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심탄회하게 국정현안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는 취지로 만든 ‘허심회’라는 모임도 눈길을 끈다. 강성천, 김성태, 이범래, 구상찬, 김학용, 안형환, 조전혁, 유일호 의원 등 8명의 의원이 멤버다. 이들도 매달 정기적으로 만나 현안 및 의정활동에 대해 논의한다.
친이명박계 이달곤, 강승규 등 친이의원 20명도 지난 9월1일 ‘일초회’를 꾸렸다. ‘일하는 초선들’이라는 뜻의 이 모임은 권택기, 김영우, 조해진, 김성회, 정양석, 정옥임 의원 등이 주축이다.
지역구가 따로 없는 비례대표 의원들도 그들만의 결사체를 구성했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21명 국회의원은 지난 6월부터 ‘비례친목모임’을 만들었다. 지역구 의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 수집 등에 있어 어려운 측면이 있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매달 만나 현안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