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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여라, 당신의 뇌가 젊어진다안데르스 한센 저 / 반니 / 1만5000원
  • 문화부
  • 등록 2018-02-12 09:36:49
  • 승인 2018.02.12 09:37
  • 호수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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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불안장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 채 떨어지는 집중력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억력과 집중력, 창의력을 높이면서 스트레스와 불안을 떨쳐낼 수 있도록 뇌를 활성화하는 방법이 있을까? 답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몸을 움직여라! 

신체 건강과 뇌 건강은 연결되어 있다 
몸은 튼튼할수록 좋고, 머리는 똑똑할수록 좋다. 그래서 신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머리를 똑똑하게 하려고 책을 읽거나 스도쿠, 십자말풀이 등을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이자 의사인 안데르스 한센은 몸과 뇌의 건강이 이어져 있다고 말한다. 아쉽게도 스도쿠, 십자말풀이는 빈칸을 채우는 능력만 발달시키며 진정 뇌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신체활동이다. 튼튼한 팔을 원한다면 다리를 운동하라는 것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 책 
<움직여라, 당신의 뇌가 젊어진다>는 뇌야말로 신체활동을 통해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기관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이 책은 신체활동이 어떻게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 뇌과학이 밝혀낸 사실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운동이 뇌의 특정 기능과 호르몬의 생성과 작용 그리고 기타 여러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우리가 흔히 느끼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 행복, 창의성이 운동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쉽게 풀어낸다.

선조들의 행동양식으로 현대인의 뇌가 겪는 어려움을 분석한다! 
<움직여라, 당신의 뇌가 젊어진다>가 수많은 다른 운동찬양 건강서와 차별되는 점이라면, 바로 현대인의 뇌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단서를 아주 오래전에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삶에서 찾는 진화론적 관점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인류의 역사 전체를 24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인간은 무려 오후 11시40분까지 수렵-채집 위주의 생활을 했으며 산업화의 시작은 11시59분40초,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로 접어든 시각은 자정에서 불과 1초 전인 11시59분59초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뇌의 진화는 1만년 정도의 큰 단위로 진행되지만, 인간의 생활방식은 인류 역사에서 찰나에 불과한 기간에 선조들보다 절반밖에 안 되는 신체활동량이면 충분한 상태로 변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리 뇌는 현대인의 덜 움직이는 삶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상태이며, 뇌가 활력을 가지려면 우리 선조들처럼 신체활동량을 늘려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유전자보다도 약물보다도 강력한, 뇌를 위한 운동의 효과 
또 하나의 흥미로운 점은 굳이 ‘운동이야말로 유일한 만병통치약’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나 불안 해소를 위해 먹는 항불안제 같은 약물이나 인지 훈련 등과 같은 뇌 훈련, 식품보조제 등의 효과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운동이 그런 다른 요법에 비해 돈 한 푼 들지 않고 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잘만 하면 그보다 더 큰 혜택을 볼 수도 있다는 증거들을 비교 연구 사례를 통해 명확히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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