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후실세의 경영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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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12.09 10: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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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후실세의 경영농단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태로 나라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모 기업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누군가가 오너 뒤에서 경영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

업계에선 이른바 막후실세의 경영농단으로 불려. 문제는 그 누군가가 누구냐는 것.

일부 호사가는 무속인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해당 기업 오너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무속인에게 자문을 받는 것으로 알려짐.

사람 쓰는데도 무속인의 역할이 있다고. 요직 인사 때 꼭 그의 의견이 반영된다는 후문.


의원들 당황시킨 ‘박근핵닷컴’


지난 2일 박근핵닷컴 사이트가 개설됨.

사이트에는 300명 국회의원들의 사진, 의원실 번호, 이메일을 공개돼 국민들이 직접 탄핵청원을 가능하게 함.

새누리당 모 의원실 관계자는 “우리 의원님은 탄핵 반대/찬성을 말한 적이 없다”며 “왜 탄핵 찬성에 이름을 올렸는지 모르겠다”고 함.

탄핵 반대에 이름을 올린 한 의원실 관계자도 “오보인 것 같다”며 “우리는 의사표시를 한 적이 없다”고 말해 당혹스럽다는 입장.

 

차은택 비밀 알았던 그녀

차은택이 대머리라는 사실을 더불어민주당의 한 여성 의원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그래서 차은택이 검찰 조사로 출두할 때 가발 벗겨야 한다고 민주당 단톡방서 주장.


당시에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고. 그러나 이후 대머리가 큰 이슈를 받음.

다른 의원들 아쉬워하는 반응이 나옴. 이에 그 여성 의원은 “그것 보라”며 “내말을 들었어야지”라는 말을 했다고.

 

진땀 흘린 기업 대관들

대기업 재벌들이 총 출동한 이번 국조특위 청문회.

국조특위 질문에 총수들은 진땀을 흘렸음.

기업 총수들이 곤혹스러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천근만근 힘들었던 사람들이 있었음. 바로 기업 대관들이라고.

기업 대관들은 총수들이 청문회에 참석하기 전 어떻게든 의원 질문지를 알아내려고 했다고 함.

하지만 대부분 실패했다고. 기업 대관들은 위에서 엄청나게 깨졌다는 후문.

 

기업인 좋아하는 스타

청순한 외모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한 배우는 최근 몇 년간 대표작 없어.

과거 많은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했지만 최근 활동이 뜸해지자 남는 시간에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즐기고 있다고.

그녀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나이, 외모를 가리지 않고 만난다고 함.


일각에는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회장님의 건강이상설

한 제약업체 총수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소문.

회장은 평소 회사 일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지만 최근에는 얼굴을 비추는 일이 급격이 줄었다고.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루머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상황.

지주사 전환을 서두르는 이유도 회장의 급사를 염려해 사전에 후계자 구도를 확실히 해두기 위함이라는 후문.

 


“빽있는 사람 없나요?”

30대 연예인 A가 정치 경제계 관련 줄을 대느라 정신이 없다고.

잘생긴 외모와 좋은 집안 배경으로 인기를 모았던 A. 점점 인기가 떨어지자 새로운 방안을 찾은 게 연줄이라고.

A는 늘 입버릇처럼 “힘 있는 사람 알고 있느냐”고 물어본다고 함.

한 측근은 “이렇게 열심히 연줄 찾을 동안 연기를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며 씁쓸해 하기도.

 

연예계 해외파의 실체

최근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아이돌이 많은 편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외파 멤버는 많지 않았음.

미국 등에서 초중고를 나온 해외파 멤버들은 활동 중 통역이 필요할 때 나서는 경우가 많음.

그룹의 해외파 멤버가 가수가 되기 위해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국에 온 데뷔 일화는 두고두고 회자되기도.

한 연예계 관계자는 유학파나 해외파에 고깝지 않은 시선을 보내. “내가 아는 몇몇 해외파 연예인들은 사고를 치는 바람에 울며 겨자 먹기로 외국에 갔다 온 케이스”라고.

관계자는 유명 아이돌 그룹의 멤버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유명 그룹 멤버를 흉내내는 코스프레로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코스프레를 하느라 학교를 빠지는 일도 부지기수였다고.

그는 함께 코스프레를 하는 친구들과 전국을 누비며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켰고, 이를 보다 못한 부모는 강제로 그를 미국으로 보내버림. 몇 년 뒤 귀국한 그는 잘나가는 그룹 멤버로 활동하며 팀내 ‘영어’를 도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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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