물세트 브랜드 ‘다보록(多寶錄)’을 선보인다. ‘다보록’은 진심으로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마음모음집이라는 뜻으로 정관장 선물세트를 마음에 빗대어 표현했다.

총 23종으로 출시된 ‘다보록’은 선물세트 구성에 따라 ‘감사’ ‘여유’ ‘특별’로 나뉘며, 각각의 선물세트에 어울리는 삽화를 삽입,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감사’편은 홍삼 100% 제품 위주로 구성된 홍삼형 제품 세트다. ‘홍삼정리미티드’ ‘홍삼정’ ‘홍삼정에브리타임’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홍삼 본연의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선물하기 적합하다.

겨울 한파 이겨낼 23종 출시

‘여유’편은 홍삼 제품과 함께 한방 처방 제품이 담겨있는 보완형 제품 세트다. 정관장 대표 홍삼 제품인 ‘홍삼톤골드’ 녹용제품인 ‘천녹톤’ 등으로 구성돼있어 누구나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특별’편은 특정 효능에 집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효능 강화형 제품 세트다. ‘홍천웅’ ‘화애락’ 등 부부가 함께 서로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세트부터 여성 건강 관리를 위한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며 “믿을 수 있는 정관장 선물세트로 풍성한 설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설날을 맞아 1월26일부터 2월18일까지 24일간 설날 선물세트 및 정관장 주요 제품에 대해 구매혜택을 제공하는 ‘설레는 설 복 많이 나누세요’ 행사를 실시한다.

정관장 멤버스 고객에게는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정관장 포인트를 5% 추가 적립해주며, 정관장 멤버스 신규 가입 시에는 ‘정관장 텀블러’와 2304포인트 추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매장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설 세뱃돈 봉투’를 증정한다.

정관장 전 제품은 전국 정관장 매장, 백화점, 대형마트 및 정관장몰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농협하나로유통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축산물로

농협하나로유통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서 대대적인 ‘2018년 설 선물세트 대잔치’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행사카드(NH, BC, 국민,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롯데)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과 최대 200만원 농촌사랑 상품권을 증정한다.

농협 측은 “김영란법에 따라 국산농축산물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명절의 정을 나누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축산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하고 알찬 가격으로 고객님의 부담까지 줄이겠다”고 밝혔다.

농협유통은 이번 설에 가격은 물론 품질까지 꼼꼼히 준비한 실속형 선물세트에 중점을 두어 포장의 간소화·경량화·단순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개정된 김영란법과 관련, 한우 정(情)세트 1호(10만원), 한우 정(情)세트 2호(10만원), 한우 프리미엄 정육세트 3호(9만9000원) 등 10만원 이하의 상품을 신규 출시했다. 한우는 30만원대의 냉장구이세트와 15만원대의 냉동갈비세트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설 선물 대잔치’ 대대적 할인행사

수산물의 경우 4만∼6만원대의 세트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어 멸치, 김 선물세트 위주로 4만∼6만원대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믿음봄가을세트1호(4만원), 횡성더덕순액99.9(5만5000원), 축복드림꿀선물세트(4만9900원) 등으로 구성했다.

선물세트 구매 시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0만원까지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행사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2+1, 3+1 등 덤 증정, N쿠폰 현장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확대 진행한다.

2018년 설 선물세트 대잔치는 농협유통 23개 직영점(양재점, 창동점, 전주점, 효자점, 용산점, 용인점, 성내점, 상계점, 교하점, 대치점, 흑석점, 국회점, 방이역점, 청담점, 가좌점, 월계점, 서초점, 광교점, 소사점, 성산점, 수서점, 미아점, 고덕점)서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
“아름다움을 선물하세요”

아모레퍼시픽은 한방 프리미엄 샴푸 브랜드 ‘려(呂)’와 홍지윤 작가의 아트 콜라보 한정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퓨전 한국화로 주목받는 홍 작가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2018년 프로젝트는 아름답고 풍성한 헤어를 상징하는 화려한 색채의 꽃다발에 새와 나비가 날아드는 이미지를 담았다.

이번 선물세트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두 가지 라인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자양윤모 진생샴푸액 탈모증상케어 샴푸&트리트먼트’는 인삼추출물 제조기술인 신기술 GinsenEX로 사포닌을 10배 강화한 고려인삼 성분이 힘없이 빠지는 모발을 굵고 튼튼하게 관리해준다. ‘함빛 극손상케어 샴푸’는 발효동백오일·오미자·석류 등 3가지 성분이 갈라지고 손상된 모발을 부드럽고 윤기 나게 가꿔준다.

이번 아트 콜라보 선물세트는 2월 초부터 전국의 홈플러스 매장서 5000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3만5000원대다.

남녀노소 케어 제품 선보여

려 외에도 다양한 선물세트를 내놨다. '자음생 2종 세트'는 설화수의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안티에이징 스킨&에멀션인 ‘자음생수’와 ‘자음생유액’ 및 자음생 라인 견본 6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음생수’와 ‘자음생유액’은 인삼의 수분과 영양을 응축시킨 ‘증삼수™’을 담아 탄탄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주는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이다. 가격은 17만원대.

‘설화수 맨 본윤 2종 세트’는 남성들을 위한 제품이다. ‘본윤에센스’와 ‘본윤유액’ 및 견본 3종으로 구성돼 있다. 피부 본연의 자생력을 강화해 주름, 탄력, 칙칙함을 개선하고 침향, 백단향을 바탕으로 한 우디향이 지친 피부에 휴식을 선사해준다. 가격은 12만원대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털뷰티(VITALBEAUTIE) ‘명작수’는 인삼의 유효성분을 고압서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천삼화 기술이 만든 홍삼부터 인삼 열매(진생베리)까지 부원료로 담아낸 고농축 홍삼 앰풀이다.

이 제품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하루에 1개 앰풀씩 편한 시간대에 섭취하고 기호에 따라 냉·온수에 타서 차로 즐겨도 좋다(개당 20g, 45개 앰풀·가격 23만원대).

‘프리미엄 네츄럴 세트’는 저자극 성분을 강조한 헤어 및 바디 세정 제품들로 구성해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과일 착즙 성분과 섬유질, 단백질이 풍부한 자연성분 및 비타민을 블렌딩해 만든 ‘해피바스 쥬스 스무디 바디워시’와 미세먼지 등 4대 오염물질을 토탈 클렌징해 건강한 두피와 모발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프레시팝 제로톡스 샴푸’ 등을 3만99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동원F&B
건강과 품격을 담았다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동원참치’와 ‘리챔’을 중심으로 건강과 품격을 담은 ‘동원 설 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였다.

동원F&B는 ‘더욱 건강한 설 선물세트’를 컨셉으로 스테디셀러인 ‘동원참치 선물세트’와 ‘리챔 선물세트’에 주력한다.

‘동원참치’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면역력을 높이는 셀레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리챔’ 국내 최초로 저나트륨 컨셉으로 출시된 캔햄 브랜드로, 기존 캔햄 시장 제품들보다 나트륨 함량이 적어 더욱 건강하다.

전통적인 인기상품인 ‘양반김선물세트’과 함께 1인 가구와 HMR시장 성장 등 최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더참치세트’도 선보인다. ‘더참치’는 기존 요리에 주로 활용되던 살코기 참치와는 달리, 밥에 바로 먹는 살코기 참치캔으로 참치의 영양에 맛을 더한 제품이다.

명절 빼놓을 수 없는 ‘참치’

동원F&B는 이번 설에 올리고당을 담은 선물세트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에 포함되는 ‘동원 프락토 올리고당’은 일반적인 올리고당보다 식이섬유 함량을 높이고 칼로리를 낮춰 더욱 건강한 제품이다.

동원F&B는 향후 다양한 조미료 구성품을 활용한 선물세트를 통해 소비자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선물세트 디자인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 작가와 콜라보를 통해 진행했다.

동원F&B는 ‘동원이 전하는 행복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일상 속 행복의 밝고 따뜻한 모습을 패키지에 삽화로 담았다. 이를 통해 주고 받는 이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선물이 되도록 했다.

가장 많은 판매가 예상되는 대표적인 선물세트로는 5만원 이하 실속 복합세트인 ‘동원튜나리챔 100호’(동원참치 살코기 135g 12캔, 리챔 오리지널 200g 4캔), ‘동원스페셜 5호’(동원참치 살코기 100g 6캔, 리챔 오리지널 120g 3캔, 동원카놀라유 500ml 2병), ‘선호’(동원참치 살코기 150g 12캔, 고추참치 150g 3캔, 야채참치 150g 3캔) 등이 있다.

고급세트인 ‘명품혼합 2호’(올리브유참치 150g 5캔, 포도씨유참치 150g 5캔, 해바라기유참치 150g 5캔, 리챔 오리지널 200g 8캔)과 김세트인 ‘양반김 혼합 3호’(들기름김 8봉, 동원카놀라유 900ml 1병)도 명절 때마다 많이 판매되는 선물세트다.


 

매일유업
자연을 담은 수제 선물세트

매일유업의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지역과 상생하며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담아내려는 상하농원의 철학을 바탕으로 공방 장인이 정성껏 만든 수제 햄, 과일, 발효 공방제품들과 진 간장게장 세트 등 총 19종을 선보였다.

‘햄공방 선물세트’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 소시지와 햄, 베이컨을 혼합해 구성했다. 신선 냉장육과 고창 천일염을 사용해 유럽 정통방식으로 만들어 고기 본연의 육즙과 식감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과일공방 선물세트’는 선별한 최상급 과일에 설탕과 레몬즙만을 첨가해 만든 과일청과 잼으로 꾸렸다. 백화점 전용으로 나온 ‘발효공방 선물세트’는 유기농 콩과 천일염을 유약을 바르지 않는 옹기서 1000일간 자연 발효한 전통장류와 다양한 천연소스 등으로 구성했다.

‘진(眞) 간장게장 세트’는 상하농원 발효공방 장인의 비법 간장과 태안 신진도의 특대사이즈 암꽃게를 사용한 제품이다.

햄·과일·발효식품 다양한 선택

매일유업은 설 명절을 맞아 부모님께 ‘소화가 잘되는 우유’ 선물세트를 보내드리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일명 ‘락토프리 우유’로 알려져 있다. 락토프리 우유는 우유 속 유당(락토스)을 제거하였기 때문에, 우유 섭취 후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유당불내증’을 겪는 사람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우유다.

보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세계 인구 75%가 유당불내증 증상을 나타내며, 특히 한국인의 경우 유당불내증을 겪는 빈도가 10명 중 8명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기능 때문에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효도우유’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바람몰이에 나설 조짐이 보이고 있다. 우유가 불편했던 노인들도 이 제품을 통해 쉽게 우유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소화가 잘되는 우유 선물을 받은 고객 중 온 가족이 함께 우유를 마시는 해피밀크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이 된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함께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손자 손녀의 가족의 모습을 찍어 ‘#효도우유는 소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에 올리기만 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해피밀크샷을 올려준 고객 중 우수작 심사를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행사 참여는 매일유업 공식 포스트서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오는 22일에 발표한다.


 

오뚜기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행복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직까지 가족과 지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지 못했다면 이젠 정말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 혹시 지인 중에 ‘실속파’가 많다면 오뚜기가 선보인 설 선물세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종합식품기업 오뚜기가 이번 설을 앞두고 실속형 선물세트 90여 종을 선보였다. 알찬 구성을 선호하는 지인 마음을 얻기 좋다.

오뚜기의 이번 설 선물세트는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지는 알찬 구성과 다양한 가격대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을 골라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한 ‘특선 선물세트’ ▲100% 질 좋은 참깨만을 골라 마지막 한 방울까지 고소한 대한민국 1등 참기름 ‘참기름 선물세트’ ▲맛과 영양이 풍부한 오뚜기 참치, 쫄깃하고 맛있는 오뚜기 햄으로 구성한 ‘오뚜기 참치&햄 선물세트’ ▲8번 숙성시켜 손으로 늘여만든 ‘오뚜기 수연소면 선물세트’ 등 1만∼3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가 대표적이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 골라 준비

특히 카놀라유 2병과 오뚜기참치 4캔, 옛날참기름 2병, 런천미트 3캔 등으로 구성된 ‘오뚜기 8호’, 매년 명절마다 판매 1위를 하는 참기름 선물세트는 실용만점으로 인기가 높다.

오뚜기 마일드참치 8캔과 오뚜기참치 8캔, 오뚜기햄 8캔 등으로 구성한 ‘참치햄 1호’와 오뚜기 옛날소면 24개 제품이 포함된 ‘오뚜기 수연소면 선물세트’도 스테디셀러다.

오뚜기는 소비자들이 언제든 설 선물세트의 내용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와 ‘오뚜기몰’에 전자 카탈로그를 구성했으며, 사원의 휴대전화 통화연결음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설은 2만∼3만원대의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선물세트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고, 해당 가격대의 제품을 보다 풍성하게 구성했다”며 “아울러 선물세트 생산량을 전년 설 대비 소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귀한 분께 전하는 프리미엄 라인업

LG생활건강은 설 명절을 맞아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에게 사랑받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후 천기단 왕후세트’는 부모님이나 귀한 분에게 주는 정성스런 선물로 제격이다. 천기단 라인의 제품으로 구성된 최고급 한방 스페셜 세트다. ‘후’는 왕실서 부귀와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궁중 의복·포장 등에 사용했던 길상무늬를 모티브로 해 고급스러움과 2018년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더했다.

화현 밸런서 150ml, 화현 로션 110ml, 화현 아이크림 25ml, 화현 에센스 40ml, 화현 크림 50ml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68만원대다.

자연·발효 화장품 ‘숨37°’는 화사한 피부의 절정을 깨워주는 ‘로시크숨마’ 라인을 특별 세트로 구성했다.

실속 구성품을 다양한 가격대에

골드빛 용기에 담겨 우아하게 빛나는 로시크숨마는 서양의 치유 발효 비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펌 테리아카™’성분과 고대 동양에서 전통을 이어온 아유르베다의 발효비방을 재해석한 ‘펌 아리쉬타골드™’을 더해 피부에 놀라운 빛과 생동감을 부여한다.

로시크숨마 엘릭서 스킨소프너 150ml, 로시크숨마 엘릭서 에멀전 130ml, 로시크숨마 엘릭서 크림 25ml가 담긴 이 세트는 30만원대다.

남성화장품 ‘보닌 마제스타’는 피부 탄력 강화, 피부 활력 부여, 피부 보호 등 3단계 시스템을 통해 남성의 노화고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고기능성 화장품이다. LG생활건강은 설 명절을 맞아 플루이드와 에멀전 등으로 구성된 ‘보닌 마제스타 2종 특별기획세트’를 내놨다.

11만원대로 출시된 세트는 플루이드 150ml, 에멀전 120ml 등으로 구성됐다.

‘오휘’도 럭셔리 토털케어 라인 ‘오휘 더 퍼스트 3종 특별세트’를 23만원대에 선보였다. 스킨소프너 150ml, 에멀전 120ml, 앰풀어드밴스드 20ml 등으로 꾸려졌다.

‘수려한’은 15만원대에 안티에이징 라인 ‘천삼 선유 3종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천삼 상황 진액 10ml 4개를 증정품으로 제공한다.

생활용품 브랜드도 다양한 구성의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를 다양하게 구성한 ‘행복가득 8호’는 탈모완화에 특화된 닥터그루트, 프로페셔널 오랄케어 리치 치약·칫솔, 쉬크 하이드로5 프리미엄 면도기 등이 들어 있다.

‘명품 2호’는 LG생활건강의 대표 브랜드인 리엔·페리오·죽염·오가니스트가 총망라돼 있다. 작은 정원을 가꾸듯 섬세하게 나를 가꾸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작지만 특별한 선물이란 의미를 지닌 ‘쁘띠 가드닝 시리즈’도 있다.

 

CJ제일제당
200여종 다채로운 구성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설 명절 시즌을 겨냥해 200여종의 다채로운 구성과 1만∼8만원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설에도 소비 양극화 심화로 2만∼4만원대 중저가 카테고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이 특징인 ‘스팸’ 세트와 복합세트 판매 극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전용 신규 세트를 선보이고, 각종 이벤트·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14년 연속 선물세트 판매 1위 제품인 스팸 세트는 가장 선호도가 높은 3만원대 중가 세트를 주력으로,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스팸만으로 구성된 단독 선물세트는 물론 ‘백설 고급유’ ‘계절어보’ 등과 복합 구성한 선물세트 등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복합형 선물세트인 ‘특선 세트’는 스팸·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참기름이나 올리고당 등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들을 담아 고급화 및 차별화를 꾀했다.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실속형 구성

‘유 세트’는 카놀라유와 포도씨유·올리브유·해바라기유 등 고급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유럽 현지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병 타입의 수입 고급유 ‘유러피안 세트’와 안달루시아산 퓨어 올리브유를 앞세워 건강을 추구하는 실속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건강 선물의 대표 제품인 ‘한뿌리 세트’는 기존 인삼과 홍삼 외에도 프리미엄급 홍삼인 흑삼 등을 복합으로 구성했다. 특히 소비자 반응이 좋은 흑삼추출액 100%의 흑삼 제품 라인업은 물량을 전년대비 75% 늘렸다.

‘김 세트’는 ‘비비고 토종김’과 직화로 구운 ‘비비고 직화구이김’ 제품을 활용한 선물세트가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의 대명사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소중한 분들의 건강과 평온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하는 사람의 진심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이번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SPC삼립
안주, 반찬으로 다양한 조리

SPC삼립의 육가공 전문 브랜드 그릭슈바인이 설날을 맞아 ‘그릭슈바인 선물세트’ 18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그릭슈바인은 독일 육가공 전문기업인 쉐퍼(Schafer)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그릭슈바인의 캔햄은 적당한 기름기를 머금은 돼지 앞다리살과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뒷다리살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쫀득한 식감과 육즙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추석 선물세트로 처음 선보인 ‘비어슁켄 선물세트’는 국산 돼지고기 통살을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고기 씹는 식감을 살렸다. ‘맥주처럼 많이 먹거나 맥주와 함께 먹어서 즐거운 햄’이라는 뜻인 비어슁켄은 차갑게 먹어도 좋은 콜드햄 제품으로 안주, 반찬 등으로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쫀득한 식감 살아있는 육즙

SPC삼립은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캔햄으로만 구성한 선물세트부터 올리브오일과 혼합한 복합 선물세트까지 총 18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며, 가격대는 1만∼6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전국 슈퍼마켓과 편의점, 해피마켓(해피앱 마켓), SPC GFS의 온라인 쇼핑몰 ‘하이카페몰’서 구입 가능하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그릭슈바인은 매년 고품질의 실속있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어 구매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며 “그릭슈바인 선물세트와 함께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이 운영하는 떡 전문 프랜차이즈 ‘빚은’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빚은 설 선물세트’ 34종은 어떨까.

빚은은 ‘무병장수’ 기원을 담아 장수(長壽) 글자를 활용한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 패턴 패키지에 한과, 떡 등을 다양하게 구성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제품은 찰떡과 증편으로 구성된 ‘한과떡 선물세트’와 찰떡과 찹쌀떡 등 다양한 떡으로 구성된 ‘문안세트’, ‘감사세트’ 그리고 다양한 떡을 층층이 구성한 ‘모듬찰떡떡케익’이다. 가격대는 2만원에서 11만원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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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덮치는 문재인 그림자

이재명 덮치는 문재인 그림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통령선거는 전 정부의 공과를 통째로 평가받는 시험이다. 여당 후보는 전 정부의 공이 크면 후광을 입고, 반대로 과가 많으면 핸디캡을 안고 시험장에 들어서는 셈이다. 이번 대선 정국은 대통령 탄핵으로부터 시작됐다. 야당은 5년 만에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정권 창출에 성공한 대통령은 집권 1~2년 차에 가장 강한 힘을 발휘한다. 3~4년 차에 이르면 정부 안팎서 누수가 발생한다. 빠르면 이 시기에 레임덕이 시작된다. 임기 마지막 해에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몸을 사려야 한다. 지지율에 따라 차기 대선에 끼치는 입김도 달라진다. 5년 단임제 이후 대체로 나타나던 대통령의 모습이다. 주기설 깬 집값 폭등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선거가 중간 평가의 성격을 띤다면 대선은 최종 시험에 가깝다. 모든 정당의 목표가 정권 창출인 만큼 대선의 무게감은 남다르다. 행정부 수장을 넘어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이 갖는 권한이 그만큼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결과로 대통령직선제가 도입됐다. 국민 모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고 대통령을 ‘직접’ 뽑을 수 있도록 헌법이 개정된 것이다. 대통령직선제가 정착된 이후 정권교체는 10년 주기로 이뤄졌다. 보수 진영의 노태우·김영삼정부에 이어 진보 진영의 김대중·노무현정부가 들어섰다. 이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보수 진영이 다시 정권을 잡았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물러난 뒤 진보 진영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수 끝에 청와대에 입성했다. 그대로 이어지는 듯했던 ‘10년 주기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등장으로 깨졌다. 5년 만의 정권교체가 진보 진영에 안긴 충격은 컸다. 문 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퇴임 전까지 40% 안팎을 오르내렸다. 지지율 10~20%대를 오가며 레임덕에 시달렸던 과거 대통령 때와는 다른 양상이었다. 그럼에도 진보 진영은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득표율 차이는 1%도 되지 않았다. 지난 대선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윤 전 대통령에게 0.73%p 차이로 졌다. 대선 전 여러 여론조사에서 보여준 윤 전 대통령이 이 후보를 넉넉하게 앞선다는 결과와 비교해서는 선전이었지만 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패배였다. 게다가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선출직 출마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는 ‘초보 정치인’이었다. 대선 패배, 서울이 결정적 역할 부동산 가격이 낙선에 영향 줘 민주당에서는 대선 패배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이 과정서 레이더망에 걸려든 게 ‘부동산’ 문제였다. 정확하게는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문정부에서는 20번이 넘는 부동산 대책이 쏟아졌다. 정부 발표가 나올 때마다 부동산시장은 널뛰었다. 실제 윤 전 대통령 승리의 쐐기를 박은 서울 표심이 부동산 정책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개표 직후 제기됐다. 지난 대선은 말 그대로 양 진영을 ‘쥐어짠’ 선거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텃밭’인 영남과 호남 지역서 총결집했다. 당락을 가른 건 서울서의 격차였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서 31만여표를 앞섰다. 전체 표 차이인 24만표보다 많다. 윤 전 대통령은 마포·용산·성동 등 이른바 ‘마용성’으로 불리는 지역과 광진·강동·양천 등 아파트가 밀집돼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서 이겼다. 구별로 따지면 25개 구 중 14곳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더 많은 표를 몰아줬다. 21대 총선 때 민주당이 4곳을 빼고 21개 구를 이긴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선방이었다. 노원·도봉·강북 등 ‘노도강’으로 불리는 지역서도 윤 전 대통령은 선전했다. 이 지역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밀집돼있다. 승부 자체는 이 후보가 이겼지만 표 차가 근소했다. 총선 때 20% 가까이 차이 났던 게 대선에서는 1% 안팎으로 줄었다. 부동산 문제에 따른 민심이반이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완전한 실패 최악의 실정 같은 해 8월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발간한 <제20대 대통령선거 분석> 자료에도 부동산이 가른 표심이 언급돼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대선에서 유권자가 관심을 가진 의제는 경제 회복과 주거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이었다. 대선 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서 조사한 대선 주요 의제 관련 설문서도 경제 회복(32%), 부동산 문제 해결(32%)이 첫손에 꼽혔다. 40~50대보다 30대서 부동산 문제에 관한 관심이 컸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과거 민주당 후보에 비해 수도권 득표가 낮았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과 관련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민주화 이후 모든 대선서 민주당 계열 후보가 국민의힘 계열 후보에게 서울서 패한 적은 2007년밖에 없었다”며 “수도권은 인구가 집중된 탓에 득표율 차이가 작더라도 득표 차는 매우 크게 나타난다. 그만큼 선거 승패에 수도권 표심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부동산 이슈와 득표율의 상관관계를 보기 위해 동 단위로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살폈다. 아파트 가격 변동에 따른 득표율을 본 것이다. 분석 결과 2021년 아파트 가격과 2020~2021년 가격 변동이 윤 전 대통령, 이 후보의 득표율과 상관성이 높았다. 가격 변동보다는 가격 자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아파트 평(3.3㎡)당 평균 가격이 높은 지역일수록, 아파트 가격 증가폭이 큰 지역일수록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이 이 후보보다 높았다. 또 재산세 부담이 증가한 지역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많았다. 재산세가 늘었다는 건 그만큼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는 뜻이다. 지지율도 무용지물 민주당서 지목한 패배 원인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 1년 뒤인 2023년 8월 녹서(Green Paper, 정책을 제안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담은 대화록) <민주당 재집권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일종의 대선 패배 ‘반성문’이었다. 민주당은 해당 보고서에서 “오락가락하는 정책으로 집값 상승을 잡지 못했다”고 짚었다. 문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보수와 진보 양 진영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 원인을 일관성 부족에서 찾은 것이다. 그러면서 “노무현정부 부동산 정책도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선거 대패와 당내 비난에도 철학과 원칙을 버리지 않은 점은 높게 평가된다”며 “문정부는 세제 개편 이후에도 집값이 계속 상승하면서 비판에 직면하자 전반적인 세제를 완화하는 정반대 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문정부는 부동산, 즉 집이 투자가 아닌 거주의 대상이라는 점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데 정책 방향을 맞췄다. 당연히 투기 수요를 때려잡는 데 모든 역량이 집중됐다. 부동산으로 재산을 불리려는 세력이 많아지면서 집값이 왜곡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른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이 벌어졌다. 문정부는 세금 부과, 대출 규제 등으로 돈줄을 조였다. 2017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정책이 시행됐고 2018년에는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규제 지역서 새집을 사려 할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서울 25개 구, 분당·과천·하남·세종 등이 규제 지역으로 묶였다. 규제가 심해질수록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었다. 부동산이 ‘우상향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몰리고 또 몰렸다. 저가의 낡은 집 여러 채보다 고가의 좋은 집 한 채를 사자는 ‘똘똘한 한 채’ 이론도 생겨났다. ‘자고 일어나면 집값이 오른다’는 말이 돌면서 부동산 심리를 크게 자극한 것이다. 당시 ‘영끌족’ 지금은 곡소리 통계 조작으로 검찰 수사까지 부동산을 움직이는 건 ‘심리’라는 말이 있듯 너도나도 집을 사는 데 혈안이 되면서 집값이 요동쳤다. 집값이 오르는데도 수요가 있으니 계속 상승하는 구조였다. 이 과정서 ‘벼락 거지’ 등의 말이 생겨났다. 부동산 등 자산 가치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난해진 상황을 일컫는 표현이다. 동시에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어느 정부든 출범하자마자 제일 먼저 손대는 게 부동산 정책일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의 ‘집’ 사랑은 남다른 데가 있다. 문정부 역시 임기 내내 ‘집값 잡기’에 몰두했다. 하지만 끝내 실패했다. 몇몇 전문가는 문정부의 가장 큰 패착으로 부동산 정책을 꼽을 정도다. 그 여파가 대선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후폭풍이다. 문정부 당시 ‘갭투자(전세 끼고 매수)’ 방식으로 집을 마련한 이들이 현재 파산 지경에 이르고 있다. 폭탄 돌리기를 하다가 더 버티지 못하고 폭발한 것이다. ‘영끌족’의 몰락이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산 사람은 높아진 금리를 견디지 못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문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펴면서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당시 정책을 주도했던 대통령 비서실장,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감사원의 의뢰로 전부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이들은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통계를 만들어내라고 통계청, 한국부동산원 등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문정부가 통계를 조작한 횟수는 102회에 달한다. 2018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일어난 일이다. 청와대와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에 주택 가격 변동률을 하향 조정하도록 하거나 부동산 대책이 효과가 있는 것처럼 통계 수치 조정을 지시했다. 민주당은 ‘전 정권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반발 중이다. 이번에도 이슈 될까? 이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해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공약도 비슷하다. 후보별로 차이가 미미해 이번 대선에서는 부동산 이슈가 생각보다 대망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문정부의 정책 후폭풍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만큼 또다시 문정부에 이 후보가 발목을 잡히는 형국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