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강추> 실속만점 추석 선물세트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이번엔 선물을 뭐로 하나?’ 명절만 되면 하게 되는 고민이다. 추석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올해도 선물 고를 생각에 머리를 싸맨 사람이 많을 게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명절 선물비용으로 예상하는 금액은 10만∼15만원이 1위를 차지했다. 15만∼20만원이 2위에, 5만∼10만원이 3위에 선정됐다. 1만∼5만원과 30만원 이상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렇다면 가장 잘 나가는 선물은 뭘까. 이번 추석엔 경기불황과 김영란법 영향으로 5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을 줄인 선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오일·스팸·캔류 ▲건강식품·홍삼·꿀 ▲사과·배·과일세트 ▲생활선물세트 ▲와인 ▲견과류 등이 강세다. 상대적으로 한우와 굴비 등 고가 제품은 주춤한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얼어붙은 사회 분위기 탓에 저가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며 “유통업체들도 실속형 물량을 늘리거나 저렴한 실용적인 구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제 고민은 어떤 제품을 선택하냐만 남았다. <일요시사>는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 베스트’특집을 기획했다.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명품 브랜드를 소개한다. 실속만점인 상품들을 엄선해 고르고 골라봤다. <편집자주>

 


[동서식품] 남녀노소 취향 저격 ‘커피의 매력’
받는·주는 이도 부담 없게 선물

국내 최대 커피전문업체인 동서식품은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커피 선물세트와 커피믹스 선물세트, 원두커피 선물세트 등이 주류를 이룬다. 소비자가 기준 1만원대 중반의 실속형 제품부터 3만원대 초반의 고급형 제품까지 다양하다.

특히 맥심커피 제품군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최고 인기 상품이다. 1980년 발매된 이후 동서식품의 주력브랜드로 성장한 맥심은 한국의 커피시장을 선도하는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로 확고한 시장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커피 역사를 이끌어 온 정통성과 세계적인 기술력, 커피전문가의 노하우로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맥심 커피 선물세트는 100% 아라비카 원두로만 블렌딩하여 깔끔한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살린 ‘맥심 아라비카 100‘'을 비롯해서, 맛과 향이 부드러운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 본연의 맛인 '맥심 오리지날’ 등의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커피믹스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맥심 커피믹스 선물세트에는 부드러운 맥심 모카골드 믹스부터 깔끔한 원두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맥심 아라비카 100 믹스, 맥심 오리지날 믹스까지 들어 있다.

2011년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한 동서식품의 ‘카누(KANU)’도 선물로 제격이다. 카누는 물에 쉽게 녹으면서도 원두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원두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인스턴트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LTMS(Low Temperature Multi Stage) 추출법’을 사용했다.

이 기법은 같은 양이라도 일반 인스턴트 커피보다 많은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두커피 고유의 맛과 향미를 똑같이 재현한다. 카누의 고급스러운 풍미와 산뜻한 산미는 여느 커피전문점의 원두커피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좋은 원두를 최상의 조건에서 로스팅해 향기, 중후함, 산미, 향 그리고 마지막 끝 맛까지 섬세해졌다. ‘APEX 공법’으로 종전보다 미세한 원두를 짧은 시간과 낮은 온도로 추출한 것이 그 비결이다.

카누는 다양한 제품 라인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카누 디카페인’은 카페인 함량은 낮췄지만 원두 고유의 풍미는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임산부 등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달콤한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자일로스 슈거가 함유된 ‘카누 스위트 아메리카노’를 권한다. 120ml 컵 기준에 적합한 ‘카누 미니’도 인기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커피선물세트는 실속있는 명절 선물로 오랜 기간 고객들의 선택을 받아 온 제품”이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데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커피를 명절선물로 찾는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 ‘홍삼’만한 선물 있나요?
누구나 선호하는 대표 건강기능식품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억제 등을 통한 혈액흐름·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 건강기능식품이다. 국내 1위 홍삼 제품을 생산하는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은 올해도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추석 마케팅에 나섰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홍삼은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고, 건강을 선물한다는 의미가 강해 매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홍삼 농축액인 ‘홍삼정’ 시리즈다. 정관장 농축액은 1년에 3000억원어치가 넘게 팔리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사용하는 뿌리 홍삼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출시된다. 가격대별로, 용량별로 고를 수 있다.

정관장 ‘홍삼정 플러스’는 117년의 제조 노하우와 원료고급화를 통해 사포닌뿐만 아니라 아미노산, 아미노당, 홍삼다당체, 미네랄 등 다양한 홍삼유효성분을 넣은 제품이다. 홍삼 본연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좀 더 부드러운 맛을 선호한다면 프리미엄 홍삼농축액이 적합하다. 홍삼 뿌리 중 고급뿌리삼인 지삼을 혼합해 홍삼근 100%로 만든 ‘홍삼정 리미티드’, 뿌리삼 중 양삼을 원료로 한 ‘홍삼정 지클래스’ 등이 있다. 프리미엄 농축액라인은 고급 뿌리삼이 함유돼 있어 맛과 향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중년층에게는 ‘홍삼톤골드’처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6년근 홍삼농축액에 식물성 원료까지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 더욱 좋다. 파우치에 담겨있기 때문에 휴대하면서 마시기도 간편하다.

홍삼톤골드에 들어가는 대추와 당귀 같은 식물소재도 정관장의 품질관리 과정을 동일하게 거치기 때문에 안전하다. 홍삼톤골드는 병이나 캔에 담겨 있던 홍삼 제품과 달리 액상 파우치 한 포에 1일 섭취 분량이 모두 들어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 밖에도 정관장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가격대별 선물세트를 눈여겨 볼만하다. 스테디셀러 제품인 홍삼톤골드와 인기 선물제품인 ‘홍삼정옥고’ ‘황진단’ 등을 함께 담은 ‘윤택할-윤세트(18만5000원)’가 대표적이다.

부드러운 맛으로 인기가 좋은 ‘홍삼톤마일드’와 ‘홍삼정옥고’를 함께 담은 ‘은율세트(11만원)’는 어느 연령층에나 부담 없이 선물하기에 적합하다. 유독 더웠던 올 여름의 히트 상품이었던 ‘홍삼달임액’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봉밀절편’을 담은 ‘평온할-온세트(8만8000원)’도 이번 추석을 앞두고 새로 출시된 세트상품이다.


KGC인삼공사는 추석을 맞아 정관장 제품을 구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주는 ‘올해 추석엔 엄지척’ 이벤트를 오는 18일까지 한다. 정관장 멤버스 신규가입시 ‘홍이장군 스마트폰 거치대’와 ‘홍이장군 차량용 주차번호판’도 증정한다.

 

[롯데주류] 대한민국 대표 청주 3종
72년 전통의 백화수복·설화·국향

롯데주류(대표 이재혁)는 2016년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용으로 72년 전통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 청주 ‘백화수복’을 선보인다.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지닌 백화수복은 받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다음이 담긴 우리나라 대표 청주다. 국산 쌀을 100% 원료로 하고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방법을 적용해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또한 쌀의 외피를 30% 깎아내 정성껏 빚어 만든 백화수복 특유의 깊은 향과 풍부한 맛으로 차게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아 조상님들에게 올리는 제례용 또는 추석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명절 차례 또는 선물용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이 700㎖, 1ℓ, 1.8ℓ 등 3가지 제품으로 돼 있어 소비자 편의나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700㎖ 5200원, 1ℓ 7000원, 1.8ℓ 1만1000원이다.


청주(淸酒)는 쌀로 빚은 양조주로 한자 뜻 그대로 맑은 술을 말한다.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청주가 일본식 표현인 ‘정종’으로 불리고 일본 전통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청주는 우리나라 전통의 술이다. 일본 고사기(古事記)에 “응신 천왕 때(AD 270∼312년) 백제사람 인번이 일본으로 건너가 청주 제조기법을 전수하였다”라는 기록이 전해진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백화수복은 조상님께 올리는 청주인 만큼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어 만든 제품”이라며 “가격도 5000원대에서 1만원대까지 다양하고 경제적인 제품인 만큼 명절 아침 온 가족이 함께 차례를 지내고 마시기에 좋은 술”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최고급 수제 청주인 ‘설화’는 최고 품질의 쌀을 52%나 깎아내고 특수효모로 장기간 저온 발효하여 청주특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술이다. 쌀의 외피를 깎아내는 작업에서부터 발효, 숙성, 저장 등 모든 제조공정을 수작업으로 빚어 만들기 때문에 소중한 분들께 드리는 기품 있는 선물로 그만이다.

‘국향’은 엄선된 쌀을 100% 원료로 하여 저온에서 3차례 발효시켜 깊고 그윽한 맛이 일품인 순미주(純米酒)다. 특히 데우지 않고 8도 정도로 차게 마시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담백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우유 빛이 도는 반투명 용기와 붓터치 느낌의 금박 라벨로 고급 청주의 품격을 더했다.

 

[골든블루] 국내 최초 화이트 위스키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 사용

국내 위스키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팬텀 더 화이트(Phantom the White)’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골든블루는 침체돼 가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2030세대를 타켓으로 한 세련되고 모던한 신제품 팬텀 더 화이트 출시하며, 이를 통해 고급술의 대명사인 위스키의 저변확산을 이루고 국내 위스키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혀왔다.

팬텀 더 화이트는 국내 위스키 업계에서는 최초로 생산된 블렌디드 화이트 위스키다. 위스키와 꼬냑으로 대표되는 ‘브라운 스피릿(Brown Spirit)’과 무색 투명한 보드카, 진, 럼 등 ‘화이트 스피릿(White Spirit)’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카테고리 창출을 목표로 다년간의 소비자 조사와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이다.

골든블루는 영국의 마스터 블렌더 ‘노먼 메디슨(Norman H. Mathison)’과 협업을 통해 블렌딩된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을 사용했다. 또한 1∼25 마이크로 미터의 미세한 입자를 사용한 복합적인 필터링 과정(Compound Filtering Process)을 거쳐 브라운 컬러의 위스키가 무색의 화이트 위스키로 변화되어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운 새로운 형태의 술이 탄생됐다.

브랜드명은 ‘팬텀(Phantom)’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미스터리하며 몽환적인 제품 속성과 차별화된 패키지를 가진 신제품의 DNA를 잘 표현하기 위해 팬텀 더 화이트로 정했다.

팬텀 더 화이트는 위스키 하면 중장년층이 즐겨 마시는 술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젊은 층도 즐길 수 있도록 게임체인저(Game Changer, 판을 뒤흔들어 시장의 흐름을 통째로 바꿀만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제품)적인 성격으로 스트레이트와 온더락스로 음용 시 은은한 오크향과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느낄 수 있고, 탄산수나 토닉을 가볍게 섞어 다양한 방식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다.

골든블루는 올해 하반기 내에 라이트 유저와 여성 음용층을 위한 허니(honey)를 비롯한 플레이버 제품 개발, 출시로 팬텀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골든블루는 최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용 시장을 담당하는 조직인 ‘캠(KAM)’을 통해 영업력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기존 3명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이 조직은 지난 1일부로 인력이 더 충원되며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처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농협 목우촌] 100% 국내산 축산물로 정성 포장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수제햄’

농협목우촌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100% 국내산 축산물로 만든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농협목우촌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이기 위해 1만8000원짜리 실속형 세트부터 20만∼30만원대 한우세트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마련, 한우세트 3종, 수제햄 세트 8종, 캔세트 10종, 종합세트 8종, 간편식품 7종, 삼계탕 3종, 냉동식품 2종 등 총 41종의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목우촌 수제햄’ 세트는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돼지고기 안심, 등심, 갈비 등 부위 그대로를 목우촌 고유의 숙성 시스템을 통해 가공해 돼지고기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린 프리미엄급 햄이다. 가격은 3만원대에서 10만원대다.

목우촌 수제햄 라인 중 하나인 ‘프리미엄 수제2호’는 등심 안쪽에 위치한 안심 부분으로 돼지 한 마리에서 겨우 2∼3% 정도 밖에 얻을 수 없는 최고급 부위다. 지방을 제거하고 양념 숙성을 한 후 훈연 가열한 제품으로 안심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또한 돼지의 윗부분에 있는 부위로 가장 연하면서도 지방이 적어 스테이크, 커틀릿 등으로 사용되는 목우촌 등심햄도 포함했다.

‘프리미엄 햄종합’은 프라임 리얼프랑크, 목우촌 흑마늘햄, 프라임 살코기햄, 프라임 리얼 로즈마리훈제닭가슴살, 목우촌 리얼스트링치즈, 프라임 꼬치구이프랑크 등 모두 8개의 제품이 포함된 세트로 다양한 햄요리가 가능해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보관이 용이해 명절마다 인기를 얻고 있는 ‘목우촌 캔’ 선물세트는 2만원대에서 8만원대에 판매하며, 특히 올해 출시한 ‘원칙을 지키는 햄(캔햄)’으로 구성된 원칙 1호, 2호, 3호는 새롭게 구성된 만큼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 프리미엄 1호’는 100% 제주도서 자란 돼지로만 만들었다. 또한 100% 냉장육으로 얼리지 않은 원료로 신선한 맛을 전달한다. 무전분, 무방부제, 무아질산나트륨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질 햄으로 손색이 없다.

‘제주 흑돼지 숯불석쇠구이’는 제주도의 좋은 환경에서 전문적인 사육방법으로 키워진 훌륭한 제주흑돼지만을 사용했다. 제주 특산물 중 5가지 재료인 제주감귤, 제주황울금, 제주조릿대, 한라산오가피, 제주백련초등을 넣어 만든 목우촌만의 특제소스로 숙성시킨 믿을 수 있는 석쇠구이로 가족들이 간편하게 즐기기에 용이하다.

이밖에 육포나, 치즈 등으로 구성된 간편세트, 삼계탕 세트, 냉동식품 세트도 마련했다. 채형석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1만원대 실속형에서 30만원대 한우세트까지 총 41가지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100% 국내산 축산물로 정성스럽게 만든 농협목우촌 선물세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목우촌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목표를 50만세트, 130억원으로 정하고 전 임직원이 선물세트 판매에 매진 중이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최소 비용으로 최고 선물을!”
한우, 장어, 과일…믿을 수 있는 MD 추천

농협 하나로마트는 추석을 맞이해 농협유통 MD가 직접 추천하는 믿을 수 있는 최고의 품질 ‘하나로 Best 선물세트’를 선정했다. 우선 한우는 20만∼30만원대의 냉장 구이 세트와 10만∼15만원대의 냉동 갈비세트 등이 인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10만원 초반대의 육우 갈비구이세트와 찜갈비세트도 가격이 오른 한우세트를 대신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우 프리미엄 정육세트 2호’는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하고 미생물 성작을 억제하는 하이퍼박 열수축 진공포장기술로 개별 포장해 오랜 기간 두고 먹어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우랑 장어랑 혼합세트’는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에서 새롭게 개발한 상품으로 건강식품의 대표 주자인 한우와 장어로 구성된 혼합세트다. 구이로 인기가 좋은 한우와 장어로 구성돼 받는 사람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M오리훈제선물세트‘는 새롭게 출시한 상품으로 건강에 좋은 무항생제와 갈릭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오리훈제 상품이다. 오리훈제에 어룰리는 소스도 함께 구성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마트는 수산물세트도 준비했다. ‘완도선물세트’는 건강의 섬 완도에서 생산된 다시마, 갯두루, 미역 등 몸에 좋은 해조류를 한데 모은 상품이다. 해조류는 칼슘과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여성에게 특히 좋은 선물세트다.

‘하나가득 진심 멸치혼합 선물세트’는 농협유통에서 직접 개발한 상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멸치와 제수용 황태포로 구성됐다. ‘영광굴비 실속 선물세트’는 굴비의 가격 상승으로 고객의 선물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자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10만원 이내로 구성한 실속 선물세트다. 굴비의 경우 5만원 이내 등 고객이 원하는 가격대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하나로마트는 추석상에 빠질 수 없는 과일세트도 선보인다. ‘저탄소인증 사과·배 혼합’은 친환경, GAP 인증을 받은 친환경 안심농산물 중 저탄소 농업기술로 생산된 고품질 사과와 배를 엄선해 혼합세트로 구성했다.

‘명인 명작 불로초 감귤’은 시설하우스 열효율을 극대화한 곡간커튼의 최초 개발자가 생산한 제품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배 실속 선물세트’는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선물세트의 수량을 줄이고 가격부담도 낮춘 실속 선물세트다. 특히, 올해는 사과 가격이 올라 상대적으로 배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공산품도 선보이는데 ‘애경 같이의가치 존경호’는 농협홍삼을 활용한 농협전용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홍삼 성분으로 만든 비누, 샴푸, 린스 등으로 구성했다.

하나로마트는 “가격과 품질까지 꼼꼼히 준비한 실속형 선물세트에 중점을 뒀다”며 “포장의 간소화·경량화·단순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애경] ‘아름다움’을 선물하세요
재탄생한 오드리 헵번 콜렉션

생활뷰티기업 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이 추석을 맞아 세기의 여인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을 담은 프리미엄 추석선물세트 ‘오드리 헵번 콜렉션’을 출시했다. 외면의 아름다움은 물론 내면의 아름다움을 늘 강조한 오드리 헵번 만의 가치를 제품 디자인과 기능에 연결시켜 선물세트로 재탄생시켰다.

오드리 헵번 콜렉션은 오드리 헵번을 대표하는 영화 속 이미지를 그대로 담았다. 특히 그녀의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제품기능인 안티에이징과 연결시켜 선물을 받는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그녀의 영원한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오드리 헵번 콜렉션은 오드리 헵번의 상징적인 헤어스타일 ‘헵번 업스타일’처럼 모발의 볼륨감을 더해주는 안티에이징 클리닉 샴푸로 구성됐다. 안티에이징 클리닉 샴푸는 모발과학 볼륨 스타일러(VOLUME STYLER™) 성분을 함유해 힘없이 가늘어진 모발 뿌리부분에 볼륨을 더해줘 집중케어로 모발 뿌리부터 탄탄한 볼륨감을 더해 준다.

오드리 헵번 콜렉션은 케라시스 오드리 헵번 스페셜 1호와 2호 등 총2종으로 출시됐으며, 오드리 헵번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사진으로 담아 제품의 소장가치를 높였다.

오드리 헵번 콜렉션은 모발 볼륨감을 통해 동안 헤어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주기적인 새치 염색이나 펌 시술 등으로 모발에 영양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격이다.

케라시스 오드리 헵번 스페셜 1호 (3만4900원)는 케라시스 뿌리 볼륨 클리닉 샴푸(500ml) 3개, 케라시스 뿌리 볼륨 클리닉 컨디셔너(500ml), 케라시스 볼륨 클리닉 스타일 에센스(200ml)로 구성돼 있고 케라시스 오드리 헵번 스페셜 2호(4만9900원)는 케라시스 뿌리 볼륨 클리닉 샴푸(500ml) 2개, 케라시스 뿌리 볼륨 클리닉 컨디셔너(500ml), 케라시스 볼륨 클리닉 스타일 에센스(200ml), 케라시스 퍼퓸 퓨어 바디워시(400ml) 3개, 케라시스 리프레시 올리브 앤 그린티 비누(80g) 2개로 구성돼 있다.

 

[CJ제일제당] 뭐니 뭐니 해도 스팸·식용유가 최고!
선호하는 2만∼5만원…복합형 눈길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 시즌을 겨냥해 실용적인 선물세트 구매 트렌드에 발맞춰 ‘2만∼5만원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추석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이 최대 장점인 가공식품 선물세트 인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추석 대비 물량을 32% 수준 늘린 총 225여종, 846만 세트를 준비했다. 명절 선물세트 베스트셀러인 ‘스팸’을 중심으로 ‘CJ알래스카연어’와 ‘백설 고급유’, ‘비비고 토종김’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스팸’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보다 20% 이상 물량을 늘려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만∼5만원’ 중저가에 실제 쓰임새가 많은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를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

병과 파우치로 구성된 ‘한뿌리 인/홍/흑삼’, ‘한뿌리 건강즙’, ‘비비고 김스낵’ 등 다양한 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집중했다.

캔햄 카테고리 1위 제품인 <스팸 세트>는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 가격대로 구성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3만원대의 ‘스팸 8호(3만4800원 / 스팸클래식 200g*9)’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표적인 복합형 선물세트인 <특선 세트>는 스팸, 연어캔, 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다시다 요리수 등 받는 입장에서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들을 담아 고급화 및 차별화를 꾀했다.

<식용유 세트>는 카놀라유와 포도씨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견과유 등 고급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유럽 현지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병 타입의 수입 고급유 ‘유러피안 세트’와 안달루시아산 퓨어 올리브유를 앞세워 건강을 추구하는 실속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김창옥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 팀장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의 주력 세트인 3만∼4만원대의 스팸 선물세트와 복합형 선물세트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고급유, 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1만∼2만원대 세트와 고급감을 살린 한뿌리 복합세트 역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실속+스페셜’ 두 마리 한번에
가격·취향 따라 고르는 프리미엄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마몽드는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2종 기프트 세트를 비롯해 추석 선물세트 4종을 출시했다.

모이스처 세라마이드는 무궁화에서 발견한 천연 보습 인자와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유사 세라마이드가 만나 피부 본연의 보습력을 지켜주고 튼튼한 피부 장벽을 만들어준다는 게 마몽드의 설명이다. 본품은 스킨 소프너 200㎖, 에멀젼 150㎖다. 인텐스 크림 15㎖가 견본으로 들어 있다.

동백에서 찾은 항산화 성분을 가미해 피부를 젊게 가꿔준다는 ‘에이지컨트롤’ 2종 세트는 스킨 소프너 200㎖, 에멀젼 150㎖, 파워 세럼 5㎖, 에이지컨트롤 이중턱&넥크림 25㎖다.

퍼스트 에너지 세럼 100㎖,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스킨 소프너 25㎖,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에멀젼 25㎖,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 15㎖가 담긴 ‘퍼스트 에너지 세럼’ 기획 세트는 금은화의 유산균 발효물과 항산화 성분이 매끄러운 피부결을 만들어주고 피부 속부터 에너지를 채워줘 탄력을 주도록 했다고 한다.

남성 화장품 ‘맨 모이스처 컨트롤’ 2종 세트는 풍부한 수분감이 피부 보습막을 형성해 촉촉함을 오래 유지시켜준다는 설명이다. 토너 190㎖, 로션 170㎖, 페이스 워시 50㎖가 들어 있다. 

마몽드 관계자는 “올해 마몽드 추석 선물 세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실속 있는 구성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자사 베스트셀러 생활용품으로 실속형 선물세트 10종과 한방 샴푸 브랜드 ‘려(呂)’,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 건강 샴푸 브랜드 ‘프레시팝’ 등 시그니처 제품들로 구성된 스페셜 선물세트 8종으로 준비됐다.

실속형 ‘미소 선물세트’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헤어케어 브랜드 려(呂), 미쟝센, 프레시팝과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 일리, 구강케어 브랜드 메디안의 베스트셀러 제품만 선별해 9000원대에서부터 3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했다.

특히 ‘미소 선물세트’ 4호와 6호, 7호는 국내 주요 카드사와 연계해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10개 구매 시 1개를 덤으로 증정한다. 추가 덤 혜택 없이 카드사 예약 할인 폭을 최대 30% 확대하는 방법도 선택 가능하다.

‘려(呂) 스페셜 기프트’는 푸석하고 힘없이 뚝뚝 끊어져 빠지는 극 손상 모발을 위한 샴푸로 함빛모 샴푸와 린스로 구성됐다. 동일상품 10세트 구입 시 1세트를 증정한다.

‘해피바스 기프트’는 천연 보습 원료와 식물 유래 오일 성분을 담은 제품으로 ‘아르간 딥 모이스춰 로션’과 ‘로즈 에센스 바디워시’, ‘라벤더 에센스 바디워시’가 기본으로 준비됐으며 천연 계면활성제 성분을 넣은 ‘솝베리 당김제로 매직폼’과 ‘솝베리 클렌징 폼’도 함께 구성됐다. 

슈퍼푸드 성분을 담은 ‘프레시팝’ 선물세트도 새롭게 출시됐다. ‘프레시팝 기프트’는 퀴노아, 호두 등의 영양이 함축된 ‘그레놀라 레시피’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비롯해 라임과 녹차를 조합한 ‘그린 허브 레시피 샴푸’, 비듬 완화에 도움 되는 ‘만다린 레시피 샴푸’로 마련됐다. 

 

[하이트진로] 고품격 와인세트로 우아하게
프랑스·스페인·칠레산 25종 출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일, 2016년 풍성한 한가위를 위한 와인 선물세트 25종을 출시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프랑스, 스페인, 칠레 등 다양한 대륙의 와인을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샤또 보쉔 꼬뜨 뒤 론 르 빠비용(Chateau Beauchene Cote du Rhone le Pavillon)과 샤또 보쉔 꼬뜨 뒤 론 그랑 리저브(Chateau Beauchene Cote du Rhone Grand Reserve)로 구성된 그랑뱅 7호 세트는 프랑스 론 지역의 대표 와인이다. 진한 맛을 지닌 고품질 와인으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랑가 클래식(Langa Classic)과 랑가 샤르도네(Langa Chardonnay)로 구성된 그랑뱅 11호 세트는 병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라벨을 통해 와인의 양조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흥미로운 스페인 와인이다.

특히, 랑가 클래식은 ‘가르나차 델 문도 2016'에서 금메달을, ‘베를린 와인 트로피 2015’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깊고 진한 자줏빛 레드 색상에 잘 익은 붉은 과일향이 파워풀하게 드러나며, 부드럽고 조화로운 타닌이 특징이다.

그랑뱅 3호 세트는 하이트진로가 단독 수입하고 있는 ‘뷰 마넨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Viu Manent Reserva Cabernet Sauvignon)’, ‘뷰 마넨 레세르바 말벡(Viu Manent Reserva Malbec)’으로 구성했다. 뷰 마넨은 칠레 최초로 말벡 품종을 상품화하고, 프랑스, 유럽, 일본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와인 산업에 앞장서고 있는 와이너리다.

우리나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만찬 와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하이트진로의 2016 추석 와인선물세트는 5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하며, 현대백화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최고급 와인들도 판매 중이다.

권광조 하이트진로 와인전략팀장은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하며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은 물론, 특별한 스토리와 역사로 와인에 재미와 의미를 더해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하이트진로는 참나무통 속에서 10년의 기다림 끝에 피어난 깊은 맛,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도 선보였다. 2013년 7월 업그레이드돼 출시된 일품진로는 프리미엄 소주로의 차별화를 위해 알코올 도수를 23도에서 25도로 높였으며 기존 제품의 다소 강한 향과 진한 뒷맛을 완화하고 목통 숙성의 부드러운 향과 은은한 맛으로 개선해 소주다움을 살렸다.

'리뉴얼' 일품진로는 1924년부터 이어져 온 소주명가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숙련된 양조 전문가들이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고품격 소주로, 숙성 원액을 100%사용한 최고급 프리미엄 소주다.

부드럽게 녹아드는 은은한 향이 생선회와 잘 어울리며 깔끔한 목넘김과 오크향의 여운은 육류의 기름지고 달큰한 맛과 조화를 이뤄 그 맛이 이름 그대로 일품이다. 또 독하지도 밋밋하지도 않은 25%의 알코올 함량으로 여성들끼리의 가벼운 담소 자리에도 적합하고 탄산수나 라임·시나몬 등을 더해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

 

[SPC 삼립식품] 독일 정통 햄으로 풍성하게
‘행운의 돼지’ 그릭슈바인 인기몰이

삼립식품의 육가공 전문 자회사이자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 그릭슈바인이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그릭슈바인은 최근 강남, 여의도, 판교 등에서 정통 독일식 소시지와 학센을 맛볼 수 있는 메쯔거라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메쯔거라이는 다양한 육가공 제품을 판매하는 독일식 식료품점을 말한다.

‘행운의 돼지’라는 뜻의 독일어인 그릭슈바인은 국내 시장에서는 생소했던 메쯔거라이 콘셉트를 차용해 독일의 BBQ요리와 다양한 그릴 요리, 브런치는 물론 가펠 쾰시, 에딩거, 슈나이더, 마이셀 등 독일 수제 맥주를 함께 제공하는 델리펍이다.

여전히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직장인들이 퇴근 후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며 인기몰이 중이다.

그릭슈바인의 대표 메뉴는 슈바이네 학센으로 돼지 앞다리를 맥주에 삶아 오븐에 드라이 한 후 고온에 튀겨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그릭슈바인은 집에서도 육가공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수제 소시지와 콜드컷을 판매하는 델리코너를 마련해 소량 포장 판매도 하고 있다.

그릭슈바인은 최근 쉐퍼사와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매장의 프리미엄 햄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쉐퍼사는 독일에서 130년 동안 4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전문 육가공 기업으로 최고의 햄과 소시지를 제공하는 메쯔거라이다.

그릭슈바인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캔햄의 용량과 구성을 다양화하고, 명절에 유용한 호주산 100% 카놀라유 등을 더한 복합 선물세트 등 총 7종으로 출시됐다.

그릭슈바인의 프리미엄 캔햄은 적당한 기름기를 머금은 앞다리살과 쫄깃한 뒷다리살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프리미엄 캔햄은 재료의 맛을 살리기 위해 5도씨 이하의 온도에서 24시간 저온 숙성시켰다.

선물세트는 캔햄 200 6개와 340g 3개가 들어있는 1호와 200g 9개가 들어있는 2호, 200g 6개와 카놀라유 500㎖ 3개가 들어있는 복합 1호, 200g 6개와 카놀라유 500㎖ 2개가 들어있는 복합 2호, 200g 3개와 카놀라유 500㎖ 2개가 들어있는 복합 3호 등이 있다. 여기에 200g 6개와 340g 6개가 들어있는 특1호, 캔햄 200g 8개가 들어 있는 특2호 등 2종이 추가됐다.

삼립식품 선물세트 담당자는 “그릭슈바인은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쉐이크쉑 등에 원료를 납품하며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정통 독일 컨셉을 살린 그릭슈바인의 선물세트와 함께 행복하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릭슈바인 선물세트는 SPC스퀘어 강남점과 양재역, 서울역, 여의도, 판교에 위치한 메쯔거라이 매장과 삼립식품 직영 온라인몰인 브래드몰뿐만 아니라 전국 슈퍼마켓에서도 만날 수 있다.

 

[동원F&B] 역시 선물세트 최강자!
무려 200종 준비 “골라보세요”

동원F&B가 추석을 맞아 동원 추석 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였다. 선물세트의 최강자로 불리는 동원 F&B는 참치캔, 캔햄, 김, 홍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건강 콘셉트 식품들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동원F&B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실속 세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세트까지 선물세트의 선택 범위를 넓혔다.

참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참치 선물세트는 동원F&B를 대표하는 선물세트다. 동원F&B는 참치 세트로는 최고 인기 세트인 동원 튜나리챔 100호를 비롯해 참치캔, 리챔, 카놀라유 등 다양한 제품이 혼합된 동원 스페셜 5호 등을 주력 세트로 밀고 있다. 여기에 일반 참치캔에 야채참치, 고추참치가 더해진 선호 역시 주요 선물세트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동원 건강참치 명작은 참치에 건강 성분을 추가한 동원 건강한 참치 3종만을 담았다. 셀레늄엽산, 오메가369, 저나트륨 등 동원 건강한 참치 3종은 참치의 건강성을 배가시킨 새로운 유형의 참치캔이다. 참치에 비타민, 셀레늄,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원료를 통해 건강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급 참치어종인 황다랑어와 포도씨유로 만든 포도씨유참치와 일반 살코기 참치캔, 리챔 등으로 구성한 명품 혼합 6호도 있다. 고급 골뱅이 캔을 넣어 새롭게 선보이는 이색 선물세트 명품 혼합 50-R호도 만나볼 수 있다.

동원F&B는 홍삼전문브랜드 천지인과 80년 역사의 건강식품 브랜드 GNC를 중심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세트를 마련했다.

GNC는 성별에 알맞게 영양 섭취가 가능하도록 GNC 남성 건강세트와 GNC 여성 건강세트를 구성해 선보였다. 남성 건강세트는 활동량이 많고 바쁜 일상으로 균형적인 영양 섭취가 어려운 남성들을 위해 22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메가맨 스포츠와 하루 1정으로 비타민C 1000㎎ 섭취가 가능한 비타민C 1000으로 이뤄져 있다.

여성 건강세트는 여성 건강을 위한 24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우먼스 울트라메가 액티브와 비타민D를 함유해 여성의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칼슘 1000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혈행 개선, 눈 건강, 장 건강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건강기능식품 21종 중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골라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DIY 세트도 마련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계속된 불황과 함께 김영란법 시행을 앞둔 심리적 영향으로 인해 2만~4만원 대 가공 식품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동원F&B는 예년과 비교해 실속 선물세트의 생산량을 약 10% 늘려 추석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원선물세트는 백화점, 대형마트, SSM 등 유통 매장을 비롯해 동원몰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사전 예약제를 활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한우 맛보세요
경기침체로 위축된 구매심리 자극

오는 한가위를 맞아 현대백화점은 인기 선물세트인 한우세트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된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국내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해 불고기 등 한우 실속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9만원대 실속형부터 최고급 한우 프리미엄 상품까지 지난해보다 물량을 15% 늘려 7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한우 실속 선물세트의 경우 3만 세트로 지난해보다 1.5배 정도 더 늘렸다. 지난해 추석에 신장한 ‘한우 순우리 식속 세트’는 지난해보다 물량을 50%늘려 1만 세트를 확보했다. ‘언양식 소불고기 세트’와 ‘광양식 소불고기 세트’등 양념육 세트도 지난해보다 2배 늘려 7000세트가 마련됐다.

볏짚, 콩, 옥수수 등을 전통 방식으로 끊여 먹이는 화식 방식을 추가로 도입해 한우의 풍미를 살린 화식한우 메뉴도 빠질 수 없다. 판매가 시작되면 바로 완판 될 정도로 매년 인기를 끄는 품목이다. 화식한우는 일반 한우에 비해 필수지방산 함유량이 월등히 높아 육색이 짙고 씹을 때 찰진 느낌을 준다.

현대백화점의 한우는 경기도 이천과 강원도 횡성군에 전용 목장(총 80만1900m²)에서 생산된다. 목장에서 방목해 키운 한우로 만든 ‘설성목장 한우 세트’도 있다. 찜갈비와 등심로스로 구성돼 인기가 많다. 방목으로 키운 한우는 육질이 좋고 육즙이 풍부하다.

‘현대프리미엄한우’의 경우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갈비 중 덧살은 과감히 제거하고 육질이 좋은 갈비만 엄선했다. 약 50kg의 갈비 중 14%의 최고급 갈비만 사용한 제품으로 ‘현대프리미엄한우 No.9’는 마블링 스코어 ‘No.9’로만 구성된 한우선물세트다.

진공건조로 옛날 전통 굴비를 재현한 ‘진공건조 마른굴비 세트’등도 준비 되어 있다. 현대 백화점 굴비는 전통방식인 섶간으로 제작된다. 1년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을 굴비의 아가미에 넣어 간을 하는 방식이다. 굴비는 현대백화점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상품으로 ‘영광 참굴비 특품’과 마른굴비, 봄굴비 등이 있다.

식품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국산 참조기를 수매해 건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책임진다. 현대그린푸드는 백화점 업계에선 유일하게 굴비산지인 전남 영광에 직영 건조가공센터를 운영하는 업체다. 굴비의 수량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과일의 경우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선물세트의 가격 인상폭을 지난해 대비 5∼10% 수준으로 최소화 시켰다. ‘산들내음 알찬 사과·배 세트’‘골드키위세트’는 각각 4만5000원, 4만8000원이다. 재래식 된장, 어간장, 천리장 등 각 지역 명인들이 직접 만든 ‘명인 명촌 삼도 특색장’도 준비돼 있다.

추석 선물세트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서비스도 강화했다. 신선식품의 냉장 배송을 강화하기 위해 냉장·냉동 탑차를 지난해보다 10% 늘려 총 1100여대를 확보했다. 특수 제작한 보냉팩으로 신선식품을 포장하는 쿨러백 서비스도 진행한다. 정육제품의 경우 지난해보다 보냉팩을 1개 더 추가해 배송하고 있다. 
 

[오뚜기] 주부들이 좋아하는 알찬 구성
위축된 소비자 위해 부담 줄여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올해도 찾아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한가위는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명절이다. 이에 발 맞춰 ㈜오뚜기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실용만점 추석 선물세트 64종을 선보였다. 가격뿐 아니라 내용 역시 알차게 담았다.

김영란법으로 위축된 소비자를 위해 저렴한 가격의 세트도 선보였다. 부담을 줄이기 위해 1만∼3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도 준비돼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김영란법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으로 2만∼4만원대의 선물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년에 비해 빠른 추석으로 과일 값이 비싸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선물세트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고 선물세트 생산량을 전년 추석대비 소폭 늘렸다”고 말했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골라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한 ‘특선 선물세트’, 100% 질 좋은 참깨만을 골라 마지막 한 방울까지 고소한 대한민국 1등 참기름 ‘참기름 선물세트’, 돼지고기 함량이 높고 합성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하지 않은 ‘오뚜기 햄 선물세트’, 8번 숙성시켜 손으로 늘여만든 ‘오뚜기 수연소면 선물세트’, 자연의 건강함을 전하는 ‘진생업 홍삼 선물세트 등이 있다.

이번 한가위에는 전복죽, 새송이쇠고기죽, 참치죽 등 다양한 죽으로 구성된 ‘오뚜기죽 선물세트’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부담 없는 가격에 영양도 잡을 수 있는 실속 패키지다.

오뚜기는 소비자들이 언제든 내용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오뚜기몰에 추석 선물세트 전자 카타로그를 구성하고, 사원의 휴대폰 컬러링을 통해서도 홍보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들도 준비했다. 맛있는 요리를 위해 선보인 미식가의 소스 세트는 굴소스와 바비큐소스, 해선장소스 등 다양한 구성으로 연휴 내 요리 걱정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카놀라유, 참기름, 매실청 햄 등이 포함 된 특선프리미엄 S호도 내놨다.

특선프리미엄 S호는 명절마다 인기리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오뚜기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건강식품인 8년 숙성 흑초와 강황·강황환도 세트로 판매한다.

편의성과 영양을 잡은 제품도 선보인다. 씻지 않고 바로 조리 가능한 가바백미 선물세트다. 가바(GABA)는 지난 1952년 미국 생화학자 유진 로버트가 발견한 아비노산의 일종이다. 사람 뇌에 존재하는 신경 전달물질로 혈압상승 억제, 스트레스 완화, 기억학습 촉진 등에 도움을 준다.

가바백미는 이 가바가 일반 백미보다 10배 많다. 명절음식 재료로 쓰거나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을 세트도 준비 돼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참치와 햄으로 구성된 세트로 두 개의 취향을 한 곳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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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조 물먹은’ 한양 수상한 계열사와 의문의 돈거래

[단독] ‘2조 물먹은’ 한양 수상한 계열사와 의문의 돈거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광주 노른자위 땅을 개발하는 사업이 건설사 간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총사업비 2조여원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양측이 제기한 고소·고발로 표류하는 모양새다. 갈등의 본질은 사업을 좌지우지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의 최대주주 지위가 누구에게 있는지다. 최근 지분확보를 위한 소송 과정서 의문의 돈거래가 포착됐다. 2020년 7월1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서 도시공원으로 지정해놓은 개인 소유의 땅에 20년간 공원 조성을 하지 않을 경우 땅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공원서 해제하는 제도인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됐다. 도시공원 일몰제의 도입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민관 합작 윈윈 사업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에 사업시행권을 주고 공원을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도록 하는 제도다. 민간 사업시행자는 공원부지 30% 범위서 아파트 건설 등 비공원사업을 진행해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정부나 지자체는 민간 자본으로 공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간 사업시행자는 주택 공급 사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로 이득 볼 수 있는 구조다. 현재 전국 각지서 진행하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규모가 가장 크다. 광주시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 243만5027㎡에 공원시설과 비공원시설을 건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비공원시설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총 2772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2조2000억원에 달한다. 2020년 1월 사업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하 빛고을)이 설립되면서 추진되기 시작한 사업은 최근 시행사 지위와 시공권 등을 두고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다. SPC 설립 시점부터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양과 이후 시공자로 들어온 롯데건설, 지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우빈산업, 케이앤지스틸 등이 갈등의 주체다. SPC 빛고을 설립 초기 한양이 30%로 최대주주, 우빈산업(25%), 케이앤지스틸(24%), 파크엠(21%)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한양이 우빈산업과 케이앤지스틸의 SPC 빛고을 참여를 위한 초기자본 49억원을 댔다. 한양이 우빈산업에 49억원을 빌려주고 우빈산업이 다시 케이앤지스틸에 24억원을 대여해 지분을 분배했다. 이때 우빈산업은 케이앤지스틸에 24억원을 빌려주면서 ‘콜옵션’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콜옵션은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다시 말해 우빈산업은 언제든지 원할 때 케이앤지스틸의 지분을 회수할 수 있는 조건을 걸어둔 것이다. ‘초대형’ 중앙공원 1지구 사업의 이면 한양-케이앤지스틸 모종의 관계 의혹 SPC 빛고을 주주구성에 변화가 생긴 시점은 컨소시엄 구성 당시 한양이 맡기로 한 시공권이 롯데건설로 넘어가면서부터다. 우빈산업은 케이앤지스틸의 지분 24%를 위임받아 주주권을 행사해 롯데건설과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신축 도급 약정을 체결했다. 이 과정서 30% 지분의 한양은 배제됐다.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할 당시 우빈산업에 지분을 위임했던 케이앤지스틸의 태도가 변한 시기는 2022년 5월경으로 추정된다. SPC 빛고을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케이앤지스틸은 우빈산업에 25억3000만원(대여금 24억원+이자)을 송금한 뒤 주주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SPC 빛고을 설립 과정서 빌린 돈을 갚았으니 24% 지분만큼 주주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그러자 우빈산업은 케이앤지스틸에 24억원을 빌려주면서 맺었던 콜옵션을 행사하고 49%의 지분을 확보해 SPC 빛고을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우빈산업 내부 사정이 변하면서 한 차례 더 지분구조에 변화가 생겼다. 우빈산업은 대출금 100억원에 대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하고 부도 처리됐다. 지급보증을 섰던 롯데건설은 우빈산업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넘겨 받으면서 49%를 확보했다. 지분양도는 롯데건설이 근질권(담보물에 대한 권리)을 행사해 채무를 대신 갚아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빈산업이 빠진 자리에 롯데건설이 들어오면서 현재 기준 빛고을 SPC 지분구조는 한양 30%, 롯데건설 29.5%, ㈜파크엠 21%, 허브자산운용 19.5%로 재편된 상태다. 허브자산운용이 보유한 19.5%는 롯데건설로부터 양도받은 것이다. SPC 빛고을 내에서 롯데건설의 발언권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뉜 지분 콜옵션으로? 사업시행권과 시공권을 두고 롯데건설과 우빈산업, 한양과 케이앤지스틸이 궤를 같이 하면서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쟁점은 우빈산업과 케이앤지스틸이 가진 지분이 최종적으로 누구의 소유냐는 것이다. 두 회사의 지분이 어느 쪽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SPC 빛고을의 최대주주가 바뀔 수 있다. 케이앤지스틸은 우빈산업에 주금 대여금을 갚았으니 24%에 대한 주주권이 자사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양은 SPC 빛고을 설립 과정서 우빈산업에 49억원의 출자금을 대여하면서 맺은 특별약정을 내세웠다. 해당 약정에 한양이 중앙공원 1지구 사업의 비공원시설 시공권을 전부 갖는데 우빈산업이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항목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우빈산업이 주도해 롯데건설로 시공사를 바꾼 것은 특별약정에 어긋난다는 설명이다. 광주지방법원은 케이앤지스틸과 한양이 각각 우빈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서 모두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케이앤지스틸 관계자는 “주주권 확인 소송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우리가 SPC 주식을 실제로 소유한 주주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한양 관계자도 “1심 법원은 우빈산업이 한양에게 49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보유 주식 25% 전량을 양도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말했다. 반면 롯데건설은 소송 판결 한 달 전, 우빈산업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우빈산업이 한양에 양도할 주식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 과정서 한양은 우빈산업의 ‘고의 부도’를 의심하고 있다. 한양은 1심 법원 판결을 근거로 자사가 지분 55%(한양 30%+우빈산업 25%)의 SPC 빛고을 최대주주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대법원서 한양에 ‘시공권이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놓으면서 시공자 지위는 잃게 됐다. 소송 이겨도 지위 잃었다 최근 SPC 빛고을 지분 갈등서 케이앤지스틸의 역할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케이앤지스틸은 상하수도 설비공사 업체로 2003년에 설립됐다. SPC 빛고을에 우빈산업과 함께 참여했다가 현재는 빠진 상태다. 케이앤지스틸 관계자는 “전 대표가 우빈산업과 친분이 있어서 (SPC 빛고을에)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 사태서 롯데건설과 우빈산업은 이른바 ‘비한양파’로 묶여있다. 두 업체의 지분 이동도 비교적 명확히 드러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케이앤지스틸과 한양은 두 업체 모두 우빈산업과 소송을 진행하면서도 서로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한양 관계자는 “적(우빈산업)이 같을 뿐 특별히 관계가 있는 업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양의 모기업인 보성그룹 계열사에 속한 ‘앤유’라는 업체가 케이앤지스틸에 2022년 4월, 2억원을 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앤유는 이기승 보성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점식씨가 지분 83.6%를 가지고 있는 친족회사다. 전기 조명장치 제조업체로 2007년에 설립됐다. 2022년 기준 매출은 28억2900만원, 영업이익은 3억300만원으로 확인된다. 한양과의 거래를 통해 27억7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앤유는 케이지앤지스틸에 2억원을 빌려주는 과정서 1주일짜리 주식근질권을 설정했다. 1주일 뒤 케이앤지스틸이 2억원을 갚지 못하면서 케이앤지스틸의 주식이 전부 앤유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또 1주일 뒤 케이앤지스틸의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내이사 3명 등 4명이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1명은 앤유 대표인 정모씨의 아내로 추정된다. 케이앤지스틸 수뇌부가 물갈이된 것이다. 당시 케이앤지스틸의 채무가 수십억원에 이를 정도로 적자가 누적된 상태였다고 해도 2억원을 갚지 못해 회사의 지배권을 넘겨준 것을 두고 석연찮은 의문이 일었다. 1주일이라는 짧은 주식 근질권 설정도 의문으로 떠올랐다. 보성그룹에 기생하는 ‘앤유’ 푼돈 주고 1주 만 회사 꿀꺽? 더 흥미로운 대목은 같은 해 5월 케이앤지스틸이 우빈산업에 주금 대여금 25억3000만원을 송금한 뒤 주주권을 주장하기 시작했다는 의혹이 동시에 불거진 점이다. 다시 말해 2억원을 갚지 못해 회사의 지분 100%를 앤유에 넘겨주고 한 달 만에 20억원이 넘는 돈을 융통해 SPC 빛고을 지분을 확보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여기에 우빈산업을 상대로 한 주주권 확인 소송 등에 김앤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하면서 수임료에 대한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케이앤지스틸이 지분확보를 위해 사용한 자금 출처가 한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양 입장서 케이앤지스틸이 가지고 있는 지분을 확보하면 54%로 SPC 빛고을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대법원 판결로 시공자 지위는 상실했지만 롯데건설에 넘어가 있는 시공권을 흔들 수 있는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분 갈등 구조가 롯데건설과 우빈산업, 한양과 케이앤지스틸로 정리되는 셈이다. 하지만 한양과 케이앤지스틸 모두 두 업체 간 모종의 관계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한양 관계자는 “앤유라는 계열사가 있는지도 잘 몰랐다. 앤유서 케이앤지스틸에 2억원을 빌려줬다거나 주금 대여금을 대줬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우빈산업서 (1심)소송에 져서 계속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듯하다. 대응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보다 광주시가 우빈산업과 결탁해 여러 가지로 유리하게 상황을 봐주고 있다고 판단해 광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광주시는 사업시행자이자 감독관청으로서 해야 할 일이 참 많은데 그런 일을 하지 않아 공모 제도가 다 무너졌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광주시의 행정행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석연찮은 자금 출처 케이앤지스틸 관계자는 한양이 주금 대여금을 대줬다는 의혹에 대해 “우빈산업서 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주주가 들어와 투자가 이뤄지면서 주금 대여금을 갚은 것이다. 우빈산업에서는 (우리가)한양의 위장계열사 아니냐, 대표이사 선임 과정이 의심스럽다, 자금 출처가 어디냐 같은 의혹을 제기하는데 그건 주주권 확인 소송서 져서 그러는 것이다. 한양이랑 우리랑은 큰 관계가 없는데 자꾸 엮어서 흠집을 내려 한다”고 주장했다. 2022년 4월 회사가 어려운 시기에 케이앤지스틸 대표로 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이 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우리 회사에 300억원 정도의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행이익을 1100억원으로 계산했을 때 우리 회사 지분이 24% 정도니까 그렇게 계산한 것이다. 수익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회사를 맡게 됐고, 새로운 주주들도 그 사업성을 보고 투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