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나기> 더위 잡는 인기음료 베스트

  • 관리자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17.06.21 13:50:00
  • 호수 1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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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금만 마셔도 갈증이 싹

올 여름은 더 덥다고 한다. 벌써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더한 찜통더위를 예상했다. 6월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7월과 8월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폭염·열대야 일수가 많겠다”며 “무덥고 습한 날도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서 준비했다. <일요시사>는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더위잡는 음료’ 특집을 기획했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돋보이는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총 14개 음료를 선정했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제품들이다. <편집자 주>

 

[농심] ‘백산수’
백두산 물, 건강한 물, 좋은 물
화산암반층 통과해 미네랄 풍부

농심이 야심차게 내놓은 ‘백두산 백산수’가 생수시장서 새로운 강자로 불리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백산수는 출시 초반부터 백두산 물, 건강한 물, 좋은 물 등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매출을 늘려왔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는 제품에 대해 “농심이 만드는 백산수는 ‘백두산의 젖가슴서 솟아나는 샘물’이라는 뜻을 가진 내두천 물로 만든다”며 “그만큼 백두산 정기가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고 설명한다.

외부 오염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백두산 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는 내두천은 해발 670m 백두산 원시림에 있는 330㎡(약 100평) 규모의 자연 용천(湧泉)으로 사시사철 6.5℃∼7℃를 유지하는 희귀한 저온 천연화산암반수다.


또한, 백두산 천지로부터 수백만년 동안 화산암반층을 거치며 불순물은 자연 여과되고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넉넉히 녹아 들어간 천혜의 수원지다. 실제로 백산수의 수질분석 결과를 보면 천연 미네랄 성분이 균형 있게 녹아 있으며 세계적인 화산수들과 견줄 만큼 물맛과 수질이 뛰어나다.

백산수의 미네랄 효능을 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다. 실제 수질 연구 분석 결과 백산수는 국내외 17개 시판 생수 가운데 미네랄 함유량이 풍부한 것은 물론이고 미네랄 간 균형과 물맛 또한 탁월하다고 조사됐다.

특히 백산수는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과 칼슘의 농도비(Mg/Ca)가 가장 이상적이며 치매현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실리카(silica)는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치예방에 좋은 불소 함량이 미국 보건국의 권장치(0.7PPM)를 웃돌아 어린이들이 마시기에도 좋다.

일본의 하시모토 쓰쓰무 교수가 물맛지수로 제시한 OI(O. Index)서도 백산수는 맛있는 물의 평균값인 2를 훨씬 초과한 7을 획득했다. 미네랄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들어있어 목넘김이 좋고 부드러워 물맛이 좋다고 느끼는 것이다.

올해 백산수의 시장 2위 자리가 굳혀지는 분위기다. 농심은 백산수를 선보인 2013년 점유율 3.7%서 2016년 말 기준 점유율을 8.0%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생수시장 주요 브랜드 중 최고의 성장률이다.

매출액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2015년 약 3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농심은 2016년 605억원으로 뛰었다. 농심은 올해 백산수의 매출 목표를 850억원으로 잡고 있다.

 

[CJ푸드빌] ‘TWG TEA’
최상급 명품 차를 시원하게∼
투썸플레이스 한국총판과 독점계약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http://www.twosome.co.kr)가 커피 전문점 업계 최초로 티더블유지(TWG) 한국 총판과 독점 계약을 맺고 전 매장에 ‘티더블유지 티(이하 TWG TEA)’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2040 고객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차’ 수요가 늘자 세계적 명성의 ‘TWG TEA’ 출시를 통해 차(茶)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TWG TEA’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명품 차 브랜드다. 매년 전세계 다원(茶園, 차 재배지)에서 수확한 최상급 찻잎으로 제품을 만들어 마니아 층이 매우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5성급 호텔과 백화점 명품관 등 일부 한정된 공간서만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서 선보이는 TWG TEA는 총 5종이다. 홍차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허브차인 ‘카모마일’ 그리고 ‘1837블랙티’ 등 가향차 3종으로 구성했다. ‘가향차’는 색다른 맛과 향을 위해 찻잎에 말린 꽃이나 허브, 과일 등을 섞은 것을 말한다.

TWG TEA 대표 제품인 ‘1837블랙티’는 버뮤다 삼각지대서 재배한 베리(berry)류를 배합해 홍차의 은은한 향과 딸기를 연상케 하는 뒷맛이 특징이다. ‘프렌치 얼그레이’는 시트러스(감귤류) 향과 수레국화의 향긋한 향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

과일 원물을 그대로 넣은 ‘티 베리에이션’ 3종도 선보인다. ‘허니레몬 아이스티’ ‘라즈베리 아이스티’ ‘루이보스 크림티’로 차갑게 우린 TWG TEA에 꿀, 레몬, 라즈베리, 크림 등을 각각 더해 맛을 차별화했다.

투썸플레이스 측 관계자는 “커피 업계 단독으로 TWG TEA와 계약을 체결했다. 투썸플레이스에서 세계적 수준의 차 TWG TEA를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856개 매장(2017년 5월 말 기준)을 운영 중이다. 올 여름 TWG TEA 도입 외에도 니트로 콜드브루, 케이크 빙수 등 지속적인 신메뉴 출시를 통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SPC] ‘잠바주스’  
맛과 건강을 마시세요
티블렌딩 음료 ‘티-볼루션’ 4종

SPC그룹이 운영하는 생과일 음료 브랜드 잠바주스가 프리미엄 ‘티’에 레몬에이드, 과일 등을 더한 티블렌딩 음료 ‘티-볼루션’ 4종을 출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티-볼수션의 제품명은 차를 뜻하는 ‘티(Tea)’와 ‘혁신’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레볼루션(Revolution)’을 조합해 만들었다. 티볼루션 4종은 잉글리쉬 레몬에이드, 레몬에이드 마테, 잉글리쉬 리치 티, 시트러스 마테 등이다.

잉글리쉬 레몬에이드는 우려낸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티와 레몬에이드를 혼합해 홍차 특유의 향미와 레몬의 상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레몬에이드 마테는 향긋한 레몬그라스와 마테를 섞은 레몬마테 티에 레몬에이드를 더해 청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잉글리쉬 라치 티의 경우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티에 레몬과 열대과일 리치를 더해 이국적인 맛을 강조했다. 시트러스 마테는 잘 우려낸 레몬마테 티에 자몽과 스피아민트를 더해 풍미를 살렸다. 가격은 각각 4900원으로 450㎖ 한 사이즈로 제공된다.

잠바주스는 티-볼루션 4종 구매 시 각 제품이 갖고 있는 힐링 메시지와 효능이 적힌 카드도 함께 제공한다.

잠바주스 관계자는 “웰빙과 티-톡스 트렌드에 따라 올해 국내 차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차 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티-볼루션을 티블렌딩 음료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육성하고, 잠바주스의 건강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트레비’
웰빙 선도하는 탄산수
분수 물줄기처럼 시원한 청량감

탄산수가 국내 음료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소비자들이 건강을 생각해 탄산음료보다 탄산수를 찾는 풍조가 자리 잡으면서 2011년 110억원 수준이던 국내 탄산수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대로 커졌다.

국내 탄산수 시장의 최강자는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의 ‘트레비’다. 2007년 10월 출시된 트레비는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서 이름을 딴 제품으로 트레비 분수의 물줄기처럼 시원하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트레비의 지난해 매출은 약 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여름 시즌에 접어들면서 올해 들어서도 매달 30~50억원씩 꾸준한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트레비는 280㎖ 병, 355㎖ 캔, 300·500㎖·1.2ℓ PET병 등 총 5가지 패키지로 판매되고 있다. 2014년 4월 출시한 1.2ℓ PET병 버전 ‘트레비 플레인’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사이즈다.

라임, 레몬, 자몽, 플레인 총 4종의 맛으로 구성된 트레비는 100% 천연과일향에 트랜스지방, 칼로리, 당류 제로인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탄산수다.

‘트레비 레몬’ ‘트레비 라임’ ‘트레비 자몽’ 등 천연 과일향의 은은함이 더해져 상큼하고 상쾌한 기분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트레비 플레인’은 순수한 스파클링 워터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잘 어울린다.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를 ‘물보다 깔끔하게 즐기는 탄산수’라는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가, 클럽, 피트니스센터, 워터파크, 록페스티벌 등에서 다양한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식사나 운동, 업무 등 다양한 환경서 즐길 수 있는 웰빙 음료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탄산수 시장 1등 브랜드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 공격적이고 차별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트레비는 물에 가깝고 물보다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탄산수”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올해도 두 자릿수 이상 시장 규모가 증가될 것으로 확실시되는 국내 탄산수 시장의 성장세를 트레비가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항아리 모양 그대로 ‘벌컥벌컥’
말이 필요 없는 유제품 산증인

올해로 출시 42주년을 맞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강산이 4번 변했을 법한 세월 동안 효자 상품의 지위를 잃지 않았다. 바나나맛우유는 출시 당시 고급 과일이었던 바나나를 이용해 맛과 영양을 함께 갖춰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바나나맛우유의 인기를 발판삼아 빙그레는 국내 가공우유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지금도 바나나맛우유는 바나나우유시장서 80%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바나나맛우유가 40여년 동안 장수브랜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은 변함없는 맛과 영양을 유지해온 것도 있지만, 바나나맛우유 하면 떠오르는 독특한 용기 이미지를 빼놓을 수 없다.

바나나맛우유는 통통하고 배불뚝이 모양의 독특한 용기모양 때문에 일명 단지우유(항아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가공유 대표 제품이다.

우리 나라 대표적인 문화 코드인 장독을 닮은 이 용기는 소비자의 기억 깊숙이 각인되면서 이제는 바나나맛 우유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단지 모양의 용기가 만들어지기 까지는 철저한 기획과 전략이 바탕이 됐다.  

빙그레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우유 용기의 주류를 이루고 있던 기존 유리병과 비닐 팩과 차별화 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 폴리스티렌을 이용해 만든 이 용기다. 또 마실 때 부주의로 용기가 약간 기울더라도 내용물이 흐르지 않도록 입구 부분에 턱을 만들고, 바나나의 노란색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반투명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바나나맛우유는 단순 음료에 그치지 않고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 OSMU)의 가능성마저 보여주고 있다. OSMU는 원형 콘텐츠를 다양한 장르로 변용해 부가가지를 극대화하는 개념이다.

최근 빙그레는 화장품, 카페, 아이스크림 등으로 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과정서 바나나맛우유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근 빙그레가 런칭한 ‘옐로우 카페’ 제주점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서 소비자들이 '바나나맛 우유'에 대해 여유있게 체험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CJ올리브영과 협업으로 탄생한 ‘바나나맛우유’ 화장품도 마찬가지다.

이 제품은 출시 초반 명동과 강남 등 주요 관광상권 위주의 60개 매장서 6개월간 한정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출시 2개월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하고 완판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 ‘짜먹는 슈퍼100’
다이어트 할 때 좋아요
특허 유산균 함유…체지방 감소 기능

한국야쿠르트가 휴대성을 높인 건강 제품을 잇달아 출시, 가족 나들이족 공략에 나섰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짜먹는 슈퍼10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딸기 과즙을 넣어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후레쉬 딸기‘와 국산 원유를 사용해 부드러운 맛을 살린 ’소프트 요거‘ 2종으로 구성했다.

파우치 형태의 포장으로 휴대성과 섭취 편리성을 높여 나들이용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초유단백분말과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HY7712)이 함유돼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디즈니 인기 캐릭터인 ‘올라프’를 패키지에 사용해 보다 재미있게 제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한국야쿠르트는 다이어트 대표 제품인 ‘룩(LOOK)’을 이너뷰티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새롭게 리뉴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룩애플시크릿’은 정제형태인 ‘풋사과추출폴리페놀’ 600mg과 ‘식이섬유’ 3500mg을 액상형태로 한 병에 담아 섭취가 편리하다.

풋사과를 250배 농축한 ‘풋사과추출폴리페놀’은 2015년 식약처서 기능성을 인정한 다이어트 신소재다. 체지방 감소와 관련된 6가지 지표 감소 효과와 섭취 중단 4주 후까지 체중 감소 효과가 유지되는 기능성이 인체적용 시험 결과 확인됐다.

또한 ‘식이섬유’를 종전 3000mg서 3500mg으로 늘리며 효과적인 다이어트의 필수 조건인 배변효과까지 높였다. 사과맛으로 청량감을 더해 맛있게 섭취하기에도 좋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풋사과 추출 폴리페놀’은 체지방감소 기능이 확인된 자연소재로 요요현상이 없어 최근 다이어트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며 “‘룩애플시크릿’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대표전화 또는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도 주문 가능하다.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벌써 30살 ‘음료계 대부’
출시 30주년…역대 최대 판매

동아오츠카가 지난해 장수제품 ‘포카리스웨트’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출시 30주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4월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음료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매출액 2621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4%, 영업이익은 204.4% 증가했다.

이는 동아오츠카가 1979년 설립된 이래 거둔 최대 규모 경영실적이자 최고 매출 신장률이다. 불과 2년 전인 2014년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호실적은 주력 제품 포카리스웨트의 인기서 비롯됐다.

지난해 포카리스웨트는 전년 대비 15.7% 신장한 매출액 1516억원을 달성, 1987년 출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판매됐다. 동아오츠카 전체 매출서 포카리스웨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56.7%서 지난해 57.8%로 커졌다.

여기에 2015년 추가된 종합영양드링크 ‘오로나민C’가 지난해 매출 200억원을 기록, 비타민 드링크 시장서 존재감을 키우며 매출 신장을 도왔다. 데미소다, 오란씨, 나랑드사이드 등 기타 제품군도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다.

동아오츠카는 올해도 포카리스웨트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매출 성장을 노린다. 포카리스웨트는 지난해 약 3000억원 규모를 보인 국내 이온음료 시장서 50%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경쟁업체들의 거센 반격을 받았다.

동아오츠카는 ‘출시 30주년’이라는 역사를 앞세워 반격에 대응할 방침이다. 동아오츠카는 올해 초 포카리스웨트 역대 모델 최초로 걸그룹인 ‘트와이스’를 선정한 데 이어 내달 14일 포카리스웨트 달리기대회인 ‘블루런’을 서울 과천대공원서 개최한다. 

7㎞ 코스 달리기, 트와이스 축하 공연을 포함한 포카리스웨트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이다.

동아오츠카가 상큼한 과즙음료 라인업을 확대하고자 저탄산 과즙음료 데미소다 자몽을 출시했다. 이번 데미소다 신제품 출시는 이른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시즌을 앞두고 저탄산 과즙음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는 설명이다.

데미소다 자몽은 42㎉로 시중 과즙탄산류(약 53㎉)보다 당 함유량을 20% 낮추는 반면, 자몽의 상큼함을 살리기 위해 천연과즙을 11% 함유해 착즙주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자몽 2분의 1개에 해당하는 나린진 25㎎을 담아 특유의 쌉싸름함까지 구현해냈다.

특히 동아오츠카는 데미소다 자몽 출시를 기념해 패트류 패키지 리뉴얼도 진행됐다. 데미소다만의 과일 패키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위해 탄산음료가 구현하기 힘들었던 볼록형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호기심 부르는 ‘반전음료’
부드러운 거품과 시원한 목 넘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첫 단계로 식사량을 줄이고 식단을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습관적으로 마시는 음료도 칼로리와 당류 등 영양성분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탄산음료 1캔에 많게는 각설탕 17개 정도의 당 성분이 포함된 경우도 있어 무심코 마셨다가 체중이 불어나는 역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음료 업계에선 칼로리 부담을 덜어줄 대체음료부터 영양음료까지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돕는 다양한 저칼로리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다이어트 중에는 탄산음료는 물론 제로 칼로리의 탄산음료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탄산수는 당분과 카페인뿐만 아니라 색소나 첨가물 등이 없어 탄산음료 대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디아망’은 냉장 주입 공법을 사용해 탄산의 청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인 탄산수다. 깨끗한 맛의 ‘디아망 플레인’과 과일향을 첨가한 ‘디아망 라임’, ‘디아망 자몽’ 총 3종류로 구성돼있으며 모든 제품이 당분과 칼로리가 없어 체중 조절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알코올이 없고 칼로리가 낮은 무알코올 음료도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날려 줄 대체 음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엄선한 100% 유럽산 최고급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맥아의 풍미와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선보이고 있다.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알코올 함량 0.00%지만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Dry Milling)’ 공법으로 부드러운 거품과 시원한 목 넘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칼로리도 355 ㎖ 한 캔 당 60kcal로, 일반 탄산음료의 절반 수준이다. 

‘하이트제로0.00’가 특정 소비자 타깃의 ‘틈새음료’를 넘어 성인을 위한 ‘대중음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올해로 출시 4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이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600만캔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69세 성인 인구가 약 36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10명 중 7명은 ‘하이트제로0.00’을 마신 셈이다. 또, 제품을 일렬로 세우면 서울서 부산 왕복 거리인 760km를 2회 왕복할 수 있는 길이에 이른다.

2012년 11월27일 첫 출시된 ‘하이트제로0.00’은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2014년 대비 2015년 판매 성장률은 전년 성장률의 4배로 뛰었고, 최근 3개월간 판매량은 출시 초기 3개월 대비 78% 이상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호조의 배경은 건강 지향적 음주 경향과 주류 및 음료에 대한 다양한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8월 올림픽 기간에는 심야시간에도 알코올과 칼로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응원음료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벤트를 적극 진행한 결과 8월 한달 판매량이 전달과 비교해 31% 오르며 월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일유업] ‘바리스타 룰스’
부드러운 산미와 깊은 보디감
코스타리카산 원두 모카·라떼 2종

매일유업 컵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 룰스가 지난 3월 선보인 ‘벨지엄 쇼콜라 모카’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 라떼’ 2종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벨지엄 쇼콜라 모카와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 라떼 2종은 세계적인 원두 대회 COE(Cup of Excellence)서 우승한 코스타리카 농장주가 재배하는 최상급 원두로 만들었다. 부드러운 산미와 깊은 보디감이 특징인 코스타리카산 원두를 사용해 커피 특유의 개성과 풍미를 살렸다는 평가다.

벨지엄 쇼콜라 모카는 벨기에산 생초콜릿이 커피와 조화를 이뤄 부드러움이 특히 강조된 제품이다.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 라떼는 마다가스카르의 비번 바닐라빈을 사용해 바닐라향이 풍미를 더한다. 또, 국내서 생산된 원유를 함유해 최적의 라떼 맛을 이끌어냈다.

해당 제품은 플라넬 천을 활용한 핸드드립 추출 방식을 거친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신제품 론칭에 힘입어 매일유업의 올해 컵커피 매출은 19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1997년 업계 최초로 컵커피 ‘카페라떼’를 선보이며 해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고산지 원두’ 커피를 내세우며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를 론칭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최근 소비트렌드가 빅사이즈를 선호하는 추세에 발맞춰 브랜드명을 ‘바리스타 룰스’로 변경하고 용량을 330㎖까지 높였다.

최근 매출 신장에 대해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 컵커피는 ‘바리스타 룰스’와 ‘카페라떼’로 컵커피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커피문화 확산과 고급화되는 소비자 입맛으로 프리미엄 대용량 컵커피 판매도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제품인 라떼 2종에 대해서는 “해당 제품이 2030 대학생과 직장인 소비자들 사이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시원한 컵커피로 여름 공략
엄선 원두 케냐AA로 풍미 ‘업’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시원한 컵커피의 인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남양유업이 풍미를 살린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론칭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남양유업은 맛과 향을 업그레이드하고 용량을 늘린 대용량 컵커피 신규 브랜드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지난 4월 론칭했다. 브랜드명은 원두를 바로 볶아 바로 내리는 로스터리 카페 콘셉트를 가져와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로 정했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강하고 진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약 4200억원 수준의 레디 투 드링크(RTD) 컵커피 시장서 대용량 제품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최근에 불고 있는 ‘가성비 트렌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남양유업은 200㎖ 컵커피 1위인 ‘프렌치카페’와 함께 새로운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앞세워 대용량 컵커피 시장을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는 로스팅 장인의 10단계 로스팅 프로파일을 적용했으며 세분화된 맛과 향 품질테스트를 통해 커피 고유 맛과 개성을 완성했다. 특히 전세계 커피 수확량의 1%인 귀한 원두(ICO 2016/17 기준)인 ‘케냐AA’를 블렌딩해 진한 커피 향과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으며 묵직한 바디감을 살려 깊이를 더했다.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출시와 함께 유아인과 박형식을 모델로 기용해 ‘직접 볶아 바로 내린 커피’라는 콘셉트 TV 광고를 선보였으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엄선한 원두와 깐깐한 품질력으로 새로워진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는 ‘맛’과 ‘향’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앞으로 대용량 컵커피 시장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우유]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놀이와 간식으로 안성맞춤
캐릭터 콜라보로 보는 즐거움도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아이들로부터 폭발적 인기인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캐릭터를 패키지에 적용한 액상 요구르트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요구르트’를 출시했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장난감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의 명칭이다. 어린이들 사이서 일명 ‘캐통령’으로 불리며 누적 조회수 15억, 구독자수 15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캐리·케빈·엘리 캐릭터를 패키지에 넣어 어린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놀이’하듯 재미있게 마시는 어린이 요구르트라는 제품 콘셉트를 살렸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어린이 입맛을 겨냥해 요구르트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살렸으며, 소화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과 비타민C,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칼슘이 들어있어 놀이와 어우러진 간식으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캐릭터를 통해 보는 재미는 물론,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건강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요구르트의 권장소비자가는 2000원(5개입 기준)으로 대형할인점 및 일반유통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서울우유는 월트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미니마우스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한 ‘미키 초코우유’ ‘미니 딸기우유’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미키 초코우유, 미니 딸기우유는 초콜릿과 딸기의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가공우유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최근 주요 소비주체로 떠오른 ‘키덜트 족’까지 공략하기 위해 전 연령층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미키&미니마우스’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맛 별로 ‘스트라이프’와 ‘도트하트’ 두 가지 패턴의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가 다양한 디자인 선택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이중캡 PET병 용기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음료를 섭취하고 휴대할 수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최근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식음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서울우유가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업”이라며 “서울우유의 차별화된 품질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 캐릭터 패키지를 통해 고객의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동서식품] ‘카누 아이스’
커피로 여름 날려버리자!
티오피 스무스 3종 세트 인기

대한민국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한정판 ‘맥심 카누 아이스 블렌드’를 출시했다. 카누 아이스 블렌드는 산미와 과일향이 특징인 케냐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깔끔하고 청량한 맛이 강조됐으며 찬물에도 잘 녹아 카누 본연의 맛과 산뜻한 향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카누 아이스 블렌드는 지난해 여름 한정판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발매 1개월 만에 조기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동서식품은 ‘세상서 가장 쿨한 카페’라는 콘셉트 아래 청량감과 시원함을 담은 TV광고를 선보였다.

동서식품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토대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시장 반응을 기대 중이다.

광고는 배우 공유가 카누 아이스를 만들어 도심 속 빌딩 숲에서 마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빌딩 유리에 비친 풍경이 바다로 바뀌면서 카누 아이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무더운 여름 해방감을 느끼도록 의도했다.

백정헌 마케팅 매니저는 “광고를 통해 카누 아이스 블렌드와 함께라면 다가올 뜨거운 여름도 시원하고 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다”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카누 아이스 한 잔이 많은 소비자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커피음료 ‘맥심 티오피(T.O.P)’의 신제품 ‘맥심 티오피 심플리 스무스’ 3종도 내놨다. 맥심 티오피 심플리 스무스는 미디엄 로스팅한 콜롬비아 블렌딩 원두를 사용해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을 강조한 커피 음료다.

특히 콜롬비아·과테말라·케냐 원두 배합을 통해 조화롭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표현했다.

맥심 티오피 심플리 스무스는 커피 본연의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블랙’ 달콤함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위트 아메리카노’, 우유가 풍부하게 들어간 부드러운 ‘라테’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또 무균충전공정 및 초고온처리 살균방식을 적용해 신선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시고 보관할 수 있도록 PET 타입 용기를 적용해 소비자들의 편의성까지 높였다.

안다희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티오피 심플리 스무스는 티오피의 부드러운 변화”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지속적으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들의 ‘커피 라이프’가 보다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카누 아이스 라테’도 출시해 공격적인 여름 마케팅에 들어갔다. 지난 14일에는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인근서 소비자를 위한 무료 시음 행사를 개최했다. 즉석으로 만든 시원한 카누 아이스 라테 한 잔과 함께 신제품 샘플 세트를 증정하는 등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태HTB] ‘구론산 바몬드’
큰 피로엔 더 큰 회복제
작년부터 일반의약품 사업 확대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해태HTB가 자양강장드링크 ‘영진 구론산 바몬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매출 확대에 나섰다. 해태HTB는 2011년 LG생활건강의 일원이 된 후 다이아몬드샘물과 영진약품 드링크를 인수하며 생수와 건강기능음료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그 중에서도 영진 구론산 바몬드, 홍삼연탄 등에 본격 진출했다.

영진 구론산 바몬드는 1964년 출시한 이후 50년 넘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제품으로 구론산 바몬드 오리지날은 타우린 2000mg을 함유해 피로회복과 자양강장 효능을 인정받은 의약외품이다.

일반 소매점서 판매되는 영진 구론산 바몬드는 오리지날, 스피클링 제품 2종이 있다. 용량은 150㎖ 병으로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1000원이다. 약국용 제품은 100㎖ 병으로 별도 운영하고 있다.

해태HTB는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은 국민배우 유해진을 기용, ‘큰 피로엔 더 큰 피로회복제’를 주제로 지난 3월 신규 광고를 론칭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광고에는 회사원 유해진이 매일매일 반복되는 출퇴근 시간의 고단함을 영진 구론산 바몬드를 통해 풀어내는 모습을 담았다. 해태HTB는 출근편과 퇴근편으로 나누어 고단한 일상에 지친 직장인에게 어필했다.

출근편은 바쁜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 못 탄 사람들을 본 유해진이 영진 구론산 바몬드를 마시고 힘을 내 사람들을 밀어 넣어준다는 내용이다. 퇴근편에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남성 직장인과 여성 직장인을 대하는 유해진의 코믹한 연기가 담겼다.

해태HTB는 TV광고 외에도 LG트윈스 선수 유니폼에 구론산 바몬드 광고 패치를 부착해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광고와 샘플링 활동도 펼치고 있다.

프로야구 전 경기에 가상광고를 진행하고 드라마 PPL을 집행하는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으로 고객을 사로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부터 일반의약품 사업에 손댄 해태HTB가 본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며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해태HTB는 인수 전 10억원 수준에 머물던 연 매출 규모가 2년여 만에 크게 증가,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할 정도로 성장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자양강장 드링크 시장서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태HTB 관계자는 “영진 구론산 바몬드 TV광고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으며 향후 광고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며 “또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태HTB는 LG생활건강에 인수된 후 실적이 개선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태HTB는 지난해 5월 사명을 바꾼 후 사업 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등 가파른 성장을 예고했다.

 

동원F&B ‘으랏차차’
건강음료로 여름피로 극복
마카·타우린2000mg 함유

피로가 쌓이기 쉬운 여름에는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료를 마셔 수분 발란스를 유지하는 것도 건강관리에 빼놓을 수 없다. ‘페루의 산삼’이라 불리는 마카(maca)와 ‘야관문’으로 불리는 비수리 혼합 추출액을 담은 건강한 차음료가 동원F&B서 출시됐다.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이 활력 충전과 피로 회복을 위한 혼합 차음료 ‘동원 으랏차차(사진)’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동원 으랏차차’는 마카(maca)와 비수리의 혼합 추출액을 담은 혼합 차음료다.

‘페루의 산삼’이라 불리는 마카는 스테미너 증진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야관문’이라고도 불리는 비수리는 한의학서 혈액 순환과 기력 회복을 위한 약재로 사용한다.

또한 피로에 지친 간을 회복시키고 숙취 해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타우린이 2000mg 담겨 있다. 이는 약국서 판매되는 유명 피로회복제의 타우린 함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마카와 비수리를 볶아서 특유의 쓴 맛을 줄이고 구수한 맛을 더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차음료”라며 “카페인과 색소를 넣지 않아 더욱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 으랏차차’의 용량은 410㎖이며 가격은 1800원이다.

한편 동원F&B의 대표 상품 쿨피스에 탄산을 넣어 청량감을 더한 ‘쿨피스톡’과 함께 무더위를 잊는 것은 어떨까. 지난 1980년에 처음 선보인 쿨피스는 올해로 출시 37년째를 맞는 장수음료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기존 쿨피스만의 노하우에 깔끔한 탄산이 함유돼 소비자들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복숭아·파인·요쿠르트·레드자몽·스위트 망고 등의 제품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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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축출’ 장동혁 용꿈의 비밀

‘한동훈 축출’ 장동혁 용꿈의 비밀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는 한때 ‘짝패’였다. 장 대표는 용꿈을 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가 한 전 대표 제명에 몰두한 이유를 이해하려면, 그의 욕망 ‘용꿈’을 이해해야 한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에 대한 재신임 투표를 제안했다. 조건은 “다음날까지 정치 생명을 걸고 재신임·사퇴를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누군가의 ‘정치 생명을 건 재신임·사퇴 요구’가 있으면, 곧바로 전 당원투표를 시행하겠다”는 제안이었다. 요구 기간 불과 이틀 지난 6일까지 장 대표에 대한 재신임 투표를 제안한 국민의힘 구성원은 아무도 없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 수석대변인은 지난 7일 “반응이 없었으니 종결된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에 대한 당내 친한(친 한동훈)계·소장파의 비판이 시작된 시점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지난달 29일이었다. 친한계 일원인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 제명 조치도 지난 9일 확정됐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현직 당협위원장 신분으로 장 대표 등을 공개 비판해 왔다”는 이유로 지난달 26일 김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징계를 결정했다. 김 전 최고위원이 탈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 제명 처리됐다. 오 시장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어이 당을 자멸의 길로 몰아넣었다”면 장 대표를 비판했다. 이어 “장 대표는 국민의힘을 이끌 자격이 없으니, 물러나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에 따르면, 오 시장은 33.3%의 지지를 얻어 47.5%의 지지를 얻은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보다 14.2%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친한계는 한 전 대표를 중심으로 뭉친 수도권·부산 내 보수 성향 엘리트 집단이다. 국민의힘이 지난 2016년부터 총선에서 연패한 탓에 당내 수도권 엘리트들의 영향력이 줄었다. 양당 체제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집단 탈당 후 창당’을 선택하기도 어렵다. 바른정당·국민의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성향 제3지대 정당 실험은 모두 실패했다. 현 시점에선 국회 의석 3석을 보유한 개혁신당만이 유일한 원내 보수 성향 제3지대 정당으로 존재한다. 4개월여 앞둔 선거가 총선이 아닌 지방선거·재보궐선거란 사실도 이들이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지난 2022년 대선·지방선거를 지휘해 연이어 이긴 경험이 있다. 반면 한 전 대표는 선거를 지휘해 이긴 경험이 없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024년 비상대책위원장 자격으로 총선을 지휘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108석만을 확보하는 참패를 당했다. 한 전 대표 제명을 사실상 주도한 장 대표에 대해선 “집단 탈당 후 신당 창당’이란 정치 실험이 성공한 사례가 드물고, 한 전 대표의 선거 지휘 능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을 토대로 강행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방선거는 대선·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낮고 중앙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도 적지만, 그래도 선거는 선거다. 지역 기반을 확보하는 선거가 중요하지 않을 리는 없다. 통상 선거를 앞둔 시점에선 빅텐트 설치 등 이합집산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선거를 4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당내 계파 중 하나를 와해시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례는 드물다. 이 대표가 개혁신당을 창당한 시점은 총선을 약 3개월 앞둔 지난 2024년 1월이었다. 당시 국민의힘 탈당 후 개혁신당으로 옮긴 현역 의원은 허은아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1명이었다. 그리고 개혁신당이 거둔 의석은 지역구 1석·비례대표 2석 등 총 3석이라서 정치 구도를 바꿀 만큼의 영향력을 얻은 것은 아니었다. 한 제명 후 오 반발 “장 물러나 책임져야” 하나뿐인 꿈…정치적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장 대표의 한 전 대표 등 제명 및 오 시장과의 갈등은 “국민의힘이 수도권 내 지방선거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문으로 이어질 만큼 집요하다. 선거에선 어제 없던 조직이라도 오늘 만들어서 돌려야 하고, 어제의 원수와도 악수해서 표로 바꿔야 한다. 일정한 영향력을 당내 구성원을 내쫓아 선거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감수하는 선택은 “의아하다”는 의심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큰 지점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016년 이후 수도권 패배·중도층 표심 공략 실패 여파로 총선에서 연패했다. “중도층 표심을 공략하면서 수도권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선거 승리 공식이다. 국민의힘 지도부 구성원 중 가장 강경한 보수 성향을 드러내는 김민수 최고위원조차 지난 9일 보수 유튜버들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자유 유튜브 총연합회 토론회’에 출연해 “윤 어게인을 외쳐선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며 “중도층을 설득해야 하는데, 부정선거론을 10년 동안 외쳐도 영역은 좁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의 발언은 누구나 아는 선거 승리 공식을 그가 현실적으로 외면할 순 없으리라는 근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나라당 정옥임 전 의원은 지난 1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 최고위원이 우파의 짠물 지지자들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며 “윤 어게인·탄핵 반대 구호로 그들의 성원을 받았으니, 노선을 바꾸더라도 그들이 따라올 것이란 기대감을 깔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충남 보령·서천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금배지를 달았다. 지난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형식적으로는 재선 의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아직 초선 의원 임기 4년도 마치지 않았다.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12월 장 대표를 파격적으로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지난 2024년 전당대회에선 한 전 대표와 장 대표가 나란히 당 대표와 수석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지난 2024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해제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엔 장 대표도 있었다. 한 전 대표와 장 대표는 이때까진 누가 보더라도 ‘짝패’였다. 그로부터 1주가 지난 12월11일에 이르러, 이들은 명백한 결별 신호를 언론·대중에게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한 전 대표와 달리 장 대표는 반대했고, 굳게 입술을 다문 채 당 대표실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3일 후 장 대표는 가장 먼저 사퇴해 ‘한동훈 체제’ 붕괴에 결정적으로 일조했다. 누구나 아는 승리 공식 장 대표는 지난해 2월엔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반대하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비상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고, 하나님이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말하는 등 강경 보수 전향을 선언했다. 이는 장 대표가 한 전 대표와 차별화하면서 강경 보수의 지지를 선점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선 강경 보수의 압도적 지지를 업고 당 대표에 당선됐다. 당 사무총장엔 통상 3선 의원이 발탁된다. 그래서 국회의원이 된 후 약 1년6개월이 지난 장 대표가 사무총장으로 발탁된 것은 한 전 대표의 파격 인선으로 해석됐다. 이후 장 대표는 원내 수석대변인·수석 최고위원을 지내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12월 이후엔 정치적 원수가 돼 한 전 대표 제명을 주도했다. 장 대표의 변화에 대해선 “정치적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분석이 나오는 배경은 “장 대표가 용꿈을 꾸고 있다”는 평가로부터 비롯된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채널A 유튜브 채널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장 대표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충청에서 몇 안 되는 용꿈 꾸는 분’이란 평가를 받았다”며 “용꿈을 꾸는 사람답게 유연한 정치 행보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대표가 당 대표 당선 이후엔 굉장히 유연하게 노선을 바꿔 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장 대표는 ‘한동훈’이란 이름 석 자 앞에선 유연하지 못하단 사실을 몸소 보여줬다.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따르면, 남성은 3~5세에 이르러 처음 만나는 이성인 어머니로부터 사랑받으려고 한다. 이 때문에 아버지는 어머니의 사랑을 두고 싸워야 하는 경쟁자로 인식된다. 그런데 모든 조건에서 아버지가 우월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를 거세할 것”이란 무의식적인 공포를 느낀다. 아버지의 거세 시도를 막기 위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증오·공포는 선망으로 바뀐다. 이를 일컬어, 프로이트는 ‘초자아 형성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리스 신화 속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한다”는 불행한 신탁을 받는다. 오이디푸스 신화는 “이미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노력 때문에 정해진 운명을 맞는다”는 전형적 구조로 유명하다. 프로이트는 신화의 구조를 토대로 “아들은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와 경쟁한다”는 무의식 구조를 규정한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에 반대했고, 체포 대상 중 1명으로 지정됐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정치적 절정을 누렸다.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절정은 장 대표의 ‘용꿈’과 결정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한 전 대표가 날아오를수록 장 대표의 용꿈은 거세 공포를 느낄 수도 있다. 용꿈도 날아오르려는 욕망이다. 두 사람 모두 날아오를 순 없다. 한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서 비상계엄 해제에 참여했던 장 대표는 하루아침에 한 전 대표와 결별했다. 절정·비상 거세 공포 장 대표의 용꿈이 현실이 되기 위해선 ‘한동훈’이란 압도적인 권위를 극복해야 한다. 당내 가장 막강한 그룹으로 거론되는 언더 찐윤엔 자체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대권주자가 없다. 용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국민의힘이란 어머니를 차지해야 한다. 장 대표의 용꿈은 한 전 대표라는 ‘이미 결별한 정치적 아버지’를 제거해야 이룰 수 있다. 한 전 대표 제명은 “한동훈의 측근이란 옛 흔적을 완전히 부순 후 독립적인 용꿈을 추구하려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 또 용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언더 찐윤이란 막강한 집단도 굴복시켜야 한다. 구 친윤계 핵심이었던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지난해 12월 장 대표 앞에서 “국민의힘은 여전히 어이없는 비상계엄은 잘못됐단 인식을 갖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아무리 정부를 비판해도 국민 마음에 다가가지 못하니 백약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국정 마비가 비상계엄의 원인이란 얘기를 더는 하면 안 된다”며 “몇 달 동안은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배신자 소리를 들어도 되니, 지방선거에서 이겨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 보수를 자신의 정치적 배경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평가받는 장 대표를 정면 비판한 것이다. 이후 장 대표는 한동안 “언더 찐윤이 장 대표를 2월에 실각시킨 후,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에게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길 것”이란 소문에 시달렸다. 언더 찐윤은 “국민의힘의 텃밭 대구·경북·강원에서 토호들과 밀착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장 대표는 윤 의원의 비판을 받는 등 구 친윤계로부터도 압박당하는 상황에서 당내 소수 계파 친한계 수장인 한 전 대표 제명에 더욱 집중했다. 이는 하향 전치란 심리학적 개념이 성립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 전치는 자신의 감정·욕구를 그대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 그 감정을 덜 위협적인 대상에게 표출하는 방어기제를 말한다. 특히 자신보다 만만한 대상에게 표출하는 것을 일컬어 하향 전치라고 한다. 일상 언어로는 ‘화풀이’라고 한다. 장 대표의 정치적 상황은 프랑스 철학자 르네 지라르의 모방 이론에 비유할 수도 있다. 지라르에 따르면, 사람의 욕망은 다른 사람을 모방하는 삼각형 구도로 발생한다. 유명 연예인이 광고·사용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욕망의 주체·대상·체계는 상호 의존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지라르가 규정한 욕망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거나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는 것도 포함한다. 이를 욕망의 삼각형이라고 한다. 언더 찐윤 압박에 제명 더 집착…화풀이? 한은 장의 희생양…전한길도 장 노리나 이 대표 주장대로, 장 대표가 처음부터 용꿈을 염두에 두고 정계에 진출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것이라면, 장 대표는 한 전 대표와 함께 ‘짝패’를 구성하면서 자신의 용꿈도 아울러 키운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하지만 비상계엄 반대 및 해제 참여로 정치적 절정에 오른 한 전 대표가 먼저 대권이나 보수 진영 주도권을 차지한다면, 장 대표로서는 “한 전 대표가 있는 한, 내 욕망 실현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장 대표가 갑자기 한 전 대표와 결별한 후 강경하게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을 외친 이유는 여전히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또 한 전 대표가 ▲언더 찐윤 ▲강경 보수 ▲장 대표 등과 두루 갈등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라르는 “한 집단의 갈등은 내부에서 가장 만만하고 약한 대상을 희생시켜 해소한 후 단결한다”고 주장했다. 지라르는 이 과정을 ‘희생양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후 전한길씨·고성국씨 등 강경 보수 성향 유튜버를 당에 유입시켜 한 전 대표와 친한계의 공백을 채우고 언더 찐윤과 맞설 세력으로 양성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두 유튜버를 통해 한 전 대표 고유의 영향력을 재현하기는 어렵다. 특히 전씨는 지난 8일 자신의 팬카페 ‘자유한길단’에 “장 대표의 해명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전씨는 이 글을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내란 세력·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세력·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세력과 함께할 수 없다’는 박성훈 수석대변인의 논평이 장 대표의 공식 입장인지 3일 안에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장 대표가 답변 요구에 침묵한다면, 박 대변인의 논평이 장 대표의 공식 입장이라고 받아들일 것”이라며 “그렇다면 장 대표는 당원·윤 전 대통령을 함께 배신한 것이므로 이후 일어날 일에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장 대표가 한 전 대표 제명을 주도한 것처럼, 전씨가 장 대표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단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다. 한 전 대표가 장 대표 주도로 ‘희생양’이 된 것처럼, 장 대표가 전씨 주도로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단 압박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전씨의 요구에 대해 “답변드릴 내용이 없다”면서 침묵했다. 직설적인 욕망의 덫 장 대표의 정치 행위는 직설적이어서 ‘용꿈’이란 욕망이 쉽게 드러난다. 하지만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면 국민의힘의 바닥 지지 기반이 무너진다. 이 때문에 구 친윤계 핵심이었던 윤 의원도 장 대표를 비판했다.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면 ‘용꿈’은 한여름 밤의 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장 대표는 ‘욕망의 덫’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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