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NET세상> 한국 여성의 가슴 크기 ‘설왕설래’
<와글와글NET세상> 한국 여성의 가슴 크기 ‘설왕설래’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06.22 14:37
  • 호수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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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는 바스트 사이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한국 여성의 가슴 크기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한국 여성의 가슴 크기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다. 이를 보면 20대 여성들의 사이즈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C컵 이상(C∼E컵)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 우리나라 여성들의 몸매가 서구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은 최근 전국 매장서 6500여명의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정확한 가슴 사이즈를 측정해주고 전문적인 속옷 피팅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2017 파인드 유어 핏’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결과 20대를 중심으로 한국 여성들의 가슴 사이즈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몸매 서구화

좋은사람들에 따르면 전체 연령대에서 A컵이 38%, B컵과 C컵 이상이 각각 33%, 28%를 차지해 아직까지는 A컵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2014년 대비 A컵의 비율은 약 13%p 감소한 데 비해 C컵 이상의 비율은 약 12%p 증가해 한국 여성들의 가슴 사이즈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의 C컵 이상 비율은 34.14%(D·E컵 10.18% 포함)로, 34%를 차지한 B컵과 31.75%를 차지한 A컵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014년 21%였던 C컵 이상 비율은 약 13%p 증가한 데 비해 A컵은 45%서 점차 감소해 올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10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엔 보디가드, 예스, 섹시쿠키 등 자사 브랜드의 전국 매장서 다양한 연령대 여성 고객들이 참여했다. 

각 브랜드 매장서 속옷 전문 어드바이저가 직접 여성 고객의 가슴 사이즈를 측정하고 속옷 추천 및 브라 선택법, 착용법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좋은사람들은 캠페인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고객 니즈 분석과 제품 개발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

조준의 마케팅 과장은 “조사 결과서 나타나듯 20대를 중심으로 한국 여성들의 가슴 사이즈가 커지고 있어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전문적인 속옷 컨설팅을 제공하고 여성들의 체형 변화와 니즈 파악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컵 비율 감소하고 C컵부터 증가 추세
20대 C컵 이상 34%…이 중 D·E컵 10%

이번 조사 결과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를 살펴보면 한마디로 ‘그럴 줄 알았다’는 눈치다. 해당 기사들엔 놀랍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반응은 다음과 같다.

‘여자들은 키도 커지고 가슴도 커졌나’<clrg****> ‘어릴 때부터 발육이 좋더라니…’<201g****> ‘음식이 달라져서 그런가?’<dahe****> ‘상상초월이다. 여자들 가슴이 커졌다니 말이다’<leaf****>

‘속옷을 구입하는 사이즈만 커졌을 뿐 실제로는…’<qhsl****> ‘이건 좀 이상하네. 가슴 사이즈가 커진 게 아니라 살이 쪘든가 아님 체격이 좋아진 것 같은데?’<deux****> ‘몇년 만에 여자들 가슴이 어떻게 금방 커지나’<woos****>

‘수술한 비율이 올라갔나보군’<cafe****> ‘수술 여부도 함께 조사했나?’<papa****> ‘솔직히 이건 가슴성형으로 인한 현상 같은데’<moon****> ‘많은 여성들이 수술하고 있다는 증거?’<mygu****>

‘아니면 뽕브라?’<kim3****> ‘이 조사를 통해서 브라 사이즈가 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rnev****> ‘이전엔 속옷사이즈를 제대로 모르고 있었던 것도 이유가 된다. 게다가 다들 A컵인 줄 아는데 제대로 측정도 안 되고…속옷가게엔 늘 A컵만 즐비해 선택권도 많이 없었다. 이젠 다들 제대로 제 사이즈를 찾아 입은 것도 이유가 될 듯’<ywca****>

‘B나 C컵 여성이 늘어난 이유는 실제로 가슴이 커졌다기보단, 자신의 사이즈가 75A라 생각 했던 사람들이 알고 보니 70B, 65C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aran****> ‘근데 왜 그 크기의 브래지어는 많이 안 만들지? 종류도 몇 개 없고…요즘 속옷 너무 비싸다. 5만원 주고 사 입었는데 이젠 8만원이더라’<prai****>

‘밑가슴 운동하면 탄력 생겨 쳐진 가슴 업 되고 버터플라이하면 모아준다. 충분히 운동만으로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kjks****>

통계의 오류?

‘통계의 오류가 있을 수 있는 자료다. 표본이 무작위로 설계되어야 하는데 캠페인에 찾아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자신 있는 사람들이라는 이야기’<micr****> ‘검증이나 확인이 더 필요하다. 신뢰할 수 없는 통계다’<micu****>
 

<pmw@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속옷 많이 팔리는 계절은?

속옷이 가장 많이 팔리는 계절은 언제일까.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년간 월별 매출량을 살펴본 결과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 중 여름 시즌의 속옷 매출이 남·여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구와 농구 등 야외에서 운동을 주로 하는 남성들의 경우는 일년 중 여름 속옷 구매가 전체 매출의 37.8%를 차지했다. 

이는 추운 겨울 남성들의 속옷 판매 매출이 20% 미만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롯데마트 측은 “아무래도 더위로 인해 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속옷 착용 횟수가 다른 계절보다 많아지다 보니 속옷이 더 잘 팔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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