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NET세상> 스타커플 루머 진실은…

충격의 야사·야동 알고 보니…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스타커플 주지훈과 가인의 소식입니다.

지난 20일 충격적인 2컷의 이미지가 온라인과 SNS, 모바일 메신저로 퍼졌다. 남녀가 침대에서 뒤엉킨 사진이다. ‘주지훈 폰유출’이란 제목이 붙었고, 여성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 가인이란 부연설명이 뒤따랐다.

“강력 대응”

특히 여성의 외모가 가인과 비슷해 주지훈-가인 커플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됐다. 두 사람은 2014년부터 친구로 지내다 연인관계로 발전해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그해 발매한 가인의 솔로앨범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의 선 공개곡 ‘FxxK U’ 뮤직비디오를 통해 농도 짙은 19금 커플연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펄쩍 뛰었다. 주지훈 소속사 키이스트는 루머에 대해 “전혀 아니다”고 못 박았다. 가인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역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라인과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된 사생활 사진 유포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차별적으로 배포, 재생산되고 있는 현 상황에 유감을 표합니다.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는 명예훼손 및 모욕죄 등 사이버 범죄에 해당하는 바,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예정입니다.’<키이스트>


‘사진 속 인물이 가인이 아니라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에 유감을 표합니다. 소속사는 가인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킨 최초 유포자는 물론 사실 확인하지 않은 채 기사화한 최초 보도매체까지 법적 대응을 할 계획입니다.’<미스틱엔터테인먼트>

주지훈-가인 사생활 사진 유출 루머
불법사이트 소라넷 일반인 커플 확인

그렇다면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를 살펴보면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반응 일색이다. 우선 유포자를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쓰레기 같은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올리고, 그걸 유포하는 인간들은 다시는 사회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혼을 내야한다’<lee****>

‘또 이러다 말겠지. 액션만 취하니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번에 끝장을 봐야 한다.’<pqzm****>

유포자를 추정하는 글도 넘친다. ‘누가 왜 퍼뜨렸는지 더 궁금하다’ ‘루머를 유포한 인물이 내가 의심하는 그분?’ ‘누군지 알 것 같다. 진짜 치사하고 조잡하다’등의 의문을 제기했다.

루머를 보도한 기사의 댓글엔 ‘힘내시길’ ‘그들이 겪는 고통은 누가 책임 져주지?’ ‘설마 맞는데 수사를 의뢰 하겠냐’ ‘믿는다. 힘내라.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등의 응원과 걱정도 읽힌다.


물론 ‘혹시나’하는 의심도 없지 않다. ‘루머가 대부분 허위로 드러나지만 가끔 진실인 경우도 있다.’<sink****> ‘억울하면 고소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루머의 내용을 철저히 검증하고 밝혀야 한다.’<amj0****>
 

일각에선 음모론까지 제기됐다. 요즘 한창 이슈인 어버이연합 의혹과 관련해서다. 한 네티즌은 ‘청와대 지시설, 전경련 지원설 등 어버이연합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꼭 이럴 때 연예계 사건이 터진다. 혹시 이번에도 사건을 사건으로 덮으려는 음모가 있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사태가 커지자 루머를 처음 보도한 언론 매체도 사과했다. ‘가인과 주지훈의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달라 바로 잡습니다. 관련 기사가 삭제됐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되면서 당사자들과 소속사에 예상치 못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당사자로 언급된 분들과 소속사에 깊이 사과드립니다.’

연예계를 후끈 달군 루머는 이렇게 수습되는 분위기. 그런데 한 가지 의문점이 남는다. 사진 출처가 어디냐는 것이다.

음모론도

주지훈-가인을 괴롭힌 사진은 이미 지난해 성인 불법사이트 ‘소라넷’에 올라온 일반인 커플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게시물엔 ‘가인 닮았다’는 글이 달리기도 했다. 경찰은 각종 성범죄 및 사회 문제를 야기한 소라넷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폐쇄한 바 있다.
 

<pmw@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 야사·야동에 운 여스타는?

섹스 사진과 동영상 루머 때문에 운 여스타는 가인뿐만이 아니다. 솔비와 이시영, 아이비, 소녀시대, 장윤정 등도 겪었다. 솔비는 ‘솔비 매니저 유출 영상’이란 제목으로 35분짜리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무단 유포돼 상처를 받았다. 이시영도 인터넷과 SNS로 섹스 동영상 루머가 떠돌아 골머리를 앓았다. 아이비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가 섹스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았다. 소녀시대와 장윤정은 합성 누드사진이 돌아 경찰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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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보사, ‘북한 무인기’ 30대 남 수차례 접촉 확인

[단독] 정보사, ‘북한 무인기’ 30대 남 수차례 접촉 확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당사자’라고 주장한 30대 오모씨의 행위와 이력을 두고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출신이자 ‘평양 무인기 작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무인기 설계·제작 업체 이사였다. 2년 전부터의 행적도 수상하다. 정보사령부 휴민트 요원들과 수차례 접촉해 사실상 대북 공작을 준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오씨와 정보사의 직접적 연결고리가 형성된 건 2024년 5월 이후다. 정보사와 오씨와의 접촉은 A 대령의 승인하에 이뤄졌다. 그는 정보사 블랙요원 명단 유출 사건 이후 속초 HID 부대장을 마치고 돌아온 인물로 조직개편 TF(태스크포스) 팀장 및 기반조성단장을 맡았다. 수상한 접촉 앞서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출신인 오씨는 윤정부 시절 ‘북한 무인기 대통령실 상공 침투’에 대응할 목적에서 설립된 무인기 설계·제작 업체의 이사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16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 외관과 위장 무늬, 색 등이 자신이 북한으로 보낸 무인기와 일치한다”며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목적에 대해 “북한 우라늄 공장의 방사선과 중금속 오염도 측정”이라고 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냈다는 취지로 읽힌다. A 대령은 ‘정보사 기능·역량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수도권 안가 설립을 기획했다. A 대령의 계획대로 B 소령은 오씨와 C 상사는 김모씨를 접촉했다. B 소령은 휴민트(HUMINT·820·인간정보) 요원이다. 이들은 오씨와 김씨를 통해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려 확보한 영상 증거를 확인했다. 이 시기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언급했던 정보사의 국방과학연구소(ADD) 접촉 및 무인기 개발 의혹이 시작되던 때와 겹친다. 당시 정보사는 ADD에 “드론에 전단통을 달 수 있느냐”고 문의한 바 있다. ADD 관계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고 내란 특별검사팀에 진술했다. 정보사 간부는 “누구의 지시로 국방과학연구소에 드론과 관련해 연락했냐”는 특검팀의 질문에 “문상호의 지시였고 문 전 사령관이 원천희 전 국방정보본부장에게도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오씨의 영상 증거가 북한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A 대령은 이후에도 B 소령과 오씨의 접촉을 허가했다. ‘지속적 협력 관계’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A 대령은 오씨에게 이른바 ‘협조비’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사비가 아닌 ‘정보사 공작금’ 수십만원을 정기적으로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이 같은 행위는 정보기관과 협조·정보원 간 이뤄지는 통상적 거래로 알려져 있다. 실제 정보기관은 국제범죄 및 마약 관련 첩보를 제공한 ‘야당’에게 많게는 수백만원의 금품을 제공하기도 한다. 정보사가 오씨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24년 여름 ‘대북 공작’ 의심 정보사와 지속적 접촉 정보사·ADD 연락 시기 겹쳐 ‘김태효 안보실’ 연루설도 <일요시사>와 접촉한 복수의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A 대령과 오씨가 일반적 협력 관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대북 공작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정보기관이라면 늘 하는 업무다. A 대령이 오씨에게 ‘무인기를 북으로 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고 그저 오씨가 회사를 설립하는 데 지원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A 대령의 부하인 B 소령은 오씨가 북한 전문 매체를 설립하는 데 도움을 줬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언론사는 오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곳으로 2025년 3월 중순부터 첫 기사가 작성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을 끝으로 기사가 작성되지 않은 걸 보면 오씨가 언론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회사 운영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정보사 출신 한 소식통은 “오씨가 채널A 인터뷰에서 무인기를 세 번 날렸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닌 걸로 보인다. 적어도 수십번은 날렸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으로 무인기를 날린 건 정보사 조직 차원의 지시가 아니라 오씨의 독단적 행동이다. 오씨와 접촉했던 담당자들도 그의 무리수 때문에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군 안팎에서는 단순히 넘길 일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오씨가 대통령실 출신임과 동시에 정보사와 접촉한 배경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정부 안보실 2차장 산하 정보현안대응팀에 파견됐던 HID 출신 오모 중령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오 중령은 2022년 8월 국정원장 비서실에 근무하다가 다음 해 3월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자신이 확보한 첩보를 인성한 전 2차장이 아닌 ‘안보실 실세’ 김태효 전 1차장에게 수차례 보고했다. 오 중령의 행위를 두고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비정상적 보고”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김 전 1차장은 국방이 아닌 외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대북 문제에 어떤 군사적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전략을 세우는 데는 신원식 전 안보실장보다 한 수 아래였다는 평가다. 사실상 ‘국방 문외한’인 김 전 1차장은 2023년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HID 부대를 방문했다. 그는 “2023년 6월 초 정보당국 관계자들과 HID 부대를 격려 방문한 바 있지만 1년7개월 전에 있었던 군 부대 격려 방문을 이번 계엄 선포와 연결 짓는 것은 터무니없는 비약”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평양 작전' 준비하려 일종의 테스트 아니었나 의심” "오씨 독단적 행동 무인기 날리라 지시한 적 없어” 정보사 고위 관계자는 <일요시사>에 “윤석열 전 대통령도 오려고 했다는 건 사실이다. 김태효가 그때 왜 왔는지 모르겠다. 와선 안 되는 건 아닌데 올 일이 없다. 우리 입장에서는 이해 가지 않는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정보사 관계자도 “윤 전 대통령이 오고 싶어 했고 안보실이 그의 HID 방문이 검토된 바 없다고 하는데 (이건) 말도 안 된다. 당시에 대통령 방문 가능성 때문에 대비 회의까지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오 중령이 2023년 12월 안보실 2차장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 정보현안대응팀에 들어가게 된 건 김 전 1차장이 HID를 방문한 직후다. 오 중령은 인 전 2차장의 통제를 받지 않았다. 인 전 2차장도 “공개된 자리서 말하기 어렵지만 제가 통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중령을 포함한 팀원들의 보고서는 인 전 2차장이 아닌 김 전 1차장이 검토했다. 안보실은 이 비밀 TF가 “규정화된 테두리 밖에서 대북 특수정보를 분석하는 팀”이라며 계엄과 관련해 정보사와 소통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비밀 조직이 아니라 위기관리센터에 배치된 ‘정보융합팀’이다. 정보융합팀은 문재인정부의 정보융합비서관실을 대북 정보 분석에 특화시켜 슬림화한 조직으로, 2022년 5월1일 대통령직 인수위 브리핑서도 해당 조직의 신설 취지와 배경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 정보기관 관계자는 “정보사 차원에서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내는 건 부담이 크다. 그래서 민간과 협업해 일종의 테스트를 진행한 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 안보실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적극적으로 기획 및 실행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대북 공작 준비? 그러나 이는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오 중령의 경우 내란 특검팀 소환 조사에서 김 전 1차장에게 정보 보고를 했던 사실은 인정했으나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기획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정부는 현재 군·경합동조사TF를 꾸려 무인기를 북한에 보낸 정확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한 사람의 과거 이력과 정보사와의 접촉이 확인된 만큼 숨겨진 목적에 대해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hounder@ilyosisa.co.kr>