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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도 잘 모르는’ 골프공의 비밀화학물질로 구성돼 생산일자 중요…업체서도 ‘쉬쉬’
  • 김해웅 기자
  • 승인 2017.03.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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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골프 장비는 다양하다.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퍼터 등 총 14개의 클럽으로 구성돼있다. 이런 다양한 클럽 중 한 개라도 빠진다면 아마추어 골퍼들은 불안해한다. 또 좀 더 나은 장비를 갖기를 원한다. 골프클럽은 다른 클럽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하지만 정작 이 모든 클럽은 골프공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그런 만큼 골프공은 플레이에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라운딩 당 평균 4.5개의 공을 잃어버린다고 한다. 골프장서 잃어버린 공을 단순하게 계산해 보면 골프장 한 곳의 내장객을 평균 200명만 잡아도 900개. 전국 500여개의 골프장으로 계산해보면 하루 골프공 분실 개수는 45만개 정도다.

골프연습장이나 스크린골프장 등 다른 루트로 소비되고 있는 것을 합치면 훨씬 더 많은 양이 소비된다.

지름 4.5cm에 45g의 골프공은 그 크기에 비해 역할이 아주 많다. 결국 가장 넓은 운동장서 작은 골대에 골인하는 동안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가 불가능하다. 이 같은 중요 장비 중 하나인 골프공은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지 알고 플레이한다면 지금보다 더 재밌고 훌륭한 경기력으로 보상받을 것이다.

골프공 소재는 화학물질…생산일자가 가장 중요

골프공은 코어와 내피 외피로 구성돼있다. 소재는 천연고무와 플라스틱이다. 코어는 합성고무와 다양한 화학물질을 혼합해 만들고, 내피는 아이오노머와 화학물질이, 외피는 라발론 엘라스토머나 설린, 우레탄 등을 이용해 제작한다.

결국 골프공은 화학물질의 결합체인 셈이다. 따라서 햇볕이나 빛, 공기 등 외부요인에 의해 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예컨대 호두과자를 방금 생산한 것과 3일정도 후의 호두과자의 강도는 다르다. 시간이 지나면서 딱딱해진다. 골프공도 마찬가지다. 지금 골퍼들이 쓰고 있는 골프공이 1년이 지난 것인지 또는 3년이 지난 공인지 알 수가 없다. 오래된 골프공은 딱딱해진 호두과자처럼 탄력이나 탄성이 부족하기 마련이다. 당연히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분명 새 공인데 매번 들쑥날쑥 비거리로 맨탈이 붕괴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웬만한 구력의 골퍼라면 경험하게 된다. 대개 이럴 때 자신의 클럽이나 스윙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기가 일쑤다. 그보다는 그날 자신이 사용한 골프공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수명은 표면이 스크래치 나는 순간 끝

그럼 골프공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제조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요즘 골프공은 각기 소재가 좋아져서 최고 2년까지는 유효기간이라고 한다. 일정부분 동의가 가능하다. 그러나 포장이 이중 삼중으로 되고 박스채로 보관돼있을 경우에 한한다. 골프공 포장이 여러 겹으로 돼있는 것은 외부요소를 차단해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해서다.

결론적으로 외부요소에 노출된 골프공의 유효기간은 3개월로 보면 된다. 또 경기 중 스크레치가 난 골프공의 수명은 거기서 끝난다. 마치 고무호스가 터져서 물이 새 나오는 것과 같은 원리다.

기온이나 스윙 스피드에 따른 컴프레션 달라져

사계절이 나뉘어 있는 한국 골퍼들은 공을 선택할 때 골프공의 컴프레션도 봐야 한다. 컴프레션은 힘을 가했을 때 변형되는 경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골프공은 60~100 정도의 수치로 컴프레션을 표시하는데 숫자가 클수록 경도가 세고 반발력이 뛰어나 비거리가 많이 난다.

반대로 숫자가 작은 볼은 경도가 약해 컨트롤과 방향성이 우수하나 비거리가 떨어진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골프공의 강도가 조금씩 높아지므로 겨울 라운드에는 부드러운 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추운 겨울철에 공을 주머니난로로 녹여서 사용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보통 골퍼들이 공을 선택할 때 메이커를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골프공을 선택할 때는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초보자는 비거리에 초점을 맞춰 2피스의 컴프레션이 높은 골프공을, 상급자는 컨트롤과 방향성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3피스 이상으로 우레탄 커버의 컴프레션이 낮은 골프공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를 무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산날짜 표기’ 잔디로 골프공이 유일

새 골프공도 시간이 지나면 가수분해 및 광분해로 코어의 화학적 결합조직이 느슨해져 방향성, 타구감, 비거리 등 공의 고유기능이 줄게 돼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공은 모두 생산 시점을 표기하지 않아 남은 수명이 얼마인지 얼마나 오래된 공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소비자 입장에서 골프공의 유효기간을 확인할 방법이 있다면 이런 지금까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골프공에 생산시점을 표기하면 소비자는 골프공의 수명을 쉽게 알 수 있다.

국내 로컬브랜드 잔디로는 소비자들이 골프공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공 표면에 생산날짜를 표기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잔디로 '3피스, 2피스 골프공'이다.

정교한 컨트롤 샷과 타구감, 비거리를 원하는 골퍼를 위한 맞춤 골프공이다. 큰 사이즈 고반발 탄성소재의 소프트한 코어는 공의 속도를 극대화시켜 최대 비거리를 실현했다. 얇고 부드러운 엘라스틴 아이오노머 커버를 사용하여 일정한 방향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여성 골퍼나 시니어 골퍼 모두 편안하게 공을 컨트롤할 수 있으며, 굵은 퍼팅라인은 퍼팅 시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잔디로 노진구 회장은 “다른 제조사들로부터 시장을 흐린다는 반발을 사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품질과 시장경쟁에서 자신이 있기 때문에 생산날짜를 박았다. 시장서 우려하는 것이 되레 잘못된 것이다. 생산일자를 밝히는 것은 오히려 정직한 것”이라 며 우려를 일축했다. (본 기사는 홍보성 광고기사입니다)
 

<hea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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