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역대급 가성비 ‘스토닉’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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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7.25 11: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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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형 SUV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역대급 가성비 차 스토닉이 탄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소형 SUV 스토닉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스토닉은 소형 SUV 고객의 3대 니즈인 경제성, 스타일, 안전성을 고루 겸비한 차”라며 “스토닉의 균형 잡힌 상품성은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소형 SUV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게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스토닉(STONIC)이라는 차명은 재빠르다는 뜻의 스피디(SPEEDY)와 으뜸을 뜻하는 토닉(TONIC)의 합성어로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토닉은 ‘2030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춘 도심형 콤팩트SUV’를 목표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뛰어난 경제성과 ▲최고의 안전성 ▲민첩한 주행감 ▲젊고 개성 있는 디자인을 스토닉의 중점개발방향으로 설정하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스토닉은 ▲국내 디젤SUV 중 유일한 1800만원대의 가격 ▲동급 최고수준 연비 17.0km/ℓ ▲드라이브 와이즈, 차량 자세 지원 시스템(VSM+)등 전방위 예방 안전기술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감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최적의 공간활용성 ▲기아 T 맵, 애플 카플레이 등 운전 편의를 극대화하는 스마트 편의사양 등 차급의 한계를 넘어서는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


한편 기아차는 스토닉 사전계약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부터 30대까지의 비중이 약 57%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계약고객의 절반을 넘어선 수치로 스토닉이 첫차 구매고객 및 사회초년생 등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구입부터 유지까지 가장 경제적인 소형SUV 스토닉

스토닉은 1.6 디젤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총 3개 트림(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디럭스 1895만원 ▲트렌디 2075만원 ▲프레스티지 2265만원이다. (※전 트림 7단 DCT 기본적용)

스토닉은 동급 최고의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고객에게 최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디젤SUV로서 국내서 유일하게 18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파격적인 가격과 17.0km/ℓ의 동급 최고수준 연비는 스토닉의 최대 강점이다.


기본 트림인 디럭스의 경우 ▲1.6 E-VGT 디젤엔진 ▲7단 DCT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 변속기 노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핵심적인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면서도 국내 시판 중인 소형 디젤SUV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1,895만원으로 책정됐다.

편의성과 스타일이 강조된 트렌디 트림의 경우에도 ▲버튼시동 스마트키 ▲히티드 스티어링휠 ▲17인치 타이어&럭셔리 알로이 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스마트 코너링 램프가 포함된 LED DRL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2열 충전용 USB 단자 등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2,075만원으로 동급 디젤SUV의 기본 트림 가격대로 선보인다.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프레스티지는 ▲후측방 충돌 경고 & 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하이패스 룸미러) ▲스마트 내비게이션 ▲풀오토 에어컨 ▲알로이 페달 등 경쟁차에서 찾기 어려운 고급 사양들을 대거 탑재하고도 2265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기술이 포함된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고객선호도가 높은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을 옵션으로 제공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트림별 옵션 상이)

뛰어난 연비, 우수한 동력성능 두마리 토끼 다 잡은 스토닉

기아차는 스토닉에 높은 연비 효율은 물론 실용영역 성능에 최적화된 ‘1.6 E-VGT 디젤엔진’과 7단 DCT를 기본 탑재해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스토닉에 탑재된 7단 DCT는 자동과 수동의 장점을 합친 첨단 변속기로, 두 개의 클러치 기구가 번갈아 가며 변속해 수동변속기 수준의 우수한 연비와 스포티한 주행성능은 물론 자동변속기와 동일한 운전 편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도심위주 주행을 고려해 2000RPM 내 실용 영역서의 성능을 강화, 실사용 구간에서 더욱 시원한 가속감과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17.0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 우수한 동력성능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15인치 타이어 기준. 17인치 타이어 기준은 16.7km/ℓ)

스토닉의 높은 가성비는 5년간 주행시의 유류비를 계산해보면 더욱 돋보인다.
 

연비 17.0km/ℓ의 스토닉을 리터당 유류비 1229원으로 연 2만km씩 5년간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연비 14.7km/ℓ의 경쟁차 대비 총 113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2017년 7월8일 전국 주유소 평균가 기준. 5년간 유류비 스토닉 총 723만원, 경쟁차 836만원)

F1 경기장에서 테스트한 민첩한 주행성능, 안정적인 승차감


스토닉은 민첩한 주행성능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갖췄다.

특히 기아차는 차급의 한계를 넘어서는 주행성능과 강건한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토닉 양산 전 최종 성능 테스트의 장으로 영암 F1서킷을 선택했다.

영암 F1 서킷은 빠른 스피드를 요하는 직선도로와 급 코너구간, 내리막 코너 구간 등 다양한 주행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닉은 영암 F1 서킷에서 반복적인 주행테스트를 거쳐 도심주행은 물론 고속도로 주행에서도 운전자를 포함한 전 탑승객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완성됐다.

스토닉은 급제동,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 자세제어 시스템 플러스(VSM+)’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스토닉에 적용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는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VSM)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SLS) ▲토크 벡터링 시스템(TVBB) 과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HAC)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이 적용돼 차체자세 제어는 물론 제동능력도 향상시켰다.


아울러 ▲차량 하부 플로어 언더커버 적용 ▲에어커튼 홀 ▲테일게이트 일체형 사이드 가니시를 통해 우수한 공력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스토닉은 ▲유체 엔진 마운트 적용 ▲도어 2중 실링 구조 채택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엔진 투과소음, 윈드 노이즈, 로드 노이즈 등을 최소화하며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강건한 차체, 첨단 신기술로 전방위 안전성 확보

기아차가 스토닉을 개발하며 심혈을 기울인 것 중 하나는 소형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최상의 안전성 확보다.

기아차는 ‘작지만 강한,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소형SUV’를 완성하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철저하게 안전한 차체구조 구현을 염두에 두고 스토닉을 개발했다.

스토닉은 ▲고강성 차체 구현 ▲충돌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최적의 보강구조 구축 ▲엔진룸 충돌 흡수공간 증대 ▲충돌시 보행자 보호성능 개선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튼튼한 차체를 구현했다.

특히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이 탑재된 ‘6 에어백 시스템’ ▲충돌 감지시 시트벨트가 어깨와 골반 부분을 당겨줘 승객 상해를 최소화해주는 ‘1열 하체상해 저감 장치’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여부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등 다양한 충격 감지 센서와 똑똑한 안전사양을 적용해 불가항력의 충돌상황 발생시에도 승객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충돌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스토닉은 한국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를 비롯해 국내외의 각종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시험 결과)

이외에도 스토닉은 첨단 주행안전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차선 이탈 경고(LDW)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 (RCCW) 등 차급을 넘어서는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스포티한 디자인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완성된 스토닉은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스포티한 젊은 감각의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먼저 스토닉의 외장디자인은 실용성이 돋보이는 ‘민첩함’, 안정감이 느껴지는 ‘단단함’, 소형SUV를 대표하는 ‘독특함’이라는 세 가지 핵심속성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앞모습은 후드에서 휠 아치로 이어지는 풍부한 볼륨에 특징적인 캐릭터라인을 더해 당당한 SUV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입체적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다이내믹한 조형의 범퍼, 긴장감 있는 세로형 에어커튼 홀이 어우러져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슬림하면서 날렵함이 돋보이는 헤드램프에는 LED DRL과 스마트 코너링 램프를 내장하고, 프로젝션타입 안개등을 적용해 탁월한 시계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옆모습은 스포티한 느낌의 차체비례를 바탕으로 기아차 최초로 스카이 브리지 루프랙을 탑재해 다이내믹하면서도 견고한 이미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강인한 스타일의 휠아치 가니쉬와 전면가공타입의 17인치 럭셔리 알로이휠의 조합은스포티하고 단단한 SUV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뒷모습은 볼륨감 있게 설계된 테일게이트에 스토닉만의 특징적인 디자인의 투톤범퍼를 배치해 강인함을 나타냈다.

아울러 깊이감 있는 스텝 스타일의 그래픽이 점등되는 LED리어콤비네이션 램프와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싱글팁 머플러를 동급 유일하게 탑재해 젊고 미래지향적인 스토닉의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스토닉의 실내공간은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넓은 공간감을 구현하는 한편, 입체적이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의 디자인을 적용해 SUV 본연의 강인함과 활동성있는 이미지를 강조한다.

센터페시아는 과감하게 섹션을 분할하고 간결화했으며 센터 에어벤트 상단 및 가니쉬에 컬러 포인트를 적용해 스토닉만의 젊고 특별한 감각을 살렸다.

또한 스토닉에 새롭게 적용된 ‘차세대 공조 컨트롤’은 독창적인 조형과 정교한 디테일의 조화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함과 동시에 흥미로운 조작 감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스피커에서 이어지는 날렵한 형상의 암레스트 디자인을 통해 독창적인 고급감과 스포티함을 연출한다.

이외에도 ▲반천공 가죽으로 그립감이 향상된 ‘D컷 스티어링휠’ ▲운전 중 시야 이동과 빛반사를 최소화하는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스포티한 형상의 에어벤트 ▲고급형 클러스터 ▲알로이 페달 등을 적용해 실용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췄다.

스토닉의 외장 컬러는 ▲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딥 시에나 브라운 ▲시그널 레드 ▲스모크 블루 ▲모스트 옐로우 등 총 7종이며, 내장 컬러는 ▲블랙 원톤 ▲브론즈 투톤 ▲오렌지 투톤으로 총 3종이다.

콤팩트하면서도 안정적인 비례, 뛰어난 공간 활용성

스토닉은 전장 4140mm, 전폭 1760mm, 전고 1520mm(17인치 타이어 기준), 축거 2580mm의 차체 크기를 구현해 콤팩트하면서도 안정적인 비례를 갖췄다.

최적의 설계기술로 완성된 실내공간은 넉넉함과 실용성이 돋보인다.

스토닉은 동급 최대 수준으로 여유로운 1열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2열 탑승객에게도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트렁크 입구를 넓히고 상하단으로 이동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 구조를 적용해 적재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2열 시트의 풀플랫 기능을 이용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최대 1155ℓ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운전 및 사용 편의 극대화 … 스마트 커넥티비티 적용

기아차는 고객의 운전 및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극 도입했다.

먼저 스토닉은 맵 내장형 내비게이션 선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이용하던 ‘T 맵’을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기아 T 맵’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 T 맵’ 서비스는 메뉴의 구성이나 위치, 글자 크기 등을 차량 전용으로 최적화함으로써 운전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해 스마트한 연결성을 구현했다.

또한 스토닉은 스티어링 휠과 연동돼 차량의 경로를 보여주는 조향연동 후방 카메라를 탑재해 주차시 탁월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핸즈프리(오디오 스트리밍) ▲2열 충전용 USB 단자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6스피커 등 고객의 사용성과 감성을 배려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신차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전개

기아차는 스토닉 신차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기아차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 BEAT 360(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에서 2030세대를 겨냥한 토크쇼 형태의 ‘스토닉 라이브쇼’를 진행하고 SNS를 통해 생중계했다.

스토닉 라이브 쇼는 파워블로거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지숙이 MC를 맡아 ‘만능 재주꾼’이라는 별명답게 스토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2030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했다.

기아차는 앞으로도 스토닉의 주 고객인 2030세대를 겨냥해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ia.co.kr)과 블로그(http://play.kia.com)등 SNS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스토닉 출시와 함께 ‘누구든 무엇이든 YES, YES SUV STONIC’을 슬로건으로 한 TV광고를 런칭하고, 많은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주요 지역에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초기 신차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바캉스와 휴가철이 본격화되는 7월 말부터 8월초 매주 주말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에서 차량 전시와 이벤트를 결합한 ‘스토닉 게릴라 이벤트’를 개최하고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워터파크 및 리조트에서 ‘스토닉 썸머체험 시승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국 기아차 영업점에서 대규모 전시, 시승 체험을 운영해 고객들이 스토닉의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토닉은 첫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2030세대를 겨냥한 기아차의 야심작”이라며, “실속과 센스를 동시에 챙기고 싶은 고객들이라면 만능 소형SUV 스토닉이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자체 튜닝 브랜드인 튜온을 통해 ▲블랙컬러의 투톤루프로 개성을 더할 수 있는 ‘튜온 튜닝블랙 패키지’ ▲LED 테일게이트 패키지 ▲LED 인테리어 패키지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기사는 홍보성 광고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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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조 물먹은’ 한양 수상한 계열사와 의문의 돈거래

[단독] ‘2조 물먹은’ 한양 수상한 계열사와 의문의 돈거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광주 노른자위 땅을 개발하는 사업이 건설사 간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총사업비 2조여원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양측이 제기한 고소·고발로 표류하는 모양새다. 갈등의 본질은 사업을 좌지우지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의 최대주주 지위가 누구에게 있는지다. 최근 지분확보를 위한 소송 과정서 의문의 돈거래가 포착됐다. 2020년 7월1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서 도시공원으로 지정해놓은 개인 소유의 땅에 20년간 공원 조성을 하지 않을 경우 땅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공원서 해제하는 제도인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됐다. 도시공원 일몰제의 도입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민관 합작 윈윈 사업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에 사업시행권을 주고 공원을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도록 하는 제도다. 민간 사업시행자는 공원부지 30% 범위서 아파트 건설 등 비공원사업을 진행해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정부나 지자체는 민간 자본으로 공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간 사업시행자는 주택 공급 사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로 이득 볼 수 있는 구조다. 현재 전국 각지서 진행하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규모가 가장 크다. 광주시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 243만5027㎡에 공원시설과 비공원시설을 건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비공원시설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총 2772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2조2000억원에 달한다. 2020년 1월 사업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하 빛고을)이 설립되면서 추진되기 시작한 사업은 최근 시행사 지위와 시공권 등을 두고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다. SPC 설립 시점부터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양과 이후 시공자로 들어온 롯데건설, 지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우빈산업, 케이앤지스틸 등이 갈등의 주체다. SPC 빛고을 설립 초기 한양이 30%로 최대주주, 우빈산업(25%), 케이앤지스틸(24%), 파크엠(21%)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한양이 우빈산업과 케이앤지스틸의 SPC 빛고을 참여를 위한 초기자본 49억원을 댔다. 한양이 우빈산업에 49억원을 빌려주고 우빈산업이 다시 케이앤지스틸에 24억원을 대여해 지분을 분배했다. 이때 우빈산업은 케이앤지스틸에 24억원을 빌려주면서 ‘콜옵션’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콜옵션은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다시 말해 우빈산업은 언제든지 원할 때 케이앤지스틸의 지분을 회수할 수 있는 조건을 걸어둔 것이다. ‘초대형’ 중앙공원 1지구 사업의 이면 한양-케이앤지스틸 모종의 관계 의혹 SPC 빛고을 주주구성에 변화가 생긴 시점은 컨소시엄 구성 당시 한양이 맡기로 한 시공권이 롯데건설로 넘어가면서부터다. 우빈산업은 케이앤지스틸의 지분 24%를 위임받아 주주권을 행사해 롯데건설과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신축 도급 약정을 체결했다. 이 과정서 30% 지분의 한양은 배제됐다.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할 당시 우빈산업에 지분을 위임했던 케이앤지스틸의 태도가 변한 시기는 2022년 5월경으로 추정된다. SPC 빛고을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케이앤지스틸은 우빈산업에 25억3000만원(대여금 24억원+이자)을 송금한 뒤 주주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SPC 빛고을 설립 과정서 빌린 돈을 갚았으니 24% 지분만큼 주주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그러자 우빈산업은 케이앤지스틸에 24억원을 빌려주면서 맺었던 콜옵션을 행사하고 49%의 지분을 확보해 SPC 빛고을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우빈산업 내부 사정이 변하면서 한 차례 더 지분구조에 변화가 생겼다. 우빈산업은 대출금 100억원에 대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하고 부도 처리됐다. 지급보증을 섰던 롯데건설은 우빈산업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넘겨 받으면서 49%를 확보했다. 지분양도는 롯데건설이 근질권(담보물에 대한 권리)을 행사해 채무를 대신 갚아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빈산업이 빠진 자리에 롯데건설이 들어오면서 현재 기준 빛고을 SPC 지분구조는 한양 30%, 롯데건설 29.5%, ㈜파크엠 21%, 허브자산운용 19.5%로 재편된 상태다. 허브자산운용이 보유한 19.5%는 롯데건설로부터 양도받은 것이다. SPC 빛고을 내에서 롯데건설의 발언권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뉜 지분 콜옵션으로? 사업시행권과 시공권을 두고 롯데건설과 우빈산업, 한양과 케이앤지스틸이 궤를 같이 하면서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쟁점은 우빈산업과 케이앤지스틸이 가진 지분이 최종적으로 누구의 소유냐는 것이다. 두 회사의 지분이 어느 쪽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SPC 빛고을의 최대주주가 바뀔 수 있다. 케이앤지스틸은 우빈산업에 주금 대여금을 갚았으니 24%에 대한 주주권이 자사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양은 SPC 빛고을 설립 과정서 우빈산업에 49억원의 출자금을 대여하면서 맺은 특별약정을 내세웠다. 해당 약정에 한양이 중앙공원 1지구 사업의 비공원시설 시공권을 전부 갖는데 우빈산업이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항목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우빈산업이 주도해 롯데건설로 시공사를 바꾼 것은 특별약정에 어긋난다는 설명이다. 광주지방법원은 케이앤지스틸과 한양이 각각 우빈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서 모두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케이앤지스틸 관계자는 “주주권 확인 소송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우리가 SPC 주식을 실제로 소유한 주주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한양 관계자도 “1심 법원은 우빈산업이 한양에게 49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보유 주식 25% 전량을 양도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말했다. 반면 롯데건설은 소송 판결 한 달 전, 우빈산업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우빈산업이 한양에 양도할 주식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 과정서 한양은 우빈산업의 ‘고의 부도’를 의심하고 있다. 한양은 1심 법원 판결을 근거로 자사가 지분 55%(한양 30%+우빈산업 25%)의 SPC 빛고을 최대주주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대법원서 한양에 ‘시공권이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놓으면서 시공자 지위는 잃게 됐다. 소송 이겨도 지위 잃었다 최근 SPC 빛고을 지분 갈등서 케이앤지스틸의 역할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케이앤지스틸은 상하수도 설비공사 업체로 2003년에 설립됐다. SPC 빛고을에 우빈산업과 함께 참여했다가 현재는 빠진 상태다. 케이앤지스틸 관계자는 “전 대표가 우빈산업과 친분이 있어서 (SPC 빛고을에)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 사태서 롯데건설과 우빈산업은 이른바 ‘비한양파’로 묶여있다. 두 업체의 지분 이동도 비교적 명확히 드러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케이앤지스틸과 한양은 두 업체 모두 우빈산업과 소송을 진행하면서도 서로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한양 관계자는 “적(우빈산업)이 같을 뿐 특별히 관계가 있는 업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양의 모기업인 보성그룹 계열사에 속한 ‘앤유’라는 업체가 케이앤지스틸에 2022년 4월, 2억원을 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앤유는 이기승 보성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점식씨가 지분 83.6%를 가지고 있는 친족회사다. 전기 조명장치 제조업체로 2007년에 설립됐다. 2022년 기준 매출은 28억2900만원, 영업이익은 3억300만원으로 확인된다. 한양과의 거래를 통해 27억7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앤유는 케이지앤지스틸에 2억원을 빌려주는 과정서 1주일짜리 주식근질권을 설정했다. 1주일 뒤 케이앤지스틸이 2억원을 갚지 못하면서 케이앤지스틸의 주식이 전부 앤유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또 1주일 뒤 케이앤지스틸의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내이사 3명 등 4명이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1명은 앤유 대표인 정모씨의 아내로 추정된다. 케이앤지스틸 수뇌부가 물갈이된 것이다. 당시 케이앤지스틸의 채무가 수십억원에 이를 정도로 적자가 누적된 상태였다고 해도 2억원을 갚지 못해 회사의 지배권을 넘겨준 것을 두고 석연찮은 의문이 일었다. 1주일이라는 짧은 주식 근질권 설정도 의문으로 떠올랐다. 보성그룹에 기생하는 ‘앤유’ 푼돈 주고 1주 만 회사 꿀꺽? 더 흥미로운 대목은 같은 해 5월 케이앤지스틸이 우빈산업에 주금 대여금 25억3000만원을 송금한 뒤 주주권을 주장하기 시작했다는 의혹이 동시에 불거진 점이다. 다시 말해 2억원을 갚지 못해 회사의 지분 100%를 앤유에 넘겨주고 한 달 만에 20억원이 넘는 돈을 융통해 SPC 빛고을 지분을 확보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여기에 우빈산업을 상대로 한 주주권 확인 소송 등에 김앤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하면서 수임료에 대한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케이앤지스틸이 지분확보를 위해 사용한 자금 출처가 한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양 입장서 케이앤지스틸이 가지고 있는 지분을 확보하면 54%로 SPC 빛고을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대법원 판결로 시공자 지위는 상실했지만 롯데건설에 넘어가 있는 시공권을 흔들 수 있는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분 갈등 구조가 롯데건설과 우빈산업, 한양과 케이앤지스틸로 정리되는 셈이다. 하지만 한양과 케이앤지스틸 모두 두 업체 간 모종의 관계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한양 관계자는 “앤유라는 계열사가 있는지도 잘 몰랐다. 앤유서 케이앤지스틸에 2억원을 빌려줬다거나 주금 대여금을 대줬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우빈산업서 (1심)소송에 져서 계속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듯하다. 대응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보다 광주시가 우빈산업과 결탁해 여러 가지로 유리하게 상황을 봐주고 있다고 판단해 광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광주시는 사업시행자이자 감독관청으로서 해야 할 일이 참 많은데 그런 일을 하지 않아 공모 제도가 다 무너졌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광주시의 행정행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석연찮은 자금 출처 케이앤지스틸 관계자는 한양이 주금 대여금을 대줬다는 의혹에 대해 “우빈산업서 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주주가 들어와 투자가 이뤄지면서 주금 대여금을 갚은 것이다. 우빈산업에서는 (우리가)한양의 위장계열사 아니냐, 대표이사 선임 과정이 의심스럽다, 자금 출처가 어디냐 같은 의혹을 제기하는데 그건 주주권 확인 소송서 져서 그러는 것이다. 한양이랑 우리랑은 큰 관계가 없는데 자꾸 엮어서 흠집을 내려 한다”고 주장했다. 2022년 4월 회사가 어려운 시기에 케이앤지스틸 대표로 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이 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우리 회사에 300억원 정도의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행이익을 1100억원으로 계산했을 때 우리 회사 지분이 24% 정도니까 그렇게 계산한 것이다. 수익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회사를 맡게 됐고, 새로운 주주들도 그 사업성을 보고 투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