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축구경기를 관전할 당시 장발 선수들에 대해) 불길해 보인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이 안 간다”며 장발 단속령을 내리며.
- 김정일 국방위원장
“‘건설불패’의 나라가 될 전망”
“정부가 건설업체들이 갖고 있는 주택용지를 4조3천억원에, 미분양주택을 2조원에 각각 사들인다고 한다. 한마디로 이 나라가 앞으로는 ‘건설불패’의 나라가 될 전망이다. 잘나갈 때는 터무니없는 건설사의 폭리를 보장해 주고 불황기 때는 정부가 다사주겠다니 건설업이 망할 이유가 하나도 없게 됐다. 철저하게 서민을 외면해 온 이명박 정부가 이제는 건설업종을 국책업종으로 정한 모양”이라며 수도권 투기지역 해제하는 방안을 확정, 발표한 것을 비꼬으며.
- 김석수 창조한국당 대변인
“참여정부가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
“쌀 소득보전 직불금 문제는 참여정부가 제대로 챙기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다. 이 문제는 당시 정부(농림부 등 관련부처)가 말을 듣지 않았고, 청와대가 잘 챙기지 못해서 생긴 일이다. 감사원의 감사가 있었고, 농림부가 대책을 마련했다고 해서 일이 다 끝난 게 아니었다. (청와대가) 대책 마련을 지시했으면 일의 진행상황 등을 살펴 끝까지 마무리했어야 했다”며 ‘쌀 직불금 문제’에 대한 참여정부의 잘못을 인정하며.
- 천정배 민주당 의원
“한나라당이 잘못 걸렸다”
“한나라당이 잘못 걸린 것이다. 17만 명 명단이든 감사원 보고 자료든 전부 다 조사하고 공개해도 자신 있다. (한나라당이) 우리가 은폐했다고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격을 모르느냐. 그 명단을 공개했다면 누구에게 유리했겠는가. 우리가 명단 존재를 사전에 인지했으면 숨길 이유가 없었다”며 ‘쌀 직불금 감사 결과’ 은폐 의혹을 일축하며.
- 이호철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김영삼 전 대통령 집 앞, 주차할 공간 없다?”
“한나라당이 코너에 몰리자 갑자기 봉하마을이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 집 앞에는 주차할 공간도 없는데 봉하마을은 궁궐같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땅값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땅값도 비교하지 못하는 것이다. 주차할 공간이 없다는 상도동의 1㎡당 공시지가는 2백15만원이고 봉하마을의 1㎡당 공시지가는 12만9천원”이라며 한나라당을 맹비난하며.
- 백원우 민주당 의원
“기업형 조직폭력 사범 매년 증가”
“기업형 조직폭력 사범이 매년 증가해 5만명에 이른다. 지난 1990년대 이후 부동산 개발이나 건축사업 등으로 위장했던 폭력조직이 최근에는 코스닥 상장 기업을 인수해 회사자금을 빼돌리거나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며 법망을 피하고 있다”며 기업형 조직폭력 사범에 대한 문제점을 시급히 보완할 것을 주문하며.
- 장윤석 한나라당 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 음해하는 전염병 도진 것 같다”
“이명박 정부가 총체적 실정을 하니까 김 전 대통령을 음해하는 전염병이 도진 것 같다. 만약 검찰이 CD를 갖고 있었다면 조사를 했어야지 왜 사본을 만들어 주느냐. 사실이라면 검찰의 직무유기다. 모 언론이 지난해 초 김 전 대통령이 시중은행 6곳을 통해 5백억원씩 3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으나 이후 반론보도문을 게재하고 우리에게 사과했다. 이러한 일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이명박 정부가 실패하니까 (한나라당이) 처음에는 좌파로 비판하는 대결판을 벌이더니 이제 음해판을 벌이고 있다”이라며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 박지원 민주당 의원
“지나친 관심은 김정일 버릇 나쁘게 만든다”
“지나친 관심은 (김정일의) 버릇을 나쁘게 만든다. 김정일의 건강에 관해 과도한 관심을 갖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김정일이 그것을 즐기고 있을지도 모르고, 또 지나친 관심이 버릇을 나쁘게 만들기 때문이다”라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문제에 대해 말문을 열며.
- 이상희 국방부 장관
“이명박 정부 말로만 독도수호”
“경상북도가 독도의 실효적 지배와 영주권 강화를 위해 13개 사업 7백6억원을 2009년도 정부예산에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으나, 국토해양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새해 예산안에는 17.1%인 1백21억 원만 계상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상북도의 불만이 많다. 일본이 호시탐탐 독도침탈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이명박 정부가 말로만 독도수호를 외치지 말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와 영주권 강화를 위한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독도수호를 위한 국고지원 요청에 대해 정부가 인색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 김성순 민주당 의원
“IMF 때보다 심각하다”
“총괄적으로 지금 상황이 아이엠에프(IMF) 위기 때보다 심각하다. 그때(외환위기 당시)는 아시아만의 위기였지만, 지금은 세계경제 전체가 실물경제 위기에 빠져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만 회복된다고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국민 세금으로 혜택받는 은행들이 고임금 구조를 유지한 채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옛날처럼 받을 임금을 다 받고 문제가 생기면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라며 경제위기론을 강조하며.
- 이명박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