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NET세상> 손흥민 군대 '설왕설래'

이러다 국적포기?…손흥민법 나올까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손흥민 군대 이야기입니다.

손세이셔널손흥민(토트넘 홋스퍼)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3경기서 41도움. EPL 9월의 선수에 선정된 손흥민은 EPL 파워랭킹서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가야지

영국 주요 언론이 대서특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 그의 인기와 맞물려 그의 군 복무 문제도 현지에서 언급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올해 24(1992년생). 병역법에 따르면 모든 한국인들은 28세 이전에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쳐야 한다. 따라서 손흥민은 20197월까지만 영국에 머물며 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

<더 선>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한국 군대 문제로 인해 커리어에 2년 공백이 생긴다면서 모든 한국인들의 의무로 손흥민은 국제대회서 성과를 거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성용(스완지 시티), 박지성, 이영표(이상 은퇴)처럼 국제대회서 성적을 거둬야 한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PL 돌풍’ 현지 언론들 병역문제 거론
입대하긴 해야 하는데…귀화까지 언급

특히 <더 선>손흥민의 마지막 희망은 모병제를 주장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데일리 스타>도 손흥민의 군 문제를 다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2년 동안 김정은과 싸우러 간다. 28세 전에 입대해야 하고, 아니면 감옥에 간다며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텔레그래프>토트넘이 손흥민의 병역 문제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리우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면제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국내 여론은 어떨까. 네티즌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이를 살펴보면 호불호가 명확히 갈린다. 먼저 긍정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글들이 눈에 띈다.

면제 해줘라. 군대 갔다 오면 다시 EPL 가기 힘들 듯’<voca****> 그냥 제발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bosu****> 군 면제는 이런 사람이 받아야 한다. 국적 포기하는 관료나 국회의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leve****> 메달에만 집착하지 말고 세계적인 데서 경기력 좋은 선수도 면제해 주는 거 만들면 안 될까’<gocn****> 면제 혜택에 가산점이 있으면 좋겠음.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이렇게 4대회 기준으로 참가 시 포인트 주고 더불어 성적에 따른 추가 포인트 부여하고그래야 국대에 더 애착이 생기지’<dks**> 병역법을 개정해서라도’<kyh4****> 김영란법, 태완이법, 신해철법손흥민법도 이참에 만들자’<plm****>


“2년 날리면 축구인생 종친다”

관련 기사들엔 좀 더 극단적인 표현의 댓글도 적지 않다.

대한민국은 잘 되는 사람 발목 잡는 나라’<hsn2****> 그냥 귀화해라. 너라면 이해한다. 군복무 대신 더 큰 즐거움을 줘라. 그게 애국이다’<dago****> 재능이 아깝다. 다른 유럽 국적으로 바꾸길 바란다. 군대 가서 재능 썩이는 거 보다 다른 나라 국민이 되어 활약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lkja****> 선수로서 전성기인데 군대 가서 2년 날리면 축구인생 종친다. 귀화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rkdd****>

물론 군 면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

아무리 그래도 병역문제는 냉정해야지. 이건 진짜 국민으로서의 의무니까’<eht****> 한국은 휴전국가다. 고로 군복무는 만인의 의무규정이다. 국가를 위해선 개인일은 잠시 접어둬야 한다’<gks****> 국위 선양하고 외화도 벌지만 면제는 좀 아니다. 국제대회에서 메달 따고 스스로 기회를 잡아야 한다’<to****>

빼줘라

골 좀 넣었다고 벌써 면제 타령 하냐. 다시 예전처럼 삽질모드 들어가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가라앉겠지’<dn***> 당연히 가야 한다. 군 입대를 기피하는 공인보단 쿨하게 받아들이고 복무기간 잘 마치고 전역한 공인들이 인기가 더 많고 승승장구 하더라’<jena****>

<pmw@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A매치 50회’ 최연소 기록

손흥민이 지난 6일 수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에 출전 A매치 50회 출전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올해 24세(1992년생). 손흥민은 2010년 12월 만 18세의 나이로 시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를 한 이후 5년10개월 만에 50번째 A매치를 치렀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A매치 50경기 이상 출전 선수는 총 69명. 따라서 손흥민은 70번째 선수. 한국 축구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A매치 50회 출전을 기록한 선수는 차범근이다. 1974년 12월5일 태국에서 열린 킹스컵 베트남전에 출전하면서 A매치 50회 기록을 달성했다. 당시 겨우 21세였다. 박지성은 23세(2005년 2월9일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 기성용도 24세(2013년 2월6일 크로아티아전) 때 A매치 50경기 기록을 달성했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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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보사, ‘북한 무인기’ 30대 남 수차례 접촉 확인

[단독] 정보사, ‘북한 무인기’ 30대 남 수차례 접촉 확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당사자’라고 주장한 30대 오모씨의 행위와 이력을 두고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출신이자 ‘평양 무인기 작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무인기 설계·제작 업체 이사였다. 2년 전부터의 행적도 수상하다. 정보사령부 휴민트 요원들과 수차례 접촉해 사실상 대북 공작을 준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오씨와 정보사의 직접적 연결고리가 형성된 건 2024년 5월 이후다. 정보사와 오씨와의 접촉은 A 대령의 승인하에 이뤄졌다. 그는 정보사 블랙요원 명단 유출 사건 이후 속초 HID 부대장을 마치고 돌아온 인물로 조직개편 TF(태스크포스) 팀장 및 기반조성단장을 맡았다. 수상한 접촉 앞서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출신인 오씨는 윤정부 시절 ‘북한 무인기 대통령실 상공 침투’에 대응할 목적에서 설립된 무인기 설계·제작 업체의 이사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16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 외관과 위장 무늬, 색 등이 자신이 북한으로 보낸 무인기와 일치한다”며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목적에 대해 “북한 우라늄 공장의 방사선과 중금속 오염도 측정”이라고 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냈다는 취지로 읽힌다. A 대령은 ‘정보사 기능·역량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수도권 안가 설립을 기획했다. A 대령의 계획대로 B 소령은 오씨와 C 상사는 김모씨를 접촉했다. B 소령은 휴민트(HUMINT·820·인간정보) 요원이다. 이들은 오씨와 김씨를 통해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려 확보한 영상 증거를 확인했다. 이 시기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언급했던 정보사의 국방과학연구소(ADD) 접촉 및 무인기 개발 의혹이 시작되던 때와 겹친다. 당시 정보사는 ADD에 “드론에 전단통을 달 수 있느냐”고 문의한 바 있다. ADD 관계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고 내란 특별검사팀에 진술했다. 정보사 간부는 “누구의 지시로 국방과학연구소에 드론과 관련해 연락했냐”는 특검팀의 질문에 “문상호의 지시였고 문 전 사령관이 원천희 전 국방정보본부장에게도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오씨의 영상 증거가 북한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A 대령은 이후에도 B 소령과 오씨의 접촉을 허가했다. ‘지속적 협력 관계’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A 대령은 오씨에게 이른바 ‘협조비’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사비가 아닌 ‘정보사 공작금’ 수십만원을 정기적으로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이 같은 행위는 정보기관과 협조·정보원 간 이뤄지는 통상적 거래로 알려져 있다. 실제 정보기관은 국제범죄 및 마약 관련 첩보를 제공한 ‘야당’에게 많게는 수백만원의 금품을 제공하기도 한다. 정보사가 오씨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24년 여름 ‘대북 공작’ 의심 정보사와 지속적 접촉 정보사·ADD 연락 시기 겹쳐 ‘김태효 안보실’ 연루설도 <일요시사>와 접촉한 복수의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A 대령과 오씨가 일반적 협력 관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대북 공작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정보기관이라면 늘 하는 업무다. A 대령이 오씨에게 ‘무인기를 북으로 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고 그저 오씨가 회사를 설립하는 데 지원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A 대령의 부하인 B 소령은 오씨가 북한 전문 매체를 설립하는 데 도움을 줬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언론사는 오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곳으로 2025년 3월 중순부터 첫 기사가 작성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을 끝으로 기사가 작성되지 않은 걸 보면 오씨가 언론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회사 운영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정보사 출신 한 소식통은 “오씨가 채널A 인터뷰에서 무인기를 세 번 날렸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닌 걸로 보인다. 적어도 수십번은 날렸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린 건 정보사 조직 차원의 지시가 아니라 오씨의 독단적 행동이다. 오씨와 접촉했던 담당자들도 그의 무리수 때문에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군 안팎에서는 단순히 넘길 일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오씨가 대통령실 출신임과 동시에 정보사와 접촉한 배경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정부 안보실 2차장 산하 정보현안대응팀에 파견됐던 HID 출신 오모 중령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오 중령은 2022년 8월 국정원장 비서실에 근무하다가 다음 해 3월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자신이 확보한 첩보를 인성한 전 2차장이 아닌 ‘안보실 실세’ 김태효 전 1차장에게 수차례 보고했다. 오 중령의 행위를 두고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비정상적 보고”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김 전 1차장은 국방이 아닌 외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대북 문제에 어떤 군사적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전략을 세우는 데는 신원식 전 안보실장보다 한 수 아래였다는 평가다. 사실상 ‘국방 문외한’인 김 전 1차장은 2023년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HID 부대를 방문했다. 그는 “2023년 6월 초 정보당국 관계자들과 HID 부대를 격려 방문한 바 있지만 1년7개월 전에 있었던 군 부대 격려 방문을 이번 계엄 선포와 연결 짓는 것은 터무니없는 비약”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평양 작전' 준비하려 일종의 테스트 아니었나 의심” "오씨 독단적 행동 무인기 날리라 지시한 적 없어” 정보사 고위 관계자는 <일요시사>에 “윤석열 전 대통령도 오려고 했다는 건 사실이다. 김태효가 그때 왜 왔는지 모르겠다. 와선 안 되는 건 아닌데 올 일이 없다. 우리 입장에서는 이해 가지 않는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정보사 관계자도 “윤 전 대통령이 오고 싶어 했고 안보실이 그의 HID 방문이 검토된 바 없다고 하는데 (이건) 말도 안 된다. 당시에 대통령 방문 가능성 때문에 대비 회의까지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오 중령이 2023년 12월 안보실 2차장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 정보현안대응팀에 들어가게 된 건 김 전 1차장이 HID를 방문한 직후다. 오 중령은 인 전 2차장의 통제를 받지 않았다. 인 전 2차장도 “공개된 자리서 말하기 어렵지만 제가 통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중령을 포함한 팀원들의 보고서는 인 전 2차장이 아닌 김 전 1차장이 검토했다. 안보실은 이 비밀 TF가 “규정화된 테두리 밖에서 대북 특수정보를 분석하는 팀”이라며 계엄과 관련해 정보사와 소통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비밀 조직이 아니라 위기관리센터에 배치된 ‘정보융합팀’이다. 정보융합팀은 문재인정부의 정보융합비서관실을 대북 정보 분석에 특화시켜 슬림화한 조직으로, 2022년 5월1일 대통령직 인수위 브리핑서도 해당 조직의 신설 취지와 배경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정보사 차원에서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내는 건 부담이 크다. 그래서 민간과 협업해 일종의 테스트를 진행한 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안보실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적극적으로 기획 및 실행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대북 공작 준비? 그러나 이는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오 중령의 경우 내란 특검팀 소환 조사에서 김 전 1차장에게 정보 보고를 했던 사실은 인정했으나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기획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정부는 현재 군·경합동조사TF를 꾸려 무인기를 북한에 보낸 정확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한 사람의 과거 이력과 정보사와의 접촉이 확인된 만큼 숨겨진 목적에 대해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hound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