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명백한 표적 수사”
“검찰 냉혈동물이고 헛똑똑이들” 맹비난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세간의 화두로 떠올랐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인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부터다. 이 때문에 김 최고위원은 농성을 통해 ‘표적수사’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실제 김 최고위원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석 개인 살리기 싸움이 아니다”라며 “야당 죽이기와 김민석 죽이기에 절대 당하지 않겠다. 또 이번 기회에 검찰의 잘못된 사고방식과 버르장머리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려운 시절 친구가 돈을 빌려준 것과 후원자가 유학시절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준 것이 대가를 바랐다면 가능한 일이었겠느냐”며 “이것을 시비 거는 검찰은 냉혈동물이고 헛똑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도 후원회를 못두는 원외인데, 무슨 돈으로 미국에서 여행을 가고, 집세 내고, 학교에 가느냐”고 지적하면서 “이 역시 다 조사할 것이냐”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