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코나(KONA)로 강자 티볼리에 본격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오는 13일에 첫 공개되는 코나 신차 발표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는 등 적잖은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에게 소형 SUV는 불모지나 마찬가지인데다 이미 쌍용 티볼리, 르노 삼성 QM3 등 기존 강자들이 건재를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서 열리는 ‘코나 글로벌 신차 설명회’에 연사로 나서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앞서 국내외 행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다수 진행해왔으나 신차 소개를 위해 연사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가 국내에 최초로 소형 SUV 라인업을 선보이는 만큼 정 부회장이 각별한 신경을 쏟는 셈이다.
현대차는 코나를 한국을 비롯한 유럽, 북미 등 주요 선진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코나의 기본 가격을 2000만원 이하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